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해골들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흥미진진 추리 사건!
셜록 홈스 추리 소설의 그림책 버전
영국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60여 편의 장?단편 추리 소설을 썼고 이는 지금껏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탐정의 대명사가 된 셜록 홈스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 존 H.왓슨과 함께 살며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지요. 《뼈를 도둑맞았어요!》에서 19세기 영국은 해골들의 도시 오스탕드르로 옮겨집니다. 담뱃대와 베레모, 계산기로 무장한 새로운 “해골 탐정” 셜록을 만나보세요. 책장을 훌훌 넘기게 하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와 마지막 깜짝 반전까지, 미스터리와 탐정을 사랑하는 소년들에게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무서운 존재들이 즐거움이 될 때!
또 하나의 관련 소재는 바로 핼러윈(Halloween)입니다. 핼러윈은 매년 10월 31일 괴물이나 유령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로, 아이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과자를 얻어 먹지요. 고대 켈트 민족의 풍습에서 유래하여, 죽은 이들의 평온과 악한 존재가 산 자들에게 심술을 부리지 않기를 기리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전통이 깃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핼러윈 축제 때는 평소에는 불길하게 여겨지는 유령, 마녀, 검은 고양이들이 즐거움의 상징이 되지요. 이 그림책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무섭고 꺼려지던 유령이나 좀비, 해골은 우리처럼 소심하기도 하고 유난스럽기도 한 평범하고 재미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시종 진지하면서도 우스운 분위기는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특별히 별색 인쇄 공정으로 심혈을 기울인!)만으로 대담하고 유쾌하게 그린 조엘 졸리베의 1950년대 스타일 그림도 한몫하지요. 깜짝 반전까지 보게 되면, 때로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의 실체가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될 겁니다!
작가 소개
글 : 장뤼크 프로망탈
Jean-Luc Fromental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1950년 튀니지에서 태어났다. 10여 년간 출판사에서 일한 뒤, 잡지, 광고, 만화, 소설, 시나리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글을 쓰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펭귄 365』, 『빨간 자동차의 하루』, 『룰루와 톰』, 『왜 이래요, 왜 이래?』 들이 있다.
그림 : 조엘 졸리베
Joelle Jolivet
196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인션, 방송, 광고, 만화 들의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파리, 사라예보, 브라티슬라바,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지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1990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펴낸 책으로 『똑똑한 동물원』『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땅꼬마 제블린』『심장이 뛰어요』『펭귄365』 등이 있다.
역 :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마음의 파수꾼』 『어떤 미소』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비곗덩어리 외 62편』,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아모스 오즈의 『시골생활 풍경』, 마리 다리외세크의 『가시내』, J.M. 에르의 『셜록 미스터리』, 시몬 드 보부아르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사랑 충동-내 안의 완전한 사랑을 깨우는 심리 테라피』, 『딜레마-어느 유쾌한 도덕철학 실험 보고서』, 『레베카의 작은 극장』, 『캔터빌의 유령』, 『그래픽 노블로 읽는 모파상의 전쟁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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