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통찰

고객평점
저자김형묵
출판사항메디치, 발행일:2017/12/05
형태사항p.27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0610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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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5년 행정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하는 리더의 인문학

천권일책(千卷一冊), “천 권의 책을 읽고 그 정수만을 추려서 한 권에 담는다”는 뜻으로 공직 35년의 베테랑 행정 전문가, 김형묵의 책을 정의하는 말이다. 공직에서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틈틈이 읽어온 책이 천 권을 훌쩍 넘겼다. 읽을 때마다 적어온 독서노트만 111권이나 된다. 저자 김형묵은 자신의 독서노트 111권 안에서 행정 실무에 금과옥조가 될 만한 것을 추려《잘나가는 행정인의 조건》을 펴냈다. 이어서 현대 사회에서 다양하게 주어지는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인문학적 통찰을 가려 담아 다시《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로 정리했다. 전작 《잘나가는 행정인의 조건》이 주로 행정실무의 문서업무(paperwork)에 필요한 노하우를 실례와 함께 담으면서 자기계발에 필요한 지혜를 제시해 ‘실무업무 역량 쌓기’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신간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는 문제해결 능력의 열쇠인 ‘고안적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기본 소양에 집중했다. 즉 일의 큰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인문학 중에서 ‘역사’와 ‘철학’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문서업무는 방법론만으로 마스터할 수 없고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성을 갖췄을 때야 비로소 문서의 콘텐츠가 제대로 담기기 때문이다.

35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무원의 꽃이라는 고위공무원까지 올랐고 우수창안 및 신지식 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 여수엑스포 전시관 및 전시장 사업 일괄공사 기획 공로로 정부포장을 수상했으며, 역량강화와 인문소양 특강 등으로 실무 노하우와 인문학적 이해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꾸준히 전하고 있는 저자가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이 행정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에게 심화학습이자 영감과 통찰을 찾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일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
역사와 철학이 선사하는 인문의 지혜로 꿰뚫어라!

복잡다기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눈앞의 현안 처리에도 벅차다.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달리지만, 막상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업무 방향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마저 잊을 때도 있다. 더군다나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시대다. 이 시대는 단순 반복적인 일이나 스킬은 로봇에 맡기고, 인간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라고 요구한다. 그런 까닭에 혁신과 창의력에 목말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인문소양 열풍이 일고 있다. 이런 열기에도 많은 직장인은 바쁜 업무로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갖추기가 쉽지 않다. 김형묵 저자의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는 이런 현실에서 인문적 통찰을 갖출 수 있는 지식의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충실한 안내서이다.

저자 김형묵은 공직 35년 동안 칼같이 업무를 수행하며 여러 차례 포상을 받은 베테랑이 되기까지, 천 권이 넘는 책을 읽고 111권이나 되는 독서노트를 정리한 독서인이었다. 그가 읽은 책은 업무에 직접 연관이 있는 자기계발서나 실용서를 비롯해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책들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느 순간 저자는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책보다 인문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다양하게 주어지는 업무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 책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은 그런 저자가 행정 또는 경영에서 요구되는 ‘고안적 창의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소양, 특히 ‘역사’와 ‘철학’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한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 입문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한 뒤 역사를 거시적으로 펼쳐보고자 역사 이야기를 거대사(Big History)의 흐름으로 다시 살펴보았다. 거대사를 본 다음에는 중국철학을 역사와 함께 묶어 설명했다. 정치철학의 성격이 강하며, 춘추전국시대에 그 기초가 정립된 중국철학은 그 시대의 역사와 함께 엮어서 풀고 있다. 또 사회과학의 ‘레고블록’ 보고(寶庫)인 서양철학을 서양세계사와의 맥락에서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나눠 살펴보는 동시에 과학철학도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과학·철학의 버무림, 즉 융합하여 얻은 영감과 통찰의 사례와 방법을 보면서 생각의 칸막이를 걷어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고 나면 미래의 좌표가 읽히고 과업의 길을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으로 흐름을 꿰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라!

현대 사회에서 업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창의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는다. 이 때의 창의성은 ‘고안적(考案的) 창의성’이다. 이는 문제해결형 창의성을 의미하며, 고안적 창의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문소양이 받침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문소양은 단시간에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책과 각종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을 취하려 하지만 도통 쉽지 않다. 큰 흐름을 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는 체화하기 쉽지 않은 인문학의 큰 흐름을 꿸 수 있도록 돕는 내비게이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렵고 지금까지 읽어온 천여 권의 책들에서 역사와 철학을 중심으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재구성하여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큰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공직을 수행하는 행정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인에게 필요한 심화학습서이자 영감과 통찰을 찾는 길을 위한 안내서이다. 다양한 지식 하나하나가 레고블록이라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레고블록 모으기와 같다.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알게 된 신(神), 철인(哲人), 역사의 팩트(fact), 소설 속 주인공이 모두 레고블록이다. 뉴턴이 바닷가에서 예쁜 조약돌이나 조개껍데기를 모았듯, 인문 책에서 레고블록을 다양하게 모을수록 창의적이고 기발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이제부터 ‘인문’이라는 산(山)을 기초를 단단히 다지며 올라가보자. 인문소양은 하루이틀, 책 한두 권으로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날 ‘큰 그림(Big Picture)’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김형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상청 9급(기상직)으로 공직에 처음 발을 들였다. 군에 갔다 와서 영남대학교에 진학해 졸업한 뒤 총무처 7급(행정직)으로 다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행자부 5급을 거쳐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있다. 말단 9급에서 직업 공무원의 꽃이라는 고위공무원단까지 모두 거친 공직 계급세계의 산증인이다. 그동안 청사관리총괄과장, 상훈담당관, 사회조직과장, 조직기획과장,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을 지냈다. 행자부 조직기획과장에 임명되었을 때는 비고시 일반 승진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요 보직에 발탁되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 직에 있으면서 우수창안 및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여수엑스포 전시관 및 전시장 사업 일괄공사 기획 공로로 정부포장을 수상했다. 2017년 8월 현재, 책을 1,294권 읽고 독서노트를 111권 작성했을 만큼 지독한 독서광이다. 국가기록원 기록물관리기관 관리자 과정 강의, 국방대학원 조직관리 강의, 행자부 전문경력직·새내기·정부혁신조직실 특강, 우정사업본부 본부담당 기획력 강화 및 인문소양 특강, 행정안전부 5급·7급 새내기 기획 방법 및 인문소양 특강 등 35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쌓은 실무 노하우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시간이 날 때마다 전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독자 서평
머리말
1장 문제해결의 창의성을 갖추자
1. 직장인의 창의성은 고안적 창의성이다
2. 인문은 직장인을 굳건하게 한다

2장 거대사는 흐름이다
1. 역사, 왜 읽지
2. 역사, 큰 흐름으로 읽자
- 거대사 개관
- 인류의 위치를 알려주는 좌표 : 우주 탄생과 지구 형성
- 인류의 출현 그리고 그들의 발자취
- 역사시대, 덩어리로 읽자
- 역사를 밀고 나가면 미래가 보인다
3. 우리 주변, 극동아시아의 흐름도 이해하자
- 한국 : 반도국
- 중국 : 대륙국
- 일본 : 도서국
- 국동아시아 3국의 역학관계

3장 중국철학은 정치철학이다
1. 왜 중국철학을 알아야 하나
2. 재미있는 소설로 시작하자 : 삼국지
3. 꼬리 잇기 독서를 하자 : 초한지와 열국지
4. 본격 역사서를 읽자 : 사마천의 사기
5. 중국철학을 하나로 꿰어보자 : 제자백가

4장 서양철학은 사회과학의 레고블록 보고다
1. 왜 서양철학을 이해해야 하나
2. 고대 그리스철학 : 철학이란 이런 것이다
3. 중세 종교철학 : 신과 함께하다
4. 근대철학 : 변증법적으로 풀다
5. 현대철학 : 각자 자기 갈 길을 가다
6. 과학과 철학 : 어떤 사이일까

5장 버무림 속에서 창의력이 싹튼다
1. 역사는 덕·지·용(德·知·勇)을 전한다
2. 철학은 지(智)를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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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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