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어야 맛있지

글그림 : 먀오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였고, 남편에게 만들어 준 카드 한 장을 계기로 일러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동물,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여 반려 고양이인 무무(MUMU)를 키우면서 고양이에 관한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지금은 그림과 함께 글도 쓰고 있는데, 나중에 자녀에게 자신의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이건 엄마가 그린 거야!’라고 자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점성가 당리치의 2015년 새해 기원 달력”, 금종상 드라마 수상작 “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 그림책 등을 출간했습니다. 일러스트 브랜드인 ‘Dreamfulcat’을 창립하여 퍼즐, 가방, 의류, 침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13년 중화구삽화상 최우수 일러스트 브랜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역 : 장홍연

중국 장시성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중사범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습니다. 선인들이 쓴 글에 대한 관심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고전 문학을 공부하여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고양이 ‘텐텐’의 이야기를 번역하면서 ‘협력’과 ‘나눔’의 즐거움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이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