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과학 고전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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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강양구 외
출판사항사이언스북스, 발행일:2017/12/25
형태사항p.414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7189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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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과학의 고전에서 모두의 고전으로?남궁원 APCTP 소장

“새로운 것을 즐기려는 태도를 조금이라도 갖고 과학책을 대한다면 새롭고 경이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약간의 두려움과 약간의 낯섦을 각오한다면 그 보답은 ‘경이로움’ 그 자체일 것이다. 약속한다.” ?이명현

“과학도 회의와 반증의 대상이다. 우상이 되는 순간,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책을 덮으며 나도 감히 회의주의자라 말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다.” ?이권우

“우리 인류는 이렇게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능력을 배워 나가고 있다.” ?손승우

과학책 읽기, 이 책으로 시작하라!
가독성과 동시대성을 갖춘 현대 과학의 50가지 이정표

463종, 3,820종.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발간된 순수 과학과 기술 과학 신간의 숫자이다. 2015년 1년간 같은 분야에서 출간된 종수가 665종, 4,508종인 것과 비교해 보면 과학 기술 분야 출판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다. 융합적, 통섭적 교양을 갖춘 과학자 출신 필자들이 속속 출현하고 과학책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는 등, 언론과 출판계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과학책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과학책이 명멸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과학책 시장의 르네상스’에서, 정작 신빙성 있는 과학 고전 목록을 제안하는 길잡이가 부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큰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가닿지 못하는 과학책이 부지기수였던 것이다. 독자들이 신빙성 있는 과학 고전 목록을 줄기차게 요구해 온 것은 당연했다.
이 같은 독자들의 갈증에 응답하고자 과학인이 의기투합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발간한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과학 고전 50』은 과학자와 과학 저술가, 과학 기자 들이 직접 엄선한 50권의 과학 고전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과학책 읽기의 왕도를 가리켜 주는 나침반이다.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원리로서 과학을 이해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일견 높아 보이는 진입 장벽 앞에서 막막함을 느꼈을 독자들, 진로 탐색의 과정에서 과학을 염두에 두고 있거나 과학 글쓰기 기술을 연마하려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갈피를 잡아 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 설립된 국제 기구로 이론 물리학 연구를 선도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가 기획한 ‘과학 고전 50 선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2015년 APCTP가 발행하고 있는 월간 웹진 《크로스로드》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과학 기술계에서 35명의 추천 위원을 선발해 현대 한국 사회의 시민들에게 ‘현대의 과학 고전’으로 추천할 만한 과학책 520권을 추천하게 하고, 과학자, 과학 저술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선정 위원들이 6개월에 걸친 심사숙고와 치열한 토론 과정을 통해 이 추천 목록에서 50권의 책을 추려 내 2015년 연말에 목록을 공표함으로써 1차적으로 완성되었다. 대한민국 과학계가 합심해 만든 유일무이하며 한국 출판 역사상 최초의 추천 도서 목록이라 정통성과 권위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2016년 APCTP와 (주)사이언스북스의 공동 기획으로 이 50권의 책을 한 권 한 권 깊이 있게 소개하는 서평이 1주일에 한 편씩 웹진 《크로스로드》 등에 연재되었고, 과학책 르네상스가 한창인 2017년 연말 이 연재를 엮은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가 출간됨으로써 최종 완료되었다.
다양한 활동으로 일반 교양 독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상욱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가 엮은이를 맡고,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강양구 코메디닷컴 부사장, 젊은 통계 물리학자로 복잡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손승우 한양 대학교 응용 물리학과 교수,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으로 입자 물리학의 최첨단 현장을 한국 독자들에게 알려 출판 데뷔작으로 한국 출판 문화상을 거머쥔 이강영 경상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 다양한 출판 평론 활동으로 책과 독자, 인문 독자와 과학 독자를 연결하고 있는 출판 평론가 이권우,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그램인 SETI의 한국 책임자였으며 현재 과학 저술가로 강연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서울 시립 과학관 관장으로 과학 저술가로 한국의 과학 문화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이정모 관장이라는 일급 과학 저술가 일곱 명이 서평 연재 작업과 이 책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과학 출판의 ‘어벤저스’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7인 7색의 개성 또렷하고 흥미진진한 글들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진가는 충분하다.
여기에 「특별 좌담: 왜 그 책을 고전이라 불렀을까」를 덧붙였다. 현장 과학자로서, 과학 저술가 및 기자로서 한국 과학 도서, 과학 문화 전반에 대해 느끼는 제반 문제를 논의했던 현장에 독자들을 초대했다. 단지 과학 고전의 결과를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과정을 나누고자 했다.

과학책 읽기의 왕도를 가리키다
과학인이 엄선한 50권의 과학책과 독서 길잡이

“과학의 패러다임이 전복된 순간들이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책들은 그 순간을 목격하고 증언한 책들이다.” ?이정모

“당장의 필요는 아닐지라도, 눈에 보이는 이득은 아닐지라도, 고전 작품에서 얻은 앎은 우리 안에서 씨앗을 틔우고 뿌리를 내려서 자라날 것이라고 믿는다.” ?이강영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는 크게 5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부 「과학은 재미!」는 간명하고도 간과되기 쉬운 사실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책들을 한데 모았다. 바로 과학자들이 과학 연구를 하는 원동력이 호기심이듯이, 독자들이 과학책을 읽는 원동력 또한 재미라는 사실이다. 『원더풀 사이언스』와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을 필두로 한 10권의 책은 이를 예증하는 더할 나위 없는 책들이다. 문학 작품을 방불케 하는 필력을 드러내고, 때로는 익살을 내비치기도 하는 서평들은 이곳에 소개된 책들을 빼닮았다. 과학책에 입문하려는 초심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2부 「인간을 사유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에서는 인류가 오랫동안 인문학의 관점에서 탐구해 온 주제, 인간 자신을 논의하는 과학책을 만난다. 『내 안의 유인원』과 『오래된 연장통』을 비롯한 9권의 책은 인문학과는 다른 과학적 방법론을 취해서 협력과 이타성, 이기심과 인간 본성이라는 영역을 파헤치고 있다. “인간 본성은 답이기도 하다.”라는 스티븐 핑커의 말마따나, 인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공론장을 형성함으로써 더 나은 삶의 양식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을 만하다.

3부 「사회의 과학적 조감도」는 논의의 저변을 인간에서 사회로 확장했다. ‘사회적 원자’인 개인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구성하는 사회를 그 연구 대상으로 삼았거나, 또는 사회와 상호 작용하는 과학의 이야기를 담은 9권의 책들이 이곳에서 소개된다. 『사회적 원자』와 『링크』 등이 전자에 속한다면, 『해커스』나 『몽상의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등은 후자에 속한다. 현대 과학은 인류에게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환경 오염같이 그에 못지않은 숙제를 안겨 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인간이 이 숙제를 풀어 가는 것 또한 과학과 함께할 것이다. 과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지식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부이다.

당신의 서재에 과학을 더하는 가장 고전적인 책

“아니, 과학자가 일반인을 위해 쓴 최고 수준의 책을 아직도 안 읽었단 말이에요?” ?강양구

“우리는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가? 저자의 답은 간단하다. 그냥 재미있으니까.” ?김상욱

4부 「고전의 어깨 위에 올라 과학을 보다」는 과학이 인간의 세계관을 뒤흔든 ‘조용한 혁명의 순간’에 주목한다. 이를테면 『눈먼 시계공』은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 치열하게 벌어진 논쟁에서 진화론의 파수꾼을 자처해 온 리처드 도킨스의 사상을 집대성했다. 한편 『양자 역학』은 “세상은 실재적이지 않으며 양자 역학이 옳다.”라고 선언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충격을 가져온 양자 역학의 역사를, 『부분과 전체』는 20세기 양자 역학을 태동시켰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는 자연스레 과학에 발을 디디고 서서 사유를 키워 나간다. 독자들은 과학이 이미 우리의 사유를 이루어 왔다는 이 사실을 이곳에서 눈치 채게 된다.

5부 「과학의 길, 책의 길」은 과학과 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과학은 여태껏 해 왔듯이 미지의 영역을 앎의 영역으로 변화시키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 행보에 과학책이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코스모스』와 『시간의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우주 생명 오디세이』는 아직 연구 대상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역설적으로 무수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우주 생물학을 소개한다. 한편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은 대형 강입자 충돌기라는 도구가 어떻게 이론과 상호 작용하며 과학의 발전을 견인했으며 어떤 연구를 앞두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가독성과 동시대성, 이 두 가지는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표방하는 목록에는 어떤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과학인들이 이 책을 통해 내놓은 해답이다. 과학의 대중화에 관해 국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내 과학자들의 책을 20퍼센트가량 배치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된다. 더구나 현장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와 과학 저술가, 과학 기자 들이 꼽은 목록인 만큼 이 목록이 갖는 신빙성은 확고하다.

한편 이 책은 각종 영상·음성 매체를 통해 과학 지식이 전파되는 오늘날 과학책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활자를 통해서만이 독자에게 가닿을 수 있는 과학의 경이로움을 전하고, 또한 독자와 독자 사이에 공론장을 형성하는 가교 역할을 그간 과학책이 해 왔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가독성과 동시대성은 과학책의 본령에 이르는 가장 정확한 디딤돌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대한민국 과학계가 그간 과학의 대중화에 헌신한 저자들에게 보내는 찬사이자, 과학을 사랑하고 책의 가치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인 셈이다.

작가 소개

저 : 강양구 
 1977년 목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과학기술자가 되고자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들어갔다. 대학을 다니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함께 하던 이들과 ‘과학기술 민주화 운동’을 위한 실천을 모색하다, 1997년에 ‘참여연대 과학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현 시민과학센터)을 결성했다.

2003년부터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둘러싼 부안 사태,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등 2000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든 과학 및 환경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앞장섰다.

과학기술과 언론, 과학기술과 환경 등 주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면서 한국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데에 관심이 많다. 『프레시안』의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의 창간을 주도했으며, 국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생명공학과 사회’의 상호 작용을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앰네스티 언론상’(2005), ‘녹색언론인상’(2006) 등을 수상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를 썼고, 『침묵과 열광』(공저), 『밥상 혁명』(공저), 『불확실한 세상』(공저) 등의 책을 기획하고 썼으며, 『정치의 몰락』, 『불량 사회와 그 적들』 등의 인터뷰 책을 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의 일부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저 : 이권우

李權雨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성남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책에 눈멀어 책만 읽으며 살아가려는 한심한 영혼이며 책만 읽으면 입 안에 가시 돋친다는 시대에 여전히 책의 가치를 옹호하는 바보 같은 사람이다. 잘나고 뽐낼 것 많았으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부족하고 모르는 것투성인 데다 외롭고 고통스러워 책만 읽었을 것이다. 그래도 가슴 뿌듯하다. 휘어져서 그러했겠지만 선산을 지키는 나무 되었고, 어리석어 그러했겠지만 산을 옮길 수 있는 사람 되었다 자부하니까.

책만 죽어라 읽어 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가 뛰어난 선배들 덕에 읽고 쓰는 법을 터득했다. 4학년 때도 대학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독립해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 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글 쓰고 방송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기초ㆍ융합교육원 특임교수로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 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에 책벌레라면 누구나 도서평론가 될 수 있고, 그 자리에 있으면 문화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다 확신하며 살아간다. 그동안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1),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3),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해토, 2005)『무엇이 정의인가?』(공저), 『죽도록 책만 읽는』을 펴냈다. 흰 피를 내뿜으며 쓰러져 갔을 나무의 정령들에 미안해 한다.

 

저 :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고, 2011년 9월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현재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창의 앰배서더로 활동했으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서적을 집필하고 있다.

 

저 : 김상욱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양자물리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상대론적 혼돈 및 혼돈계의 양자 국소화에 관한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스텍, 카이스트, 독일 막스-플랑크 복잡계 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BK조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태이론물리연구소 과학문화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일보에 [김상욱 교수의 과학에세이], 경향신문에 [21세기 고전], 스켑틱에 [이상한 양자세계의 물리학자]를 연재하며, 저서로는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과학수다 1, 2』(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3, 4』(공저), 『김상욱의 과학공부』 등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앎을 공유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배움의 방법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과학을 널리 알릴수록 사회에 과학적 사고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고, 그러면 이 세상이 좀 더 살 만한 곳이 될 거라 믿고 있다.

 

저 : 이강영

1988년 서울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입자 물리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 중이던 1993년, LEP 가속기의 L3실험 그룹의 멤버가 되어 CERN에서 1년간 머물렀다. 1996년 힉스 입자를 비롯한 기본 입자 사이의 대칭성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대학교 이론 물리학 연구 센터, 연세 대학교 자연 과학 연구소, 고등 과학원 등에서 연구했고 KAIST 와 고려 대학교 물리학과의 연구 교수를 지냈다. 또한 한국 과학 영재학교에서 3년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지금까지 여분차원, 힉스 입자, CP대칭성, B 메손, 게이지 이론, 암흑 물질 등 입자 물리학의 여러 주제에 관해 박사 학위 논문인 「유카와 결합 상수에 내포된 플레이버 대칭성의 의미」를 비롯, 「LHC에서 좌우동형 모델에 나오는 전기를 띤 힉스 입자의 생성」, 「페르미온 암흑 물질의 가장 간단한 모형」 등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 : 이명현

초등학생 때부터 별에 빠져 별만 보고, 별 이야기를 부모와 동생들에게 끊임없이 하는 꿈꾸는 소년이었다. 별을 보기 위한 모든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별과 UFO와 외계인에 빠진 소년은 결국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거쳐 네덜란드 흐로닝엔대학교에서 전파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가를 이루고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끊임없이 별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 아니, 이제는 그 영역을 넓혀 모든 사람들에게 별 이야기를 하며, 신문이나 잡지의 기고를 통해서 또는 책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별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우주적 감성 에세이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을 출간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한국 세티SETI’ 조직위원회에서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우주로부터 오는 인공 전파를 포착해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아직도 찾고 있다. 그는 아직도 별에 미친,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저 : 손승우

포스텍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 대학교 ERICA 캠퍼스 응용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집단 거동, 동기화와 관련된 복잡계, 사회·예술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도시 내 인구 및 시설 분포 등을 연구한다. APCTP 과학 문화 위원, 한국 복잡계 학회와 한국 데이터 사이언스 학회 운영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 :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 APCTP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론 물리학 연구 선도, 국제 공동 연구 촉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 연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회원국과 그 외 지역 물리학자들 사이의 국제 협력 증진을 위하여 1996년 6월 한국에 설립되었다.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로서 현재 회원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16개국)이다.
(http://www.apctp.org)

 

저 : 크로스로드

Crossroads
‘과학과 미래 그리고 인류’를 목표로 한 《크로스로드》는 과학 특집, 과학 에세이, 과학 유머, 과학 소설, 과학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과학 글을 통해 미래의 과학적 비전을 보여 주고자 APCTP가 창간한 과학 웹 저널이다. 《크로스로드》는 과학자와 일반인이 서로 논쟁하고 토론하고 즐길 수 있는 웹 저널로, 다양한 ‘가능성’이 교차하며 그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크로스로드’의 의미만큼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과학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목 차

5 발간사 / 남궁원(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
7 머리말 /김상욱(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

1부
과학은 재미!
19 원더풀,『원더풀 사이언스 』! / 『원더풀 사이언스 』 / 김상욱
25 모든 사람에게 건넨 ‘무한 우주’로의 초대장 /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 / 이명현
35 벼려진 별 먼지, 인간을 짓다 / 『마법의 용광로 』 / 이명현
41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루는 이야기 / 『사라진 스푼 』 / 김상욱
47 다윈주의자들의 ‘향연’ / 『다윈의 식탁 』 / 이권우
53 개미에게 배워라 / 『개미 제국의 발견 』 / 이정모
61 처음 그곳에 초파리가 있었다 / 『초파리 』 / 강양구
67 대한민국의 ‘문화’를 연결할 다리 /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 / 손승우
75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과학책의 맏이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 이권우
81 우주의 가속 팽창에 도달하기까지 / 『우주의 끝을 찾아서 』 / 이명현

2부
인간을 사유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89 우리 마음은 보노보와 침팬지의 전쟁터 / 『내 안의 유인원 』 / 이권우
95 협력의 자서전 / 『초협력자 』 / 손승우
103 협력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 『이타적 인간의 출현 』 / 손승우
111 인간의 마음은 오래된 연장통이다 / 『오래된 연장통 』 / 강양구
117 왜 그 과학자는 물벼락을 맞았나 / 『인간 본성에 대하여 』 / 강양구
123 뇌의 비밀, 달팽이는 안다 / 『기억을 찾아서 』 / 김상욱
129 ‘노무현 혐오’와 ‘박정희 공포’, 닮았다 / 『스피노자의 뇌 』 / 강양구
135 틱타알릭, 태초와 인간을 잇다 / 『내 안의 물고기 』 / 이정모
141 회의주의자 선언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 이권우

3부
사회의 과학적 조감도
149 물리학에서 찾는 사회 과학의 미래 / 『사회적 원자 』 / 손승우
155 응답하라, 네트워크! / 『링크 』 / 손승우
163 세상물정의 동기화 / 『동시성의 과학, 싱크 』 / 손승우
171 시대와 과학이 충돌하는 곳 / 『원자 폭탄 만들기 』 / 이강영
179 문제적 인간의 노벨상 수상기 / 『이중나선 』 / 강양구
185 컴퓨터는 인간에게 과연 무엇인가 / 『해커스 』 / 이강영
193 스물여섯 구달이 침팬지를 만났을 때 / 『인간의 그늘에서 』 / 강양구
199 몽상의 과학자 / 『몽상의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 / 이강영
207 지구의 신음을 들어라 / 『침묵의 봄 』 / 이권우

4부
고전의 어깨 위에 올라 과학을 보다
215 진화는 진보 아니다?! / 『풀하우스 』 / 이정모
221 도킨스 사상의 거대한 저수지 / 『눈먼 시계공 』 / 이권우
227 20세기 물리학의 세 번째 대혁명 / 『카오스 』 / 손승우
235 생명 현상에 깃든 보편성의 비밀 / 『생명의 도약 』 / 김상욱
241 진화가 낳은 무수한 가능성 / 『생명 최초의 30억 년 』 / 이정모
247 교양 과학책의 새로운 지평 / 『물리학 클래식 』 / 이명현
255 통계 역학, 우주를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 / 『볼츠만의 원자 』 / 김상욱
261 양자 역학 창시자의 회상 / 『부분과 전체 』 / 이강영
269 세상에서 가장 괴이한 이론의 탄생 비화 / 『양자 혁명 』 / 김상욱
275 빅뱅 우주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 『빅뱅 』 / 이명현
281 다윈이 대화를 나눌 우리 시대 단 하나의 과학자 / 『이보디보 』 / 이정모

5부
과학의 길, 책의 길
28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애 편지 / 『코스모스 』 / 이명현
303 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가 / 『시간의 역사 』 / 김상욱
309 역사적이자 동시대적인 단 하나의 책 / 『종의 기원 』 / 이정모
315 현대 수학은 어디로 가는가 / 『수학의 확실성 』 / 이강영
323 젊은 학문, 화학 / 『화학의 시대 』 / 이정모
331 우리는 묻는다, 우주에 우리만 있냐고 / 『우주 생명 오디세이 』 / 이명현
339 더 많이 알수록 더 흥미로워질 최고의 과학책 / 『블랙홀과 시간여행 』 / 이강영
347 이론과 도구, 과학의 향방을 묻다 /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 / 강양구
353 우주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 『우주의 구조 』 / 김상욱
359 지혜의 책, 논쟁의 책, 그리고 실용서 / 『최종 이론의 꿈 』 / 이강영
367 ‘노벨상 메이커’ 이휘소를 바로 보다 / 『이휘소 평전 』 / 이권우
373 특별 좌담 왜 그 책을 고전이라 불렀을까 / 강양구, 김상욱, 손승우, 이명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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