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혼자 노는 게 좋아요.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 친구가 없으면 안 되는 아이, 친구랑도 잘 놀고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등 아이의 성향은 가지각색이지요. ‘취향존중’이라는 말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해 주자는 의미이지요. 혼자 노는 것도, 같이 노는 것도 취향이니 존중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림이 온통 노랑이면 안 되는 걸까요? 여러 색이 칠해졌다고 그 그림을 망친 게 되는 걸까요?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좋은 관계의 시작일 것입니다. 노랑이와 친구들이 노란 그림도 그리고 알록달록한 그림도 그리면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놀다 보면 가끔은 달라서 불편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는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내 이야기도 잘 들려주어요. 그러면 친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소중애 작가의 이 책이 혼자 놀기만을, 같이 놀기만을 고집하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소중애
충남 서산 출생.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학교를 떠나 숲속 작은 집에서 글을 쓰고 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어린이나 학부모님들에게 강의도 함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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