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탐미

고객평점
저자서은미
출판사항서해문집, 발행일:2017/12/10
형태사항p.336 46판:19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839048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회화 속에 나타난 차 문화

고대의 회화 작품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짐작해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묘사되어 있다. 생활 속에 차가 얼마나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당대인이 어떠한 일상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다.
당 대의 차 끓이는 방식을 짐작하게 하는 [소익잠난정도], 한가로이 차 마시는 정취를 보여주는 [조금철명도] 등을 비롯해 다구를 자세히 보여주거나, 차 마시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송, 명, 청대의 회화가 차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한국의 차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회화, 고려시대의 [고사자오도] 등을 통해 어떤 다구를 사용해 어떻게 차를 마셨는지를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다화, [군현자명도], [초원시명도], [선동전다도] 등을 통해서는 차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도 차를 즐겨 마셨음을 알 수 있는 그림이 많고, 게다가 차를 마실 때의 구체적인 동작과 다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실화도 많이 남아 있다. 특히 [가부키도병풍] 유곽과 극장을 배경으로 한 그림에 차를 만드는 승려가 그려진 것은 한·중·일 다화에서 일본의 것이 유일하다.


차 겨루기에서 엿보는 각기 다른 아름다움

한·중·일의 투차(차 겨루기)는 시작된 시기는 물론 그 내용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중국에서 투차는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으로 시작됐지만, 당·송 대에 이르면 품격 있는 교양 덕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에서는 차를 잘 끓이고 태도와 예절을 살피는 정도에서 머물렀다. 일본에서는 무사의 요란스러운 차 모임이었다. 경품을 걸고 즐기는 무사의 놀이로, 주연과 함께 진행되는 떠들썩하고 사치스러운 놀이였다. 차 마시는 공간 또한 차를 완성하는 공간, 수양의 공간이었지만, 한편 휴식과 사교의 장이기도 했다.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 차가 중국인의 일상으로 어떻게 들어왔을까
가야에서 조선의 떡차까지 한국 차 문화의 흐름
청규의 전래, 서원차에서 초암차로, 그리고 개항 이후의 일본 차까지
삼국의 차 문화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한눈에 본다!



“차는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다” _중국의 차 문화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 차가 어떻게 북중국까지 널리 퍼지고, 거대한 자본을 가진 차상이 나오기까지 그 과정을 그린다. 오늘날에서 다신으로 추앙받는 8세기의 육우 이야기가 있다. 육우에게 차란 하늘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심오한 음료였다. 따라서 차는 일생을 바쳐 탐구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일상과 함께하는 차는 물론이고, 금으로도 얻을 수 없는 차, 황제의 차까지 중국인이 탐미한 차 이야기가 함께한다. 말차에서 입차의 시대로, 발효차와 반발효차인 우롱차까지 중국의 차 문화의 흐름을 따라간다.


‘이때에 이르러 성했다’_한국의 차 문화

한국의 차 문화 기원을 가야에서 찾았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이때에 이르러 성했다’라는 [삼국사기] 기록과 함께 왕건의 선물로 쓰였다는 차. 차 문화의 번영을 말해주는 고려, 왕실에서 사용했다는 토종차 뇌원차와 이규보가 명명한 유차의 시대라 칭한다. 문인들이 주고받은 시 속에서 차의 유통을 짐작하고 찻집 다정과 다점을 통해 차 소비를 유추한다. 이어진 조선의 독특한 차 문화. 오랫동안 떡차와 말차를 끓여 마시는 방식을 고수하고, 찻물 끓는 소리에 대한 감상을 유독 즐긴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차 문화는 문인의 교양과 취미의 선에 머물러 있었던 한계가 있었다. 중국에서는 탄탄한 생산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마시는 일상의 차로 발전했고, 일본은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서 말차 다도가 자리를 잡고 있었던 때였다.


“스님이 드시는 것은 무엇입니까?”_일본의 차 문화

일본은 삼국 중 차가 가장 늦게 보급된 곳이다. 그런 만큼 말차 마시는 방법의 완성된 형태가 보급됐고, 지금까지도 그 원형이 그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차노유라고 하는 말차 마시는 예법, 즉 다도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의 하나가 되었다. 다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무로마치 시대에 서원차에서 초암차로 이어지고, ‘한 잔에 한 푼’ 하는 찻집이 있었다. 개항 이후 일본의 차 이야기에서는 지금까지도 읽히고 있는 [차의 책]를 통해 일본의 당시 차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 : 서은미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과 서강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경성대 학술연구교수를 지내고 현재 부산대와 동아대 강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 《북송차 전매 연구》, 《조선시대 궁중다례의 자료해설과 역주》(공저), 《동아시아의 인물과 라이벌》(공저)가, 옮긴 책으로는 《녹차문화 홍차문화》가 있다.  

 

목 차

prologue

1. 차 문화에 담긴 아름다움
차의 아름다움
다구의 아름다움
회화를 통해 본 차
차 놀이와 차 공간

2. 중국 차 문화의 흐름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 차
남중국에서 북중국까지
육우와 《다경》
일상의 차
잎차의 시대로

3. 한국 차 문화의 흐름
가야에서 신라까지: 차 문화의 형성과 발전
뇌원차와 유차의 시대: 차 문화의 번영과 고려
조선과 떡차: 차 문화의 쇠퇴와 조선

4. 일본 차 문화의 흐름
차의 유입과 투차
청규의 전래와 일본차
서원차에서 초암차로
개항 이후 일본의 차

epilogue

참고문헌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