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사라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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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고정욱
출판사항한솔수북, 발행일:2017/12/20
형태사항p.119 B5판: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2818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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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어 외계인에 맞서 책을 지켜라!

상진이와 민지는 외계인들에게 들키면 노란색 광선을 맞아 미생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책을 읽으려 합니다. 외계인들이 빼앗아서 쌓아놓은 책 산에 동굴을 파고 몰래 책을 읽으며 외계인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지요. 두 아이는 자신들이 읽은 책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누린답니다. 어린이들도 이 책을 읽는 사이, 늘 주변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배울 것이 많은 존재인지도 새삼 깨닫게 될 겁니다. 외계인들 몰래 책을 읽고, 마침내 당당히 외계인 대장에게 맞서는 상진이와 민지. 두 아이의 모습에 함께 가슴 졸이고, 박수 치며 어린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용기와 당당함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그림의 만남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1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선생님은 ‘이 땅에서 책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해보다가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그 상상의 시작은 도서관이며 학교에 그득한 책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책 귀한 줄 모르는’ 현실이 안타까워서랍니다. 고정욱 선생님이 어릴 때는 책이 귀해서 책 한 권만 구하면 밥도 먹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말이에요. 물, 공기, 바람, 햇살처럼 우리 주변에 흔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책! 책을 둘러싼 외계인과 아이들의 한 판 전쟁이 서현 작가의 유머러스한 그림을 만나 멋진 캐릭터로 표현되었습니다. 꿈틀꿈틀 살아서 쫓아올 것만 같은 문어 모습 외계인, 만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상진이와 민지, 우진이 캐릭터 등이 글을 한층 더 재미있게 빛내 주고 있습니다. 서현 작가 특유의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 가득한 고정욱 작가의 글이 만나, 깔깔 웃으며 읽게 되는 멋진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학교 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일 년 365일 중 절반 이상은 학교에 가지 않고 신나게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시험 치거나 숙제를 덜 한 날은 정말정말 학교에 가기 싫지요. 그런 날은 누구나 학교가 문을 닫는 커다란 사건이 생겨 주길 바랐을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 민지, 우진이는 진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을 맞이해요. 인공지능이 너무나 발달해서 애써 새로운 지식을 외우거나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져 사람들은 학교가 필요 없다고 결정하게 된 거예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매일 즐겁게 놀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신이 나요. 그런데 과연 아이들은 생각처럼 신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될까요?


인공지능에 맞서 학교를 되찾아라!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것을 넘어 삶 자체를 계획하고 조종하려 듭니다. 그래서 상진이는 자신의 하루 일과는 물론 공부 계획, 장래희망까지도 인공지능이 짜주는 대로 따라야 하는 시스템에 차츰 불만을 갖기 시작합니다.
전편에서 외계인에 맞서 지구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책’을 되찾은 상진이는 이번에도 용기와 지혜를 다해 거대한 인공지능 시스템에 맞섭니다. 그 과정에서 상진이와 친구들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깨닫게 됩니다. 메인 인공지능을 파괴하기 위해 거짓편지로 시청 견학을 하고, 먹보 바이러스를 인공지능에 심기 위해 세 아이가 펼치는 협공은 아슬아슬하면서도 통쾌한 재미를 안겨 줄 것입니다.


《책이 사라진 날》에 이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 사라진 날》로 어린 독자는 물론 어른들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선생님은 ‘책’만큼 소중하고 꼭 필요한 ‘학교’로 두 번째 이야기를 썼습니다. 장애를 가진 고정욱 선생님이 동화작가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준 중요한 곳이 바로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머리말에서 ‘학교는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지식과 좋은 품성,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곳’이라며, 아이들이 신나게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책이나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면 자칫 교훈적이고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를 선생님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잔소리꾼 엄마보다 더한 인공지능과 전편에서 친구가 된 깐따라 외계인의 깜짝 등장, 더 용감하고 지혜로워진 상진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5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 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퍽』, 『빅 보이』 등이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고정욱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 그의 메일함에는 미래의 작가를 꿈꾸거나 혹은 고정욱 작가처럼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청소년 팬들의 질문으로 가득한데,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인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이 그 고민을 해소해 주는 매우 행복한 답장이 될 것이다.

 

그림 : 허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 책에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도와줘!』, 『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 『만길이의 봄』,『용구 삼촌』,『박뛰엄이 노는 법』,『금두껍의 첫 수업』,『얼굴이 빨개졌다』,『여우가 될래요』,『도와줘요, 닥터 꽁치!』,『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동화 『토지』 시리즈, 『김수환 추기경』 『만화참성경 1-3』외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지구 침공
책을 읽으면 미생물로!
용감한 도전
하수구 안이라도 좋아
비밀 도서관
우진이에게 들키다
놀라운 승리
선생님아, 안녕하냐?

부서지는 학교
인공지능아, 고마워아슬아슬하게 탈출
지하 학교 발견!
끌려가는 아이들
깐따라야, 도와줘!
인공지능을 파괴하라
용감한 세 아이
학교를 다시 짓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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