우리 민족의 나갈 길 - 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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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정희
출판사항기파랑, 발행일:2017/11/14
형태사항p.277,35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2367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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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민주주의를 가장 잘 이해한 지도자

고대국가 성립 이래 이 나라는 전제군주정이었다. 전제정 만도 못한 일제의 식민통치를 35년 가까이 겪고, 역시 외국의 군정을 거쳐 1948년, 단군 이래 처음으로 남녀노소 1인 1표로 ‘국민 대표’라는 것을 뽑고(제헌의회), 거기서 대통령(왕이 아니고!)을 뽑았다(대한민국 정부수립, 1948). 2년도 못 돼 전쟁이 일어나 3년을 끌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전후복구와 개발을 이끌어 가던 정부는 불통을 조장해 사익을 챙기는 무리들로 썩어 들어갔다. ‘못살겠다, 갈아 보자’던 외침은 1956년 정.부통령 선거 당시는 실현되지 못하고, 4년 뒤에야 학생과 지식인들이 앞장서 정권교체를 성사시켰다(4.19). 그렇게 구성된 정부가 ‘갈아 봤자 별수 없’더라는 좌절감이 팽배할 때, 다시 1년 만에 군인들이 일어나 무능한 정부를 몰아냈다면?

자, 그때의 눈으로 보자. 단군 이래 최초의 민주공화국 경험 겨우 13년, 겨레와 나라가 아직 동일시되고, 지배층이 무능하고 부패하기는 반세기 전이나 다름없던 그때를 살던 사람들에게, 이 나라 이 겨레는 가망이 있었을까? 5.16 당일과 이튿날, 교수와 지식인 사회는 물론이고 나중에 ‘반(反) 독재 민주화투쟁’의 아이콘이 되는 인사들(함석헌, 장준하 등)조차 두 손 들어 군사혁명을 반긴 이유다.

박정희가 18년 통치기간 동안 줄곧 부여잡은 화두(話頭)인 ‘한국적 민주주의’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바로 이때다. 그 본고장인 서구의 민주주의는 그가 보기에, 오랜 세월 일군 토양에 ‘피’라는 거름을 뿌려 키운 나무다. 해방이 그러했든 민주주의 역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물이나 다름없던 이 나라에서 서구식 민주주의의 껍데기를 따라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나 다름없는 ‘후진(後進) 민주주의’였다. 그러나 교사 출신에 군인으로서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덕에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정신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전쟁과 혼란에서 막 벗어난 혁명 2년차, 이때 단계에서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한 한국적 민주주의를 그는 ‘행정적 민주주의’라 명명했다(제5장 3절). 지금 눈으로 보면 절차적 민주주의, 복지민주주의쯤 된다. 과거사를 통렬히 반성하면서도 향약과 계, 화랑과 이충무공, 조선 후기 서민문학, 퇴계성리학과 실학 등 ‘전승해야 할 유산들’을 잊지 않고 짚고 넘어가고(제2장 6절), 책의 마무리를 ‘문화와 교육’으로 삼은 것은, 박정희 혁명이념의 선진적 성격을 새삼 곱씹게 한다.

[우리 민족의 나갈 길] 출간 당시 박정희는 아직 현역군인 신분이었고, 최고회의는 혁명과업이 완수되면 완전히 민정으로 이양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혁명공약’ 제6). 아직 그 시간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 박정희 자신이 언젠가 군복을 벗고 민간인으로서 ‘대권’을 잡을 꿈은 없었을까? 확실히 이때까지는 아니고, “미묘한 인식 변화가 감지”(남정욱)되기 시작하는 것은 이듬해 1963년, [국가와 혁명과 나]부터라는 지적은 흥미롭다. [국가와 혁명과 나]는 박정희 전집 제3권(영인), 7권(평설)으로 함께 출간되었다(기파랑, 2017).


탄생 100돌(1917~2017) [박정희 전집](全 9권) 발간

2017년은 박정희(1917. 11. 14~1979. 10. 26) 탄생 100주년. 그의 공과(功過)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이 나라는 더 잘되었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없다. 정치인 박정희를 비판, 심지어 증오하는 편에서조차 ‘오늘의 대한민국을 설계하고,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룬 공’을 정면으로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18년 동안 집권하고 사후 38년이 지난 이 ‘한국현대사의 거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공과’가 아니라 ‘오직 과(過)’에만 집중되어 있다.

박정희는 생전에 수많은 저술을 발표하고 적지 않은 분량의 유고를 남겼는데, 그중 정식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은 [지도자도(指導者道](1961), [우리 민족의 나갈 길](1962), [국가와 혁명과 나](1963), [민족의 저력](1971), [민족중흥의 길](1978)의 5종이다. 2016년 말 각계 원로들로 구성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하, ‘추진위’)는 이 저서들을 4권의 영인본으로 재출간([우리 민족의 나갈 길], [지도자도]는 합본)하는 것과 동시에, 역시 4권의 ‘평설’로 풀어 쓰고(남정욱 풀어씀), 이제까지 공개된 박정희 생전의 자필 시 전편(全篇)과 일기 선집을 한데 묶은 [박정희 시집]을 합쳐 모두 9권의 ‘박정희 전집’으로 발간했다. 추진위 위원장을 맡은 정홍원 전 총리가 전집 발간사를 썼다.

박정희 저술을 모은 ‘전집’과 함께, [박정희 바로 보기] [박정희 새로 보기](이상 기출간, 2017), [인간 박정희] [박정희 동반성장의 경제학] [박정희와 노동자의 새벽](이상 가제, 근간) 등 교양서 및 연구서 시리즈도 순차로 발간 중이다. 모든 출판물은 도서출판 기파랑에서 간행한다.

작가 소개

저 : 박정희
한국의 군인, 정치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사였다가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만주군중위가 되었다. 해방 후 한국군 소장이 되어 5·16 군사정변을 주도하였다. 1963년 제5대 대통령이 되어 경제개발을 단행하였고 한편에서는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상대적 빈곤의 심화와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 국민들의 반유신 민주화운동으로 그에 대한 지지도가 약화되자 긴급조치를 발동하여 정권을 유지하려 하였다. 그 이후 정권의 위기로 인해 결국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만찬석상에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으로 사망하였다.  

 

목 차

박정희 전집을 펴내며
머리말

I. 인간개조의 민족적 과제
1. 민족적 각성의 필요성
(1) 민족적 위기의 인식 / (2) 민족애의 결핍 / (3) 특권 특수의식의 지양 / (4) 파당의식의 지양 / (5) 민족적 자아 확립의 필요성
2. 민족사회의 재건
(1) 사회정의의 실현 / (2) 사회적 경제적 평등 / (3) 개인경제생활의 보장 / (4) 개인의 인권과 자유 / (5) 자치능력의 향상 / (6) 봉사의식의 향상

II. 우리 민족의 과거를 반성한다
1. 李朝 건국이념의 형성
2. 이조의 사회구조가 지닌 병리
3. 이조의 전제적 토지제와 ‘양반’ 경제
4. 이조 당쟁사의 반민주적 폐습
5. 이조사회의 악(惡)유산들
(1) 사대주의: 자주정신의 결여 / (2) 게으름과 불로소득관념 / (3) 개척정신의 결여 / (4) 기업심의 부족 / (5) 악성적 이기주의 / (6) 명예관념의 결여 / (7) 건전한 비판정신의 결여
6. 전승해야 할 유산들
(1) 지방자치의 발생: 향약과 계 / (2) 국난 극복을 위한 애국전통: 이충무공과 의병운동, 동학농민운동 등 / (3) 서민문학의 개화 / (4) 퇴계와 실학사상
7. 이조 망국사의 반성: 민중의 반란, 외래 식민문화의 망국사 반성
8. 파멸에서 재건으로: 이조 망국, 6.25, 4.19, 5.16
9. 한국의 근대화를 위하여: 우리나라 민족혁명의 과제

III. 한민족의 수난의 역정
1. 민족 수난의 역사
2. 사대외교와 한.일수교의 민족사적인 비극
3.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한.미수교의 의의
4. 국제적 승인하의 일본의 한국 침략
5. 魔의 38선과 한국의 운명
6. 한국동란과 UN 참전 16개국
7. 신 미.일방위조약과 한국의 외교적 위치
8. 한국 통일: 극동의 공산 침략과 북한집단

IV. 제2공화국의 ‘카오스’
1. 4.19혁명의 유산: 張정권의 흥망
2. 病胎兒인 제2공화국
(1) 민주당의 계보와 성격: 한민당의 쌍생아, 자유.민주 양당 / (2) 분당 난투극과 감투싸움 / (3) ‘약체 내각’과 감투 분배 / (4) 극도에 달한 사회적 혼란 / (5) 지도력의 빈곤
3. 장 정권의 붕괴

V. 후진 민주주의와 한국혁명의 성격과 과제
1. 현대 후진 민주국가의 위기
2. 위기의 본질
3. 혁명기에 있어서의 민주주의: 행정적 민주주의
4. 행정개혁과 국민의 자치정신

VI. 사회재건(국가)의 이념과 철학
1. 평화와 자유: 인류의 희망
2. 사회재건에 있어서 우리들의 기본적 가치관
3. 국가질서
4. 최대의 자유와 최소의 계획
5. 소득의 균등과 경제의 공익화
6. 영세농업의 탈피와 농촌 부흥의 길
7. 협동적인 복지사회의 질서
8. 민주적 이념과 문화와 교육의 새로운 질서

(부) 지도자道: 혁명과정에 처하여
1. 序言
2. 지도자의 성격
지도자의 상대성 / 과거의 지도자 / 현대적 지도자
3. 피지도자의 분석
우리가 당면한 이 시대 / 우리 겨레의 구성요소 / 우리 겨레의 소원
4.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자격
동지의식 / 판단과 해결의 능력 / 선견지명 / 원칙에 충실: 양심적 인물 / 용단 /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 목표에 대한 확신 / 지도자단의 단결 / 성의와 정열 / 신뢰감
5. 結語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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