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두 강아지 냅과 윙클은 함께 찾아 낸 뼈다귀 하나를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운다. 자,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두 강아지는 제삼자에게 물어 보기로 한다. 하지만 농부인 건초 아저씨는 진창에 빠진 자기 짐수레에만 관심이 있고, 염소인 턱수염 아저씨는 냅과 윙클이 얻은 건초를 보고 군침만 흘린다. 또한 이발사인 가위손 아저씨는 두 강아지를 가지고 털 자르는 연습을 하고 싶을 뿐이다. 마친 지나가는 큰 개 긴다리에게 물어 보지만, 큰 개는 뼈다귀를 가지고 도망치려고만 한다. 그러자 두 강아지는 더 이상 싸우지 않을 것을 결심하고, 힘을 합하여 큰 개를 물리친다. 이제 두 강아지는 사이좋게 뼈다귀를 나눠 먹으며 자신의 문제는 외부의 힘을 빌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는다.
작가 소개
저자 : 윌과 니콜라스
니콜라스 모르드비노프(1911~1973)러시아의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났으며, 일곱 살 때 러시아 혁명을 피해 파리로 이주했다. 대학 시절 신문과 잡지에 만화를 기고하기도 했다. 1940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50년부터 작가인 윌리엄 립카인드(1904~1974)와 함께 '윌과 니콜라스'라는 이름으로 작품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1952년에 『내 뼈다귀야!』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윌과 니콜라스의 작품으로는 『소년과 숲』『크리스마스 토끼』등 20여 권의 어린이책이 있다.
역자 : 박향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커다란 순무』『병원 소동』『모자 사세요!』『녹슨 못이 된 솔로몬』『제프리 초서의 챈티클리어와 여우』『부엉이와 보름달』『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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