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의 이해와 감상

고전문학은 시대적 한계를 넘어 인간의 삶에 성찰과 깨달음을 주는 글이다. 고전문학에는 인간의 경험과 사유,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이 담겨 있다. 우리는 고전문학을 읽음으로써 옛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만난다. 옛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고리타분한 과거의 유산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각에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서 인간과 사회, 자연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고전은 옛것이면서 오늘날의 것이며 미래를 여는 힘이 되기도 한다. 고전문학 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도 가늠할 수 있다.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기획할 수 있는 것이다. 고전문학을 산책하면서 ‘고인이 예던 길’을 살펴보자.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삶의 진리를 발견해 보자. 인간다운 삶의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편 : 이은서 
한동대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계명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및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서 현대소설을 공부했다. 《문예한국》(2005)에서 시, 《탐미문학》(2007)에서 소설로 등단하여 동국대와 위덕대 평생교육원에서 다년간 문학 강의를 했다. 현재 경주대학교와 포항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머리말

1부 서정문학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구지가(龜旨歌)
황조가(黃鳥歌)
서동요(薯童謠)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정읍사(井邑詞)
가시리
사모곡(思母曲)
쌍화점(雙花店)
추야우중(秋夜雨中)
송인(送人)
논시(論詩)
사리화(沙里花)
구룸이 무심탄 말이
선인교 나린 물이
가마귀 눈비 맞아
오륜가
님이 오마 하거늘
여라믄이나 기르되
시집살이 노래

2부 서사문학
단군신화(檀君神話)
조신(調信)
김현감호(金現感虎)
화왕계(花王戒)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홍길동전
운영전(雲英傳)
양반전(兩班傳)

3부 극문학
하회 별신(別神)굿 탈놀이
꼭두각시 놀음
춘향가(春香歌)
동상기(東廂記)

4부 교술문학
관동별곡(關東別曲)
공방전(孔方傳)
누항사(陋巷詞)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