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뿔소 코로바다.
뿔 하나로 부족해서 뿔이 두 개인 코로바다는
욕심도 많은 뿐더러 사납고 난폭하기까지 합니다.
모두 나누어 써야 할 물웅덩이를 코로바다가 독차지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동물들은 회의를 엽니다.
사자 사나우나, 혹멧돼지 우둘두둘, 코끼리 코로가마, 횡설수설 황새교수,
하이에나 힐끔핼끔, 다람쥐 두리반짝, 영양 야실야실까지 모두 모여
코로바다에 대항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뾰족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코로바다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코로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있었어요.
바로 동물들의 등에 앉아 기생충을 잡아먹는 새 쪼아쪼아.
과연 이 조그만 새 쪼아쪼아는
어떻게 무서운 코로바다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 신문 서평
심술꾸러기 코뿔소를 물리치는 동물이야기
사자 사나우나도, 코끼리 코로가마도,흑멧돼지 우둘두둘도 당하지 못하는 심술꾼 코뿔소 코로바다. 자기 밖에 모르는 이 심술꾸러기 코뿔소 코로바다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을 꾸준히 만들어 온 문학과지성사의 '문지아이들' 시리즈가 처음으로 저학년용 그림동화를 선보였다. 벌거벗은 코뿔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주요 독자로 한 독일의 그림동화. 지은이 미하엘 엔더는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라는 이야기로 전세계에 수백만 독자들을 감동시킨 유명한 동화작가이다. 독일어권 작가로는 가장 이름난 사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벌거벗은 코뿔소'를 읽는 색다른 재미로 번역가 김서정씨의 솜씨를 빼놓을 수 없다. 힘 세고 사납지만 심술쟁이 코로바다 앞에서 기를 못펴는 사자는 사나우나, 뚜렷한 자기 의견도 없이 남의 말에 일일이 참견하는 하이에나는 힐끔핼끔, 긴 코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코끼리는 코로가마, 매사에 앞 뒤 없이 덤벼드는 흑멧돼지는 우둘두둘.... 동물가족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이름들을 붙여 그림동화 읽는 재미를 한결 높여놓았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고 있는 코로바다는 욕심이 많고 사납고 난폭한 녀석이다. 온몸에 갑옷을 두르고 있고 뿔 마저 한개로는 모자라 두 개다. 평소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기만 하던 코로바다는 어느 날 함께 나눠쓰는 물웅덩이 마저 독차지해 버린다. 견디다 못한 다른 동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코로바다를 몰아낼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결론을 내지 못한다. 이 회의 장면에서 횡설수설 황새교수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동물들의 개성이 또렷히 드러나 어른마저 웃음을 짓게 한다. 어느 샌지 자신을 몰아낼 회의가 진행중인 것을 알고 달려든 코로바다가 동물들을 쫓아버리자 이들은 결국 하나 둘 씩 정든 물웅덩이 동네를 떠나고 만다. 이 때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고 힘없는 흰새 쪼아쪼아가 나타나 슬기 하나로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한다. 코끼리와 코뿔소 등의 기생충이나 잡아먹고 살던 쪼아쪼아의 지혜는 과연 동물동네에 평화를 다시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장면장면 그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뿔소 코로바다.
뿔 하나로 부족해서 뿔이 두 개인 코로바다는
욕심도 많은 뿐더러 사납고 난폭하기까지 합니다.
모두 나누어 써야 할 물웅덩이를 코로바다가 독차지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동물들은 회의를 엽니다.
사자 사나우나, 혹멧돼지 우둘두둘, 코끼리 코로가마, 횡설수설 황새교수,
하이에나 힐끔핼끔, 다람쥐 두리반짝, 영양 야실야실까지 모두 모여
코로바다에 대항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뾰족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코로바다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코로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있었어요.
바로 동물들의 등에 앉아 기생충을 잡아먹는 새 쪼아쪼아.
과연 이 조그만 새 쪼아쪼아는
어떻게 무서운 코로바다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 신문 서평
심술꾸러기 코뿔소를 물리치는 동물이야기
사자 사나우나도, 코끼리 코로가마도,흑멧돼지 우둘두둘도 당하지 못하는 심술꾼 코뿔소 코로바다. 자기 밖에 모르는 이 심술꾸러기 코뿔소 코로바다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을 꾸준히 만들어 온 문학과지성사의 '문지아이들' 시리즈가 처음으로 저학년용 그림동화를 선보였다. 벌거벗은 코뿔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주요 독자로 한 독일의 그림동화. 지은이 미하엘 엔더는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라는 이야기로 전세계에 수백만 독자들을 감동시킨 유명한 동화작가이다. 독일어권 작가로는 가장 이름난 사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벌거벗은 코뿔소'를 읽는 색다른 재미로 번역가 김서정씨의 솜씨를 빼놓을 수 없다. 힘 세고 사납지만 심술쟁이 코로바다 앞에서 기를 못펴는 사자는 사나우나, 뚜렷한 자기 의견도 없이 남의 말에 일일이 참견하는 하이에나는 힐끔핼끔, 긴 코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코끼리는 코로가마, 매사에 앞 뒤 없이 덤벼드는 흑멧돼지는 우둘두둘.... 동물가족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이름들을 붙여 그림동화 읽는 재미를 한결 높여놓았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고 있는 코로바다는 욕심이 많고 사납고 난폭한 녀석이다. 온몸에 갑옷을 두르고 있고 뿔 마저 한개로는 모자라 두 개다. 평소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기만 하던 코로바다는 어느 날 함께 나눠쓰는 물웅덩이 마저 독차지해 버린다. 견디다 못한 다른 동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코로바다를 몰아낼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결론을 내지 못한다. 이 회의 장면에서 횡설수설 황새교수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동물들의 개성이 또렷히 드러나 어른마저 웃음을 짓게 한다. 어느 샌지 자신을 몰아낼 회의가 진행중인 것을 알고 달려든 코로바다가 동물들을 쫓아버리자 이들은 결국 하나 둘 씩 정든 물웅덩이 동네를 떠나고 만다. 이 때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고 힘없는 흰새 쪼아쪼아가 나타나 슬기 하나로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한다. 코끼리와 코뿔소 등의 기생충이나 잡아먹고 살던 쪼아쪼아의 지혜는 과연 동물동네에 평화를 다시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장면장면 그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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