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해마다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휩쓰는 태풍!
자연 현상은 막을 수 없지만, 자연재해는 막을 수 있습니다!
태풍과 날씨 과학을 이해하면
‘안전’이 보입니다!
전 세계에 몰아치는 태풍의 공포!
‘안전’은 태풍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2017년 여름, 미국을 잇달아 덮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는 미국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기록됐던 2005년 ‘카트리나’에 맞먹는 크나큰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홍수와 더불어 전기마저 끊기자 수많은 이들이 찜통더위 속에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고, 허리케인이 이동한 한 섬나라에서는 죄수들이 혼란을 틈타 감옥을 탈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요. 허리케인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와 크고 작은 피해를 남기고 가는 ‘태풍’도 같은 자연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씩 거센 태풍이 지나갈 때면 전쟁을 치룬 것처럼 쑥대밭이 되고는 하지만, 20년 전과 오늘날 부는 비슷한 세기의 태풍을 놓고 본다면 피해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끊임없이 태풍을 연구하고, 태풍이 오는 날을 내다보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해 온 덕분이지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태풍을 알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비바람이 휘잉휘잉! 제주도에 태풍이 몰아친다면?』은 태풍의 탄생부터 태풍의 위력, 태풍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방법까지 태풍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낸 과학 지식 그림책입니다. 토네이도와 캄신, 황사처럼 다양한 바람 사례를 함께 다루고 있어 태풍을 더 분명히 알고, 바람과 날씨 지식을 알차게 채워 나갈 수 있지요. 태풍을 제대로 이해하고 조심하는 마음을 키우며, 나와 가족, 이웃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태풍이 사람과 지구를 살린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태풍의 반전 매력
태풍의 진짜 이름은 ‘열대성 저기압’입니다. 허리케인과 사이클론도 열대성 저기압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발생하는 바다와 영향을 주는 나라들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미국을 찾은 ‘하비’와 2003년 우리나라에 불어와 커다란 배를 단숨에 쓰러트린 ‘매미’ 같은 이름은 무엇일까요? 강아지를 강아지라고만 하지 않고 ‘멍멍이’나 ‘흰둥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허리케인과 태풍마다도 이름을 지어 준 것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이름을 갖게 된 데에는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사연이 있지요.
태풍이 왔다고 하면 세찬 비바람만 떠올리기 쉽지만,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다가도 갑자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가 되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태풍의 눈’에 들어선 때이지요. 태풍의 두 가지 얼굴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람과 동식물을 살리는 ‘귀한 존재’이기도 하거든요. 『비바람이 휘잉휘잉! 제주도에 태풍이 몰아친다면?』은 태풍이 지구에서 펼치는 긍정적인 역할과 태풍의 놀라운 점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날씨 과학이 숨어 있는 저마다의 까닭을 풀어 가며, 태풍을 더 재미있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화로 풀어낸 태풍!
스스로 쌓은 지식은 스스로를 지키는 놀라운 힘이 됩니다
『비바람이 휘잉휘잉! 제주도에 태풍이 몰아친다면?』은 유머가 녹아 있는 이야기와 만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태풍을 알아 갈 수 있는 책입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원리, 태풍 속 구조, 태풍 대처 방법 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담아냈고, 곁에서 이야기해 주는 듯한 입말로 설명글을 풀어내어 내용을 딱딱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마지막 장 ‘다 부러 박사의 깨알 사전’에서는 태풍과 여러 바람에 관련한 핵심 낱말을 꼽아 내용을 요약하고 있어, 익힌 지식을 다시금 짚어 볼 수 있습니다.
흥미와 관심을 갖고서 태풍을 알아 가고 지식을 단단히 다지다 보면, 자연스레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이 싹틉니다. 이 힘이 ‘나’를 넘어 ‘우리’를 살리는 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영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동아사이언스 격주간지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이다. 지은 책으로는 『화산이 들썩들썩! 백두산이 폭발한다면?』『지구가 흔들흔들!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이 있다.
그림 : 송진욱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했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을 끝내 버릴 수 없어서 삽화가로 살고 있다. 최근에 그린 책으로는 《문화유산을 지키는 사람들》 《끝없는 게임》이 있고, 월간지 《수학동아》에서 만화 〈방랑수학자 에르되시 팔〉을 연재하고 있다.
목 차
6 제주도 여행을 망친 태풍
10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태풍들
12 바람 잘 날 없는 지구
14 여기서 잠깐! 전 세계에 몰아치는 바람의 공포
16 다른 듯 닮은 태풍과 허리케인, 사이클론
18 태풍 이름이 ‘차바’라고?
20 태풍은 왜 일어나는 걸까?
24 여기서 잠깐! 태풍의 힘은 얼마나 셀까?
26 토네이도와 모래 폭풍을 찾아서!
30 만약 지구에서 태풍이 사라진다면?
34 미꾸라지가 물 위를 헤집으면 날씨가 나빠진다?
36 태풍 예측에 도전하라!
38 인공위성과 슈퍼컴퓨터로 내다보는 날씨
40 태풍에서 살아남기!
42 다 부러 박사의 깨알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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