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읽는 클래식 음악사!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어 혼자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극히 적은 오프라인 음악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본 경험이 있는가? 클래식에 관심은 갔지만 왠지 다가가기 어려웠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국제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저널 『the Strad』 및 『International Piano』 코리아 매거진의 클래식 음악 전문기자와 상임 에디터를 역임한 저자가 그동안의 경력을 살려 방대한 서양음악사를 흥미롭게 기술했다. 간결하면서도 주요 쟁점은 놓치지 않고 풀어낸 저자는 대중을 위한 클래식 음악 강의를 하면서 그동안 본인이 얼마나 자기 시야에 갇혀 있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추천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바로 ‘역사를 통한 접근’이다.
음악역사를 시대별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라보면 비로소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지적창고’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체계적으로 나만의 음악을 차곡차곡 축적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 접근이야말로 머릿속에 있는 여러 얽혀진 정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며,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클래식 음악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다보면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또한 좋은 정보들을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롭고 즐거울 수 있는 것도 클래식 음악이다. 감상 이외의 특수 배경지식(역사, 양식, 작곡목적 등)을 습득하면 그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 이제 클래식 음악의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떠나보자!
클래식 음악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서양음악 역사서!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자 쓴 서양음악 역사서다. 역사서임은 분명하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고,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대별로 ‘고대에서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에서 현대’로 구성되었다. 1장 ‘하나의 선율로부터, 고대에서 중세’에서는 왜 ‘클래식 음악’이라 부르는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악보는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와 중세의 위대한 작곡가 기욤 드 마쇼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립과 함께 고대에서 중세시대의 음악사까지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2장 ‘혼돈에서 탄생한 음악, 르네상스’에서는 고대로의 부활을 꿈꾼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들을 다룬다. 돌림노래의 탄생배경,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들, 새로운 길을 연 신교의 음악과 정도의 길을 걸었던 구교의 음악을 소개하고 기악음악의 도약 등을 언급한다.
3장 ‘이탈리아의 놀라운 아이디어, 바로크’에서는 바로크 시대 음악에 대해 다룬다. 바로크 시대의 핵심은 기악음악의 발전이다. 오페라의 탄생과 이에 사용된 다양한 음악기법들은 바로크 시대의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으며, 기악이 주축을 이루며 음악의 역사가 전개되었다. 4장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 고전’에서는 클래식 음악 역사의 가장 굵은 터닝포인트인 고전시대 음악에 대해 다룬다. 이 시대의 역점은 음악의 ‘단순 명료함’이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음악가들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5장 ‘골라듣는 재미, 낭만에서 현대로’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그 이후인 19세기 말 음악, 걷잡을 수 없는 20세기의 음악에 대해 다룬다. 변화를 거듭해온 음악의 역사는 점점 새로운 음악적 한계에 봉착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오늘 길가에서 들리는 클래식 음악이 더욱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김태용
서양음악사 저술가.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violin)를 수석 졸업했고, 체코 오파브 필하모닉, 루마니아 쥬르쥬 필하모닉, 국립경찰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가졌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musicology), 음악사(a history of western music)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동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고음악과정(baroque music theory, baroque violin technique)을 마쳤다. 국제적 권위의 영국 클래식 저널 『the Strad』 및 『International Piano』 코리아 매거진의 전문 클래식 음악기자와 상임 에디터를 역임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 및 고음악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등 다수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다. 또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같은 클래식 전문공연장의 공연기획자로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적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가진 바 있고, 최근까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클래식카툰의 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롯데물산·현대자동차·롤렉스코리아 초청강연 외 여러 대기업 계열사에서 클래식 음악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 아카데미, 한국클래식협회 마스터시리즈, 에어클래스 등지에서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목 차
먼저 알아두면 좋은 서양음악사 연대표
1장 하나의 선율로부터, 고대에서 중세
우리는 왜 ‘클래식 음악’이라고 말하는가?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탄생되었나?
클래식 음악은 종교음악인가?
단순한 선율 하나가 이루어낸 기적
악보는 언제부터 만들어졌나?
중세의 위대한 작곡가
성스럽지 못한 음악
궤적을 달리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다성음악
| Special Column | 클래식 공연장에서의 에티켓
2장 혼돈에서 탄생한 음악, 르네상스
고대의 부활을 꿈꾸다
예술가들의 반란
돌림노래의 탄생배경
르네상스의 대표적 작곡가들
이탈리아의 유행가들
기독교 농단, 가톨릭 게이트
새로운 길을 열다, 신교의 음악
정도의 길을 걷다, 구교의 음악
기악음악의 도약
| Special Column | 음악영재 만드는 방법
3장 이탈리아의 놀라운 아이디어, 바로크
바로크의 서막
일그러진 진주, 역동의 음악
음악의 선진화
바로크의 특별한 장치들, 감정과 어법
이 맛에 하는 옛날 음악, 고음악
장조는 밝고, 단조는 어두운가?
헷갈리는 바로크의 건반악기, 오르간과 쳄발로
경쟁하듯 혹은 협동하듯, 협주곡
모든 음악이 한자리에, 오페라
오페라에 대한 소소한 지식들
성악의 또 다른 볼거리, 오라토리오와 칸타타
악기음악의 반란, 서곡과 모음곡
좁은 공간을 위한 음악, 실내악
비발디 vs. 텔레만
바흐 vs. 헨델
| Special Column | 거세된 남성 가수, 카스트라토
4장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 고전
바흐보다 더 잘난 바흐의 자식들
이것이 바로 고전음악이다
악기의 연합, 오케스트라
교향곡의 아버지도 있다, 하이든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아들, 아마데우스
진짜 천재는 따로 있다, 베토벤
| Special Column | 평생 300번 듣는다는 그 클래식 음악
5장 골라듣는 재미, 낭만에서 현대로
고전을 살찌우다, 낭만주의
작은 작품들, 예술가곡과 피아노 소품
진정한 로맨티스트, 슈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어긋난 우정, 쇼팽과 리스트
의도한 음악, 표제음악
낭만 이후, 19세기 말 음악
변방에 우뚝 서다, 민족주의
거대한 작품들, 후기 낭만주의
애매한 음악, 인상주의
걷잡을 수 없는 20세기의 음악
모차르트의 후예들
찾아보기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 저자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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