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마, 난 피아니스트가 되기 싫다고요!
훌륭한 카레이서, 훌륭한 마술사, 훌륭한 태권도 선수 등 하고 싶은 게 무지무지 많은 마르콜리노. 피아니스트만 빼면 뭐든지 하고 싶다. 하지만 마르콜리노는 날마다 3시가 되면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한다. 엄마가 원하는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십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방 싫증이 난 마르콜리노는 몰래 텔레비전을 켠다. 텔레비전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방으로 달려와 목청을 높여 소리치는 엄마나 고개를 푹 숙인 채 도살장에 끌려가듯 피아노 앞으로 걸어가는 마르콜리노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익숙한 광경이다. 그렇기에 절로 웃음이 나고 공감이 간다. 마르콜리노가 쾅! 하고 피아노를 내리치며 반항할 때는 조마조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마르콜리노는 “난 피아니스트가 되기 싫다!”고 말도 해 보지 못한 채, 자기를 돌보느라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어야 했다는 엄마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 피아노 연습을 시작한다. 엄마를 위해서 말이다.
부모들은 종종 자녀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강요하거나 거짓말을 하곤 한다. 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말이겠지만 이는 자녀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자녀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부모들의 무리한 욕심과 교육 때문에 오히려 잘못된 아이들을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만약 그런 욕심이 생긴다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이켜 보는 것은 어떨까? 마르콜리노의 엄마처럼 거짓말이 들통 나 얼굴이 새빨개지기 전에 말이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할 때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할 때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부모는 단지 마르콜리노의 할아버지처럼 자녀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응원만 해 주면 된다.『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는 아들이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하는 엄마를 깜찍하게 비판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통쾌한 짜릿함을 어른들에게는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로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는 삽화
원처럼 둥근 얼굴에 모자처럼 길게 앞으로 쭉 뻗은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한 마르콜리노와 마르콜리노를 압도하는 큰 키와 늘씬한 몸에 뱅글뱅글 돌아가는 안경을 쓴 엄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과장되고 장난기 가득한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들 하나하나에 유머가 가득하다.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표정은 가히 압권이다. 단순한 선과 색을 사용했지만 인물들의 심리가 생생하게 표현되었고, 곳곳에 보이는 말 풍선과 작은 삽화들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마치 만화책을 보듯 즐겁게 읽힌다. 늘 주인공 마르콜리노와 함께 있는 고양이의 표정과 행동의 변화를 따라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다.
▣ 작가 소개
글 : 다비드 칼리
David Cali
197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책 작가이다.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위트 있는 유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기다립니다>라는 작품으로 2005년 바오밥상을,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로 ''예술상'' 부문에서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20여권이 넘는 책을 출판했는데 그 중 처음 4권은 직접 그림도 그렸다.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만화, 동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 : 에릭 엘리오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한 후 삽화가가 되었다. 엉뚱함과 유머가 묻어나는 자유로운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5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하늘과 땅 사이 Entre Terre et Ciel』,『벨빌의 유령 L es Fantomes de Belleville』등이 있다.
엄마, 난 피아니스트가 되기 싫다고요!
훌륭한 카레이서, 훌륭한 마술사, 훌륭한 태권도 선수 등 하고 싶은 게 무지무지 많은 마르콜리노. 피아니스트만 빼면 뭐든지 하고 싶다. 하지만 마르콜리노는 날마다 3시가 되면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한다. 엄마가 원하는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십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방 싫증이 난 마르콜리노는 몰래 텔레비전을 켠다. 텔레비전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방으로 달려와 목청을 높여 소리치는 엄마나 고개를 푹 숙인 채 도살장에 끌려가듯 피아노 앞으로 걸어가는 마르콜리노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익숙한 광경이다. 그렇기에 절로 웃음이 나고 공감이 간다. 마르콜리노가 쾅! 하고 피아노를 내리치며 반항할 때는 조마조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마르콜리노는 “난 피아니스트가 되기 싫다!”고 말도 해 보지 못한 채, 자기를 돌보느라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어야 했다는 엄마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 피아노 연습을 시작한다. 엄마를 위해서 말이다.
부모들은 종종 자녀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강요하거나 거짓말을 하곤 한다. 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말이겠지만 이는 자녀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자녀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부모들의 무리한 욕심과 교육 때문에 오히려 잘못된 아이들을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만약 그런 욕심이 생긴다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이켜 보는 것은 어떨까? 마르콜리노의 엄마처럼 거짓말이 들통 나 얼굴이 새빨개지기 전에 말이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할 때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할 때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부모는 단지 마르콜리노의 할아버지처럼 자녀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응원만 해 주면 된다.『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는 아들이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하는 엄마를 깜찍하게 비판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통쾌한 짜릿함을 어른들에게는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로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는 삽화
원처럼 둥근 얼굴에 모자처럼 길게 앞으로 쭉 뻗은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한 마르콜리노와 마르콜리노를 압도하는 큰 키와 늘씬한 몸에 뱅글뱅글 돌아가는 안경을 쓴 엄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과장되고 장난기 가득한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들 하나하나에 유머가 가득하다.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표정은 가히 압권이다. 단순한 선과 색을 사용했지만 인물들의 심리가 생생하게 표현되었고, 곳곳에 보이는 말 풍선과 작은 삽화들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마치 만화책을 보듯 즐겁게 읽힌다. 늘 주인공 마르콜리노와 함께 있는 고양이의 표정과 행동의 변화를 따라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다.
▣ 작가 소개
글 : 다비드 칼리
David Cali
197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책 작가이다.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위트 있는 유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기다립니다>라는 작품으로 2005년 바오밥상을,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로 ''예술상'' 부문에서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20여권이 넘는 책을 출판했는데 그 중 처음 4권은 직접 그림도 그렸다.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만화, 동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 : 에릭 엘리오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한 후 삽화가가 되었다. 엉뚱함과 유머가 묻어나는 자유로운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5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하늘과 땅 사이 Entre Terre et Ciel』,『벨빌의 유령 L es Fantomes de Bellevill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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