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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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변희재 외
출판사항미디어실크, 발행일:2017/12/05
형태사항p.32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9158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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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한민국이여, 손석희의 저주를 풀어라!

손석희의 저주에 무너져버린 대한민국

‘태블릿PC 조작보도 사건’은 우리사회가 손석희라는 저주받은 인물을 너무나도 높이 띄우며 화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

아나운서 손석희. 그는 번듯한 외모와 차분한 목소리에 더해, MBC 파업 당시 구속당하면서 하나의 상징으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된다. 참언론인의 표상처럼. 여기에는 어떠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음에도, 대중들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인’의 상징으로 손석희를 떠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100분토론으로 입지를 다지고, 좌파 매체들이 손석희 찬양가를 불러대면서, 아나운서 손석희는 점차 신화가 되어갔다. 그것은 손석희 인생에 저주가 되었고, 그 손석희가 다시 대한민국에 저주를 걸어버렸다. 태블릿PC 조작사건 이전에도 손석희는 수많은 조작보도를 저질렀지만, 대한민국은 손석희가 걸어버린 저주를 끝내 풀지 못했다.

손석희와 검찰은 태블릿PC 조작보도 증거들이 대거 적발된 이후, 1년이 넘도록 실물을 공개하지 않았다. 실물이라며 JTBC가 공개한 영상은 자동차 시트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누군가 흰색 태블릿을 집어올리는 장면뿐이었다. 손석희가 태블릿 입수장면이라고 공개한 영상은 검찰이 K스포츠재단을 압수수색하는 모습이었다. 조작은 또다른 조작으로 덮었다.

손석희는 지금까지 여러차례 해명방송을 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해명이 아닌, ‘최순실 것이 확실하다’는 동어반복에 불과한 방송들이었다. 그러면서 손석희는 태블릿 의혹을 제기하는 미디어워치와 인터넷매체들은 물론 월간조선과 주간조선, 주간한국 등 정통 탐사보도 주간지들까지 ‘가짜뉴스’라고 몰아세웠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 검찰은 재판부에 태블릿 포렌식보고서를 제출했다. 최순실이 썼다는 증거는 없고, 여럿이 사용했다는 증거만 넘쳐나는 보고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재차 감정한 보고서도 공개됐다. 국과수 보고서 어디에도 ‘최순실의 것’이라는 결론이 없지만, 손석희는 국과수가 최순실 것이라고 결론냈다고 주장하며 악을 쓰고 있다.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손석희가 반드시 해명해야할 9가지

첫째, 최순실의 국정농단 스모킹건이라 선동해온 드레스덴 연설문은 태블릿 자체에 일체의 문서작성 및 수정 프로그램이 설치된 적 없어, 그 누구도 수정할 수 없었다. 특히 검찰 포렌식 한컴뷰어 기록 상으로, 이 드레스덴 연설문은 JTBC가 입수했다는 2016년 10월 18일 처음 열렸다. 손석희는 태블릿으로 그 어떤 문건도 수정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국민을 속였던 것이다.

둘째, 검찰은 2016년 10월 27일에야 SKT로부터 공문을 받아 태블릿PC 개통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마레이컴퍼니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JTBC는 그 하루 전인 10월 26일 개통자를 단독 보도한다. 검찰도 몰랐던 시기에 JTBC는 어떻게 먼저 개통자를 알 수 있었나. 이는 개통자 김한수, 공범 김휘종 전 행전관과 사전에 조작을 모의, 이들로부터 미리 태블릿PC를 건네받고, 개통자 등 정보를 얻었을 거라는 증거이다.

셋째,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확인하면, 김필준 기자는 구글 이메일을 통해 태블릿 잠금장치 비번을 넘겨받아, 10월 18일 현장에서 바로 태블릿을 열 수 있었다. 이 역시 공범들과 사전에모의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손석희와 김필준은 대체 어떻게 현장에서 즉석으로 비밀패턴과 이메일 비밀번호를 풀 수 있었는지 즉각 답변하기 바란다.

넷째, 김필준 기자는 10월 18일 오후 3시 28분에 강남삼성서비스센터에서 태블릿 충전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JTBC의 태블릿은 낡은 기종으로 플러그, 케이블, 배터리 등 3개 부품을 사전에 주문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미래한국의 한정석 편집위원은 직접 강남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가, 김필준이 구입한 충전기 부품 3개는 모두 사전에 주문된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만약 JTBC 관계자가 주문했다면, 이는 10월 18일, 우연히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을 발견했다는 알리바이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들은 미리 태블릿PC를 김한수 등을 통해 확보 조작을 마쳐놓고, 우연히 취득한 것처럼 위장을 한 것이다. 검찰은 이 관련 수사를 분명히 했을 것이다. 검찰은 누가 사전에 이들 부품을 주문했는지 밝히기 바란다.

다섯째,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는 박근혜 캠프 SNS팀 김수민의 커뮤니케이션 앱 사진이 53장 기록되어있다. 이는 김수민과 잘 아는 인물이 JTBC의 태블릿으로 김수민과 접촉한 기록이다. 김수민과 최순실은 전혀 모르는 사이이다. 반면, 실사용자 신혜원이 태블릿을 넘겨주었다는 김휘종 전 행정관은 최근까지도 김수민과 페이스북에서 글을 주고 받고 있다. 손석희는 이제껏 김수민이란 존재를 왜 숨겨왔는지, 최순실의 태블릿에서 어떻게 김수민의 프로필 사진이 53회 기록되어 있는지 답변하기 바란다.

여섯째,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 기록된 연락처 중 최순실의 정유라, 정윤회 등 최순실의 가족은 전혀 없다. 모두 태블릿 개통자인 김한수의 지인이거나 박근혜 대선캠프 SNS팀 직원들이다. 특히 ‘박근혜행복캠프’라는 아이디는 실제 박대통령 홍보를 위해 쓴 아이디로, 태블릿이 박대통령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되었다는 증거이다. JTBC 손석희는 왜 이에 대해 숨겨왔는가.

일곱째, 태블릿의 실사용자를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 이미지 파일 등이 1만3천여건이 삭제된 기록이 있다. JTBC가 태블릿을 가지고 있던 2016년 10월 18일에 생성된 카카오톡 사진 캐시 파일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카카오톡 대화는 없다.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포렌식 보고서에서 모두 암호화 처리되어 있다. 대체 왜 누가 카카오톡을 삭제했고, 검찰과 국과수는 왜 암호화된 상태로 제출했는지 밝히고, 즉시 모든 카카오톡 대화록은 복원해 공개해야할 것이다.

여덟째, 검찰은 4년여간 사용되었다는 태블릿PC를 위치 추적하여, 독일에서 두 번, 제주도에서 한번 단 3번만 동선이 일치한다는 이유로 최순실의 것이라 단정했다. JTBC의 태블릿은 SKT 이통망에 등록된 것으로, 24시간 365일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검찰이 이 위치추적 기록을 공개 못하는 이유는 최순실의 동선과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검찰이 위치추저기록만 공개해도, 실사용자는 곧바로 확인될 수 있다.

아홉째,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은 JTBC가 고소한 사건 관련 ‘본인’을 수사 중이라 답변하였다. JTBC는 올 2월 고소를 했고, 검찰은 4월 16일 단 한번 본인을 수사했고, 당시 본인은 손석희의 조작 증거를 다수 제출했을 뿐 아니라, 손석희가 검찰보다 개통자를 먼저 파악한 경위, 태블릿 충전부품을 누가 사전 주문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 요청했다. 그 뒤로 검찰은 어떤 연락도 없다. 오히려 본인이 지난 10월 10일 JTBC 홍정도, 김수길, 손석희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손석희는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라, 법정에서 겨루자”

‘손석희의 저주’를 집필한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았다. 이 책은 지난해 겨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혼란했던 정치상황과, 그 때 터져나온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위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실감할 수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최순실의 태블릿이 확실하다면, 대체 검찰은 4월 16일 조사 이후 왜 추가조사도, 기소도 못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게된 이유에 대해 “‘손석희의 저주’를 각 서점 사회과학 베스트셀러에 진입시키고자 한다”면서 “그런데도 손석희가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지 못하면, 그걸로 진실게임은 끝나는 것이고, 만약 (가처분 소송을) 하게 되면, 그 재판에서 태블릿 검증을 해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작가 소개

저 : 변희재  
 저자 변희재는 팩트로 무장한 정치평론가·거짓에 맞서는 언론사업가. 1974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 미학과 재학 중 1999년 인터넷신문 대자보를 창간하면서부터 정치평론가이자 언론인의 길로 들어섰다. 거짓과 위선, 부패에 대해선 지위고하 진영논리를 벗어나 무자비한 폭격을 가하는 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 당시 거짓과 타협하지 않는 그의 기질이 빛을 발했다. 거의 모든 언론과 정치세력이 탄핵을 밀어붙이던 와중에도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간파하고 “탄핵 표결을 중단하라”고 소리쳤다. 이어 태블릿PC 조작보도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끌고가 제도권 진실다툼으로 끌고가는 판단력을 보여줬다.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며 의혹을 제기할 때 ‘이건 조작이다’라고 분명히 외침으로써, 잠자던 시민들의 양심을 깨울수 있었다. 신좌파 운동권의 본거지 서울대 미학과에서의 나홀로 진실투쟁은 그가 경험한 가장 처절한 실패였지만, 스스로 꼽는 가장 자랑스러운 투쟁기다. 무조건 진실이 이기는 동화 같은 세상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때 형성된 ‘진실은 언제나 패한다. 다만 때가되면 드러난다’는 경험론적 철학은 그가 포털과의 싸움, 탄핵세력과의 싸움에서 무수히 연전연패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진실투쟁을 이어날 수 있는 뚝심의 바탕이다.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로서의 경력은 화려하다. 대자보 편집장으로 입문한 이후 정치평론지 ‘인물과사상’과 웹진 ‘서프라이즈’의 필진으로 활약했다. 브레이크뉴스 편집국장, 인터넷신문 빅뉴스 대표도 역임했다. 기성 언론에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최연소의 나이로 KBS 시청자위원, 한겨레신문, 스포츠서울,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논설위원으로 고정 칼럼을 기고했다. 광우병 거짓선동은 미디어비평지 창간의 계기가 됐다. 그는 거짓왜곡을 일삼는 좌파언론과 이를 증폭시키는 포털사이트에 대항하기 위해 2009년 정통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를 창간했다. 미디어워치는 탄핵사건 당시 언론의 숱한 오보와 조작을 집중적으로 적발, 기사화했다. 산하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정관계 및 학계와 언론계 고위층의 논문표절을 고발하고 있다. 현재는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자유통일 대한민국 건설의 깃발을 들고 미디어 경영자와 논객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저서는 ‘변희재의 청춘투쟁(2014)’, ‘2007 대권 포털이 결정한다(2006)’, ‘아이러브 인터넷(2000)’, ‘스타비평 1·2·3(1999)’이 있다. 공저로는 ‘코리아 실크세대 혁명서(2008)’, ‘억지와 위선(2009)’을 출간했다. 논평은 유튜브방송 미디어워치TV에서 ‘시사폭격’이라는 간판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목 차

1장: 손석희의 태블릿 조작 음모에 무너져버린 대한민국
2장: 무속, 마약, 섹스까지 쏟아져나온 거짓조작 보도
3장: 김한수의 묘한 행적으로 드러난 태블릿PC 조작
4장: 손석희 해명할 때마다 거짓 적발, 태블릿 조작론 확산
5장: 박대통령 파면으로 좌절된 태블릿PC조작 진상규명
6장: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 공개와 실사용자 신혜원의 등장
7장: 토론조작, 외신조작, 조작의 달인 손석희를 찬양하는 대한민국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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