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두가 빅히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빌 게이츠
빅뱅에서 인류와 복잡한 사회의 출현까지
138억 년 우주의 역사를 통해서 본 인간의 기원과 그 미래
인간의 역사가 시작한 시간은 약 5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간 동안 인간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문자와 농업에서부터 과학기술의 발명까지 인간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제 지구의 지배자가 된 듯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너무 좁은 시각을 가진 인류의 오만에 불과하지 않을까? 과연 우리 인간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까?
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보고 자정에 지구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최초의 단세포 동물은 새벽 4시쯤에 나타났고, 최초의 바다 식물은 저녁 8시 30분쯤에 출현했다. 동물과 식물이 육지로 올라온 시각은 밤 10시쯤이다. 그리고 공룡은 밤 11시가 되기 직전에 나타나서 밤 11시 39분쯤 멸종했다. 인간이 나타난 것은 밤 11시 58분쯤이다. 농업이 시작되고 도시가 건설된 시각은 자정에서 불과 몇 초 전이다. 이 스케일을 본다면 우리 인류는 조금 겸손해져야 하지 않을까?
빅히스토리는 과학과 인문학을 통합해 인류 전체의 기원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빅히스토리는 인류가 하나의 생물 종으로 지구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주 전체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의 저자 신시아 브라운은 빅히스토리가 아주 많은 정보와 지식을 포함하고 있지만 독자가 모든 사실을 기억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핵심은 전체 이야기의 흐름으로 우주가 만들어질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복잡성의 증가를 이해하면서 그 안에서 인간이라는 종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현재 인간은 지구의 기후와 시스템 자체를 바꿀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빅히스토리는 인간이 어떻게 그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빅히스토리가 묘사하는 거대한 이야기 안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를 희망한다. 낮은 곳에서 보이지 않던 것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보이듯 5000년이라는 단기간의 스케일에서 138억 년이라는 거대 스케일로 인류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이 새로운 통찰을 통해 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
진정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섭
물리학, 생물학, 인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하다
물리학, 생물학, 인류학 등의 학문 분과들은 점차 세분화되며 다양한 하위 분과로 나뉘었다. 이러한 전문화로 우리는 이전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지식들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과학과 인문학은 말할 것도 없이 같은 학문 분과 내에서도 서로가 무엇을 연구하는지 소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지식의 양은 많아졌지만, 그만큼 지식은 파편화되었다. 이런 경향 속에서 빅히스토리는 학문과 학문 사이의 소통, 더 넓게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런 흐름에 첫 물고를 튼 신시아 브라운은 이 책에서 역사의 대상을 단순히 기록문서만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 대상을 과학적 방법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한계까지 확장한다. 그리고 역사 역시 과학의 한 부분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 ‘과학’과 ‘역사’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인간은 도대체 어떤 생물인지를 이해하려면, 기록된 역사 이전의 일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신시아 브라운은 이를 통해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진정한 통섭을 시도한다.
책의 1부 시간과 공간의 깊이에서는 빅뱅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지구가 탄생했는지 그리고 하나의 종으로서 인류가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2부에서는 수렵채집을 해오던 인류가 어떻게 농업문명으로 변화하고 다시 그것이 산업화로 이어지는지를 상세히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지구의 역사에서 중요한 변곡점들을 만나게 된다. 이 변곡점들은 독자에게 ‘우주 상수가 지금과 달랐다면’,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인류가 수렵채집을 계속해서 유지했었다면’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하며 인류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모두가 빅히스토리를 공부해야 할 때
빌 게이츠, 빅히스토리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인인 빌 게이츠는 다양한 분야의 증거와 통찰들을 하나로 엮은 빅히스토리를 처음 접하고 다음과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내가 어렸을 적 빅히스토리를 배울 수 있었다면...” 우리는 학교에서 각각의 교과목들이 서로 상관없는 것처럼 교육을 받는다. 그런데 과연 이 과목들이 엮인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면 어떨까, 더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빌 게이츠의 아쉬움은 이런 질문과 맞닿아 있다. 그는 빅히스토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들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빅히스토리는 과학의 발견들을 흥미로운 역사적 맥락에 위치시켜 보고 어떻게 현재 많은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닌 지식을 보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빅히스토리에 매료된 빌 게이츠는 모두가 빅히스토리를 경험하기를 희망하면서 온라인 무료 빅히스토리 학습 과정을 개발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였다.
작가 소개
저 : 신시아 브라운
Cynthia Stokes Brown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자연과 과학 그리고 인간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구사인 ‘빅히스토리’ 분야를 연구했다. 국제 빅히스토리 협회 창립 멤버로 새로운 학문 분야인 빅히스토리의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부로부터 준비: 셉티마 클락과 시민권 운동Ready from Within: Septima Clark and the Civil Right Movement』으로 미국도서상The American Book Award을 수상했으며, 『과거와의 연속성Connecting with the Past』, 『인종주의를 거부한다Refusing Racism』 등의 책을 펴냈다. 캘리포니아의 도미니칸대학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역 : 이근영
빅히스토리를 국내에 소개하고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 빅히스토리』를 포함해 30여권의 번역서와 저서가 있다. 빅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으로 연구 활동 및 저술을 하며 대학,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빅히스토리를 강의하고 있다.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의 경영대표로 일하고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시간과 공간의 깊이
1. 우주, 팽창하다 (137억~46억 년 전)
2. 지구, 생명을 갖다 (46억 ~ 500만 년 전)
3. 인간, 하나의 종으로 탄생하다 (500만 년 ~ 3만 5000년 전)
4. 수렵과 채집을 시작하다 (3만 5000년 ~ 1만 년 전)
2부 1만 년 동안의 따뜻한 시기
5.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 (BC 8000년 전 ~ BC 3500년)
6. 초기 도시들이 생겨나다 (BC 3500년 ~ BC 800년)
7.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를 만들다
8.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가 확장되다
9. 아메리카 대륙에 문명이 등장하다 (200년 ~ 1450년)
10. 아프로유라시아, 하나로 연결되다 (1000년 ~ 1500년)
11. 지구를 연결하다(1450년 ~1800년)
12. 산업화가 진행되다 (1750년 ~ 2000년)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역자 후기: 빅히스토리 입문자를 위한 길잡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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