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뉴베리상 수상작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얻는 클래식!
미국의 ‘어린이문학협회’에서 뽑은
지난 200년 동안 가장 우수한 미국 어린이 책 10권 중 한 권!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는 클래식!
청소년 도서 편집자들이 뽑은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최고의 책∥IRA(국제도서협회) 선정 교사들이 뽑은 책 뉴욕 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두려워지면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을 바꿔 봐야 해.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니까.”
13살 소녀 줄리, 위대한 늑대 아마록의 가족이 되다
에스키모 이름은 미약스, 영어 이름은 줄리인 13살 소녀.
에스키모 전통에 따라 하게 된 대니얼과의 결혼을 피해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펜팔 친구 에이미를 찾아 혼자 길을 떠나지만, 북극 툰드라에서 길을 잃게 된다.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줄리는 아버지에게서 배웠던 에스키모식 생존 방법을 떠올리며 늑대 무리와 친해지기 위해 애쓰는데…….
화려한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가고 싶어 하던 줄리는 늑대 무리와 가족이 되면서 툰드라에서 혼자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한 에스키모로 성장한다.
독자 서평 중에서
● 에스키모 소녀 미약스(미국 이름 줄리)가 알래스카 들판에서 길을 잃고 목숨을 건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추위와 굶주림을 참으면서 끈기 있게 늑대 가족의 행동을 관찰하여 늑대들과 마음을 나누게 된다. 미약스의 용기와 끈기, 늑대와의 우정, 아버지와 헤어지고 만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도 의견충돌과 갈등, 오해와 반목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과 늑대 사이에 이토록 아름다운 우정의 강이 흐를 수 있는 것일까. 미약스를 끝까지 지켜주고 돌봐주다가 결국엔 미약스의 아버지 손에 죽고 만 아마록. 과연 동물의 하찮은 삶이었다고 폄하할 수 있을까. 읽는 내내 인생에 대해, 삶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게 만든다. 대개의 모험동화가 소년을 주인공으로 삼는 데 비해, 불행한 인습으로 맺어진 조혼을 타파하고 뛰쳐나가 강인한 의지로 삶을 개척하는 소녀의 이야기라는 점이 더욱 이 작품의 흥미를 돋워준다.
● 툰드라에서 13살 소녀가 살아남기 위해 늑대의 언어와 삶을 배우는 모습,
절박하게 인내하면서 관찰하는 미약스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 겸손함을 배웠다.
안 읽었으면 후회할 책이다.
● 미약스가 늑대인 아마록과 친해지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13살 소녀가 대범하게도 늑대의 언어를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 장면은 놀랍도록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작가는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에도 빈틈이 없지만 묘사력도 뛰어나다. 늑대들과 표정과 몸짓을 간결하면서 분명하게 묘사하고, 알래스카의 사계절을 아름답고도 상세하고 보여주고 있다. 물론 미약스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방법도 놀랍다. 작가가 내포하고 있는 건강한 가치관이 문학적으로도 아름답게 승화되어 더욱 훌륭하다. 오랜만에 읽은 명작이다. 그래서 책을 덮고도 오랫동안 마음을 벅차오르게 한다.
작가 소개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잘 표현한 작가로 자연에 대한 심도 깊은 관찰을 통해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어우러진 작품을 많이 펴냈습니다. 뉴베리 상과 안데르센 상 등 어린이 문학의 중요한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는 <나의 산에서>로 처음 1960년 뉴베리 상을 받았고,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1973년 <줄리와 늑대>로 두 번째 뉴베리 상을 받았으며, 그 후속편인 <줄리>를 펴냈습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늑대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샤워하는 올빼미>, <전설의 고래 시쿠>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소녀 미약스 … 99
사냥꾼 카푸젠 … 141
옮긴이의 글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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