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복수행 중입니다

고객평점
저자정영희
출판사항북인, 발행일:2017/12/20
형태사항p.22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413226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정영희 소설가 데뷔 30년 만에 첫 산문집 『석복수행 중입니다』 출간

1986년 중편소설 「무무당의 새」로 『동서문학』 신인상을 받은 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권의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펴냈던 정영희 소설가가 첫 산문집 『석복수행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정영희 작가는 ‘저자의 말’에서 “어쩌다 시작한 칼럼과 여기저기 청탁받아 썼던 원고들이 산문집이란 초라한 초옥 하나를 만들게 되었다. 산문이란 내가 나에게 하는 대화였고, 내가 나에게 하는 고백이었고, ‘청동거울’을 바라보며 그린 나의 자화상이자 반성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본업인 소설 이외 산문 쓰기에도 만만치 않은 공을 들였다고 밝힌다.

‘반성문’이란 이야기는 유성호 기자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다. “역시 정영희 류의 글쓰기다. 그녀의 산문은 무심히 스치는 일상을 불러 세워 기억과 추억을 소환해 현재를 비춰보고, 미래로의 길을 모색케 하는 유쾌한 반성문”이라고 동의한 후 “작가가 자신의 상처와 민낯을 보여주었을 때, 독자는 감동하는 법”이라며 자신의 허물까지도 드러내며 소통하는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듯 정영희의 산문에는 삶의 생생함이 살아 숨쉰다. 보호색을 벗어버린 삶의 펄펄 뛰는 단면들이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인간이 그동안 쌓아온 삶의 두터운 층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생과 예술, 운명과 욕망에 대한 확고한 발언들이 만화경처럼 펼쳐진다. 또한 정영희의 산문을 읽으면 사랑과 고통과 희생의 합은 슬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한 편 한 편의 미셀러니는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처럼 처절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깊은 에세이로 변모한다. 세속의 우리는 정영희 작가가 펼치는 달관의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 슬픔을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단의 선배이자 대학 선배이기도 한 문형렬 작가는 “그녀의 산문은 ‘사람은 이야기로 살아가고 이야기로 남는다’는 오랜 세상의 이법을 보여준다. 사람에 따라 어깨 힘주는 대단한 이야기도 있고 너무 사소해서 보이지 않는 이야기도 있게 마련인데, 그들이 누구든 그녀는 산문 속에 퍼질러 앉아 빙긋 웃으며 치맛자락을 차악 펼치듯 낭창하게, 때로는 낭랑하게 그들의 모습을 풀어놓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정영희 작가의 산문집을 먼저 읽은 이무웅 명인박물관 관장은 “육신이 멀쩡하다고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정영희처럼 정신이 더럽혀지지 않아야 살아 있는 것이다. 바른 사고를 하는 그녀의 글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로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그녀의 글을 읽고 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고 한다.

1부 : 석복수행 중입니다
‘석복(惜福)’이란 단어가 오랫동안 작가의 가슴에 씨앗을 내리고 있었다. 어느 날 ‘복을 아낀다’는 말이 가슴을 뚫고 싹이 돋아났다. 글을 쓰는 동안 ‘참회’라는 단어를 명징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났으며, 그 동안 불화했던 열아홉 살의 자아와 화해의 악수를 나누기도 했던 글들을 모았다.

2부 :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
어느 한 순간 자신을 돌아본 성찰의 기록들이다. 차마 부끄러워 태양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은 기억들이 앞다투어 튀어나왔다. 자기와의 대화였고, 스스로에게 하는 고해성사였으며, ‘청동거울’을 바라보며 그린 자화상이자 반성문이라고 한다. 비로소, 자신의 운명에 악수를 건넬 수 있었다고.

3부 : 자기 앞의 생을 살다
산문을 쓸 때면 늘 민망하다. 소설과 달리 산문은 작가가 숨을 구석이 없기 때문이다. 책과 영화를 본 후, 후일담의 성격을 띠고 있어 조금 편하게 쓰긴 했다 한다. 그러나 여전히 작가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것 같다고.

4부 : 사랑했던 시간의 뒷모습
여기저기 청탁을 받아서 썼던 원고들을 모았다. 이 글들을 쓸 때의 사회적 분위기와 많이 달라져 있는 것도 있지만 ‘사랑했던 시간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건 언제나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작가 소개

저 : 정영희 

대구에서 출생하여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교 2학년 때 『시문학』에 단편소설 「아내에게 들킨 生」을 발표하고, 1986년 중편소설 「무무당의 새」로 『동서문학』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나왔다. 그 동안 장편소설로 『그리운 것은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 『무소새의 눈물』, 『슬픈 잠』, 『아프로디테의 숲』, 『아키코』 등과 소설집 『그리운 눈나라』, 『낮술』 등을 출간했다. 그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현재 [영희역학연구원]을 운영하며 글을 쓰고 있다.  

 

목 차

제1부 석복수행 중입니다
11 장락무극
18 석복수행 중입니다
24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30 나는 아직도 비구니가 되고 싶다
37 나는 윤회를 믿는 가톨릭 신자다
43 스티브 잡스와 저커버그의 옷
50 삶의 갈림길에서
57 필레몬과 바우키스

제2부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
67 인생이란 무대는
74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사랑
82 부디,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
89 스승이란 무엇인가
95 생의 힘든 모퉁이를 돌 때면
102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
108 타인에게 말 걸기
115 산복숭아 차를 마시며

제3부 자기 앞의 생을 살다
125 자기 앞의 생을 살다
131 젤소미나의 테마곡
138 ‘스토너’에게 기립박수를
146 ‘차타레 부인의 사랑’을 보고
15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61 김훈은 내 영혼의 인질범
167 내 속에 프리다 칼로가 산다
173 쓰는 자의 운명

제4부 사랑했던 시간의 뒷모습
183 수다예찬
188 선녀와 나무꾼
193 매화
197 대중목욕탕
201 그리움, 인간의 향기
208 그리운 카바이트 불빛
213 사랑했던 시간의 뒷모습
219 그들에게 축배를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