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모자로 착각한 여자

만화로 만나는 올리버 색스
 피아마 루자티의 뇌 탐험 여행 

 저명한 신경학자와 정신과 전문의들의 안내로 뇌 탐험 여행을 떠난 피아마 루자티. 그녀는 문을 먹는 남자, 남편을 모자로 착각한 여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방해하는 여자 등을 만난다. 생동감 넘치고 감동적이며 익살스럽기까지 한 이 책은 영국의 저명한 신경학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에게 바치는 오마주다.

“어두운 방에서 검은 고양이를 잡기란 쉽지 않다.
특히 그 방에 고양이가 없다면...”
- 신경학자 이브 아지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 올리버 색스는 수술, 종양, 불안 장애로 인해 뇌가 감각을 속이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올리버 색스와 마찬가지로, 피아마는 병원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들은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는 것처럼 낯설고 이상하다. 수술로 뒤죽박죽이 된 이 환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면 우리는 기존의 지식과 추측을 모두 내려놔야 한다. .a

저 : 피아마 루자티 

Fiamma Luzzati
이탈리아 출생 프랑스 작가로, 2012년부터 르 몽드지 웹사이트에서 과학 블로그(lavventura.blog.lemonde.fr)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라벤투라 - 그림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자의 파리 일상』(2012)과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을까?』(2015)가 있다.

역 : Anne-Brigitte Alt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무슈 킴, 프랑스어 종결자 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