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가 사는 지구의 70억 인구 모든 사람은 생김새가 다 다르게 생겼고, 세상에 나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이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특이한 신체적인 부분 때문에 비교하고 힘들어하거나 불만이 생길 때가 있다. 더군다나 그 특이한 신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일이 반복해서 생긴다면, 나의 외모에 대한 불만이 커져서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우리의 주인공 보조 소방관 파오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긴 긴 코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다. 파오는 형처럼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잘하고 싶은 생각과 달리 남과 다른 긴 코 때문에 자꾸만 실수를 해서 좋아하는 소방관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소방관이 너무나 되고 싶지만 실수투성이인 꼬마, 파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출동! 소방관 파오』가 북스토리아이의 ‘키득키득 키즈북 시리즈’ 세 번째로 출간되었다.
고니시 도시유키 작가는 보조 소방관 파오 캐릭터를 통해 각자가 가진 단점이 때로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점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며 파오의 활약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잘 담아냈다. 아이들은 그림책 『출동! 소방관 파오』를 읽으며 자라면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만의 특이한 신체적 부분이 있더라도 결코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되어 자신만의 개성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남과 다른 자신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위험에 빠진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내는 파오의 착한 마음은 작은 감동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의 용감한 소방관 파오를 만나 보자.
작가 소개
글 : 고니시 도시유키
Toshiyuki Konishi,こにし としゆき,小西 利行
POOL inc. 대표 / 카피라이터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극작가 / 그림책 작가
1968년 출생. 교토 출신. 오사카대학교 졸업 후, 1993년 광고에이전시 주식회사 '하쿠호도'에 입사. 2006년에 독립하여 POOL Inc.를 설립. '전하는 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 제작부터 상품 개발, 시장 개발까지 진행했다.
주요 작업으로는 산토리의 '이에몬(伊右衛門)', '더 프리미엄 몰츠', 도요타의 '더 잘하자', 플레이스테이션4의 '안 되는 것이 된다니 최고다!' 캠페인 등이 있다. 또한 신상품 개발에도 다수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 히트상품을 생산했다.
이를 발판으로 여러 기업과 빌딩 등의 일본 국내 및 해외 전략 프로듀싱과 브랜딩도 진행하고 있는데, 유명 라면체인점 '잇푸도'의 일본 국내 및 해외 전략 프로듀싱, 규동 전문체인점 ‘요시노야’, 미국 백화점 체인 'Barneys New York'의 브랜딩을 담당했다. 2008년에는 '이온 레이크타운' 빌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으로 국제SC협회 세계대회에서 일본 최초로 '서스테이너블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CLIO, ONE SHOW 등의 해외광고상도 수상했다.
저서로는 『傳わっているか?』(전달되었나요?) 등이 있다.
그림 : 미즈구치 가즈오
1964년 이시카와에서 태어나 광고 회사를 거쳐 회사(Hotchkiss)를 차렸고, 국내외의 광고상을 다수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그림책 『바겐세일의 작은 모험』 『바겐세일의 바나나 재판』이 있다.
역 : 김영주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박사 과정을 밟으러 떠난 유학생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 남편과 함께 도쿄에서 정착하여 알뜰하게 살림하며 아이도 낳고 짬짬이 번역도 하면서 6년간 열심히 생활했다. 일본에서 좌충우돌 적응하면서 몸으로 익혔던 일본의 문화와 단어를 생생하게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읽으면서 외우는 생생 일단어』를 쓰게 되었고, 일본 현지에서 6년 동안 보고 느낀 이모저모를 담고자 노력했다. 일본 문학을 비롯한 일본 서적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장안대학 관광일본어과에 출강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헐리웃 헐리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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