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린이 마음에 힘을 주는 채인선 작가의 신작 그림책!
“나는 나의 주인입니다. 주인으로 자신을 소중히 대하며 사랑합니다.”
자신을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는 아이는 세상도 가치 있고 중요한 곳으로 대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기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지 않고,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작은 일에 쉽게 상처 받고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며 쉽게 포기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기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실수와 실패에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며,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려 합니다. 이렇게 자존감에 따라 아이의 행동, 심리, 태도, 인간관계는 달라집니다. 자존감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아이는 세상과 마주하는 힘을 얻습니다.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채인선 작가는 조곤한 말투로 나의 주인으로 자라는 법을 알려줍니다. 주인은 자기 몸과 마음이 하는 소리를 귀 담아 듣고 보살핍니다. 슬프거나 화가 났을 땐 그 마음을 다독이며 풀어 줍니다.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고 존중해 줍니다. 서툴고 잘 못 하는 일에 속상해 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다시 배우며 차근차근 해 봅니다. 주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야무지게 자기 생각을 말하며 당당하게 행동합니다. 연극 무대처럼 구성진 그림 속 개구진 친구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으며 아이는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주인입니다.
주인이 되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나는 내 몸을 잘 돌보아 줍니다. 나는 내 몸을 지킵니다.” 처럼 ‘나는~’ 으로 시작되는 글을 따라 읽으며 아이는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고 주인공에게 동화됩니다. 그러면서 주인이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임을 배울 것입니다. 책 속엔 아이들이 직접 자기 몸과 마음을 그려보고, 잘하는 일, 못 하는 일,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을 직접 쓰고 만드는 《나는 나의 주인》 별책 부록이 마련돼 있습니다.
자신을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는 아이는 세상도 가치 있고 중요한 곳으로 대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당당하고 멋진 주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채인선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등이 있다.
현재 채인선은 남편이 있는 한국과 아이들이 있는 뉴질랜드를 오가며 두 문화권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편 김종길은 중앙일보 체육부와 조인스닷컴을 거쳐 지금은 골프팁스 이사로 일하고 있다.
그린이 : 안은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 워크숍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어린이책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는 『달을 찾아서』 『왜? 호기심 백과』 『커다란 수박 하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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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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