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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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알퐁스 도데
출판사항현대문학, 발행일:2017/11/21
형태사항p.35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7581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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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알퐁스 도데는 1840년 5월 13일 남프랑스 님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가정의 삼 형제 중 막내였으나 가업이 파산하면서 열일곱 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일을 해야 했다. 가혹한 현실에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다행히 그를 구해 준 신부님께 ‘문학에 정진하라’는 조언을 듣고 1857년, 형이 있던 파리로 간다.

기자 지망생인 형을 따라 글을 써 시집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발표해 성공하고, 당대 손꼽히던 문인들 에드몽 드 공쿠르,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등과 우정을 나눈다. 이들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 주는 자연주의 동인을 이루었으나, 시적 서정성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그는 그만의 유연한 문체로 순박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향수를 주제로 하여 특유의 인상주의적 작풍을 세운다.

이러한 특징은 1869년 발표한 첫 단편집 『풍차 방앗간 편지』에 잘 담겨 있다. 걸림 없이 펼쳐진 남프랑스의 너른 배경에서 도데는 개인적인 추억, 전해 오는 민담, 프로방스 지방의 역사나 속담까지, 창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끌어 모아 따뜻한 이야기들을 써냈다. 눈물겹게 전통을 고수하는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자유를 원하다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 「스갱 씨네 염소」, 환상적인 한 편의 동화 같은 슬픈 이야기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등이 실렸고,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아를의 여인」은 프랑스 음악가 조르주 비제가 관현악곡으로 작곡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도데의 단편에는 풍자와 유머, 짐짓 환멸 어린 지혜까지 풍기는데, 글에 담긴 정서가 신선하고 문체가 생생하여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다. 이는 그가 주로 사용한 ‘편지’라는 형식이 큰 몫을 한다. 허구의 편지글이라는 형식은 작가가 독자와 내밀한 관계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여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적절히 구어체를 씀으로써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지어낸 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또 종종 이야기에 끼어들어 토를 달고, 반응하고, 판단하고, 평가하여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효과를 낸다. 이에 당시 사람들은 도데를 ‘남의 마음을 홀딱 뺏는 수다쟁이’라거나 ‘명석한 이야기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도데는 열일곱 살에 걸린 병에 평생을 시달렸고, 이 고통을 승화시켜 문학으로 빚어냈다. 「아를라탕의 보물」이 바로 그런 실례라고 할 수 있는데, 도데의 많은 소설처럼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출발하여 구상된 것이다. 30년 전 파리에 있을 때, 그는 작가로서의 실패감과 삶 전체에 대한 방향과 목표를 상실하고 힘들어했다. 이에 친구가 프로방스로 와서 쉬라고 권유하여 그곳에 머물면서 인생을 재검토하고, 참된 자기이해에 이르며 회복하게 되었다.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성취한 성숙함에 대한 숙고로 마지막 문학적 선언으로 이 글을 남기고 그는 1897년 12월 16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친구였던 에밀 졸라가 추도사를 하고 그의 유해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묻힌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익살스런 유머에서부터 더없이 섬세한 감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재치를 지녔기에 학자들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매혹했다.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경험담으로 작품에 활기를 부여할 줄 알았던 그는,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다양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문학’을 느끼게 한다.

『풍차 방앗간 편지』는 초판본부터 최종본까지 13년이라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수록된 이야기들이 어찌나 다양한지, 또 그 영감의 원천과 작품의 배경도 어찌나 상이한지 놀라울 정도이다. 알제리를 무대로 한 이야기가 두 편, 코르시카를 배경으로 한 것이 세 편 그리고 파리에 대한 언급도 끈질기게 나온다. 프로방스는 분명 이 모든 이야기들의 서로 다른 ‘재료’들이 모이는 지리적 장소가 된다. 표현에 특유의 색조를 깃들게 하고 이미지에 특유의 색채를 부여하며, 회복한 자유와 인간에 맞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프로방스이다. - 「해제」 에서

◆ 프로방스에 마음을 둔 도데는 빛나는 유머 감각과 명쾌한 문체를 보여 준 뛰어난 소설가이자 극작가, 문필가였다!
_ 줄리언 반스

◆ 위대한 작은 소설가! 가장 행복한 소설가이자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꾼!
_ 헨리 제임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작가 소개

저 :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년 남프랑스 님므에서 태어났다. 리옹의 고등중학교에 들어갔으나 가업이 파산하여 중퇴하고, 알레스에 있는 중학교 조교사로 일하면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3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생애 유일한 시집 『사랑하는 여인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남프랑스의 시인 미스트랄을 비롯하여 플로베르, 졸라, E. 공쿠르, 투르게네프 등과 친교를 맺으며 문학적 기반을 닦았다. 1858년에 발표한 시집 『연인들 Les Amoureuses』(1858)이 당시의 입법의회 의장 드 모르니 공작에게 인정받아 비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문학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

그는 주로 사랑의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문학성을 기초로 연민과 미소, 눈물과 풍자, 유머를 가미한 소재들을 작품 속에 담아왔다. 자연주의의 일파에 속했으나, 선천적으로 민감한 감수성, 섬세한 시인 기질 때문에 시정(詩情)이 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심을 담아내며 인상주의적인 매력 있는 작풍을 세웠다.

저서로는 풍부한 서정과 잔잔한 묘사로 애독되는 소설 별과 이 소설이 실린 단편집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 Lettres de mon moulin』외에도 『조그만 것 Le Petit Chose』, 『타라스콩의 타르타랭 Tartarin de Tarascon』,『월요일의 이야기 Les Contes du lundi』, 『젊은 프로몽과 나이든 리슬레르 Fromont jeune et Risler ain』, 『자크 Jack』, 『나바브 Le Nabab』, 『누마 루메스탕 Numa Roumestan』, 『전도사』, 『사포 Sapho』, 『알프스의 타르타랭 Tartarin sur les Alpes』, 『불후의 사람』, 『타라스콩 항구 Port-Tarascon』(1890) 등이 있고, 수상집으로는 『파리의 30년 Trente ans de Paris』, 『회상록』 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아를르의 여인』이 있는데, 비제가 작곡함으로써 유명해졌다. 

 

역 : 임희근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번역한 책으로 『살림』『고리오 영감』『독재자와 해먹』『에콜로지카』『D에게 보낸 편지』『포도주 예찬』『불행의 놀라운 치유력』『사랑하는 연인의 발을 밟아라』, 『끝내주는 회장님의 애완작가』, 『쇼팽, 그 삶과 음악』, 『달라이 라마, 나는 미소를 전합니다』, 『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분노하라』, 『고리오 영감』 등 다수가 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 기획 및 저작권 분야를 맡아 일했고, 현재 출판 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대표로 해외 도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목 차

풍차 방앗간 편지
서문 · 9
자리 잡기 · 11
보케르발 합승 마차 · 16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22
스갱 씨네 염소 · 31
별 · 41
아를의 여인 · 50
교황의 노새 · 57
상기네르의 등대 · 72
세미양트호의 최후 · 81
세관 선원들 · 91
퀴퀴냥의 신부 · 98
노부부
산문 발라드
빅슈의 손가방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시인 미스트랄
세 번의 독송 미사
오렌지
주막집 두 채
밀리아나에서
메뚜기들
고셰 신부님의 명주
카마르그에서
병영의 향수
해제

아를라탕의 보물
해제

옮긴이의 말 내 마음의 풍차
알퐁스 도데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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