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_ 앨런 케이Alan Kay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두렵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앗아갈까 봐, 새롭게 펼쳐질 미래 경제 ? 사회에서 뒤처지고 소외될까 두려운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헤지펀드는 최근 자사 인력의 고용과 해고를 포함한 의사결정의 4분의3을 인공지능에 일임하겠다고 공표하기도 했으며,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자들은 향후 20년 내에 화이트칼라를 비롯한 인간 직업의 47퍼센트가 기계와 컴퓨터로 대체될 수도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은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에 막연히 드는 불안감일 뿐이다. 인터넷 검색 한번이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를 기억하는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는 또 어떤가? 그것은 한때 우리의 미래였지만, 이제는 흘러간 과거가 되었다. 미래란 바로 그런 것이다.
아마도 기술은 인간의 일을 앗아갈 것이다? 맞는 말이다. 이는 기술의 부정적인 측면이며, 바로 이런 연유로 고통과 혼란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기술은 우리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낼 것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기술이 전문적인 일자리는 앗아갈지라도 생계를 위한 일자리는 앗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감히 해낼 수 없던 일이 새로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이제는 오늘날의 놀라운 기술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최근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용어가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이다. 누구나 이 말을 쉽게 입에 올리지만 막상 그 정체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일으킬지 구체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다.
와이즈베리 신간『왓츠 더 퓨처 What's The Future-It's Up To Us』는 지난 30년 간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의 핵심을 되짚으면서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미래 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매우 정교한 지도로 묘사한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기본소득, 인공지능, 로봇세, 일자리 같은 사회 ? 경제적 이슈뿐만 아니라, 미래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은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시야와 통찰력, 저자 팀 오라일리Tim O'Reilly는 자신이 직접 겪은 풍부한 경험과 IT는 물론 사회?경제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결론적으로 미래는 사실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며, 미래는 바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나가야 할 몫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독자들은 우리가 맞게 될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통찰력도 배움으로써 저자가 미처 짚어내지 못한 부분도 예측하는 식견을 갖추게 될 것이다.
첨단기술로 대체하려 들지 말고,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라
케인스는 1930년대 대공황 시절 〈우리 손자들이 맞이할 경제 Economic Possibilities for Our Grandchildren〉 라는 글에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영원히 안고 갈 진정한 숙제, 즉 절박한 경제 걱정에서 벗어난 자유를 어떻게 쓸 것인가, 과학과 복리가 안겨줄 여유 시간을 어떻게 채워 슬기롭게, 즐겁게, 잘 살 것인가라는 숙제를 마주할” 것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그가 생각한 세상, ‘경제 문제’가 해결된 세상은 사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우리 코앞에 닥쳐 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이 가득한 세상에서 실업이 발생하는 엄청난 부조화’라고 그가 칭했던 경제 공황, 그에 따른 정치 불안정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첨단기술로 대체하려 들지 말고, 인간의 역량을 강화하라’는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세계가 안고 있는 피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20세기에 유용했던 해결책이 이제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금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냉정히 따져보아야 한다.
모든 기술은 서로 더해지고 섞인다. 즉 서로 연결되고 축적되면서 갈수록 강력해지고 마법이 되어간다. 일단 우리가 새롭고 강력한 기술에 익숙해지면, 이런 기술이 없는 삶은 마치 한때 마술 지팡이던 것이 졸지에 평범한 막대기가 되어버린 듯한 불편함이 생긴다. 이런 서비스는 인간 프로그래머가 만들었지만, 인공지능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이 말은 왠지 많은 사람에게 소름 돋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공지능이라는 이 유니콘도 현재는 놀라운 것이지만, 다음 단계에는 익숙한 것이 되어버릴 것이다. 인공지능이나 AI라는 용어의 진정한 의미는 자율적인 지능이지만, 사실 자율적으로 그 지능을 발휘하는 것은 먼 미래에나 있을 법한 일이다. 결국 인공지능도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따라 그 발전 방향이 좌우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래 지도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터넷 상용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등장, 닷컴버블의 붕괴 이후 웹의 르네상스를 이끈 핵심 동력,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로의 전환, 메이커 운동 등과 같은 혁신의 흐름에 대해 저자가 몸담은 기업이 미래를 예측한 기법에 대해 공유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우리가 미래에 벌어질 일을 이해하려면 현재를 바라보는 관점을 버려야 하며, 당연하거나 불가피해 보이는 지금의 아이디어들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부분에서는 주문형 서비스, 네트워크와 플랫폼,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비즈니스, 교육, 정부, 금융시장, 전체 경제의 특성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에 대해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또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의 부상과 이 플랫폼이 사회를 재구성하는 방식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런 플랫폼과 그 토대가 되는 알고리즘에 대해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짚어본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당연시하기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 하나의 마스터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울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최신 기술 플랫폼에 편입되었으며, 우리의 이해 범위를 넘어 얼마나 폭넓게 비즈니스와 경제를 재구성하고 있는지도 쉽게 설명한다. 나아가 우리의 기업과 경제의 길잡이가 되도록 한 많은 알고리즘 시스템이 사람보다는 기계 위주로 설계된 사례도 살펴본다.
네 번째 부분에서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향해야 할 미래에 관해 저자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서 저자는 기계와 인간이 서로 배척하는 대상이 아니라 공존해야 할 존재이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영역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인간의 영역은 바로 보살핌과 창조성이다. 저자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 놀라운 ‘미래’가 될 것인가, 실망스러운 ‘미래’가 될 것인가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 : 팀 오라일리
Tim O'Reilly
온라인 학습, 도서 출간,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갈 담론을 이끌어온 오라일리 미디어 설립자이자 CEO.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하여 월드와이드웹, 오픈소스, 웹2.0, 정부2.0,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 빅데이터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쳐온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소개해왔으며, 웹2.0서밋을 비롯하여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저자의 비전은 오라일리 미디어가 정보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초창기 벤처기업 오라일리 알파테크의 파트너이자 비영리 단체 코드 포 아메리카Code for America, 메이커 운동의 주도자인 메이커 미디어Maker Media, 오픈 액세스 저널 피어제이PeerJ, 빅데이터 분석 기업 시비스 애널리틱스Civis Analytics 및 법안 관련 의견 수렴 서비스 팝복스PopVox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진희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UBC 경영대에서 MBA 본과정을 수학했다. 홍보 컨설팅사에서 삼성전자의 뉴미디어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주요 역서로는《4차 산업혁명의 충격》,《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진흙, 물, 벽돌》 등이 있다.
역자 : 이윤진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국내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 마케팅팀을 거쳐 외국계 글로벌 기업에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담당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경제?경영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정아
사람과 세상이 궁금한 번역 노동자로, 글밥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차이나 유스 컬처》,《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통계학을 떠받치는 일곱 기둥 이야기》가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머리말
PART 1 올바른 미래 지도를 그려라
01 현재에서 바라본 미래
02 글로벌 브레인의 탄생과 진화
03 우버와 리프트를 통해 미래 지도를 그린다
04 미래는 하나가 아니다
PART 2 플랫폼으로 사고하라
05 네트워크와 기업 조직의 본질
06 약속 안에서 생각하고 거꾸로 일하라
07 정부도 플랫폼이다
PART 3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
08 디지털 노동자와 인공지능
09 알고리즘 사회와 정부의 규제
10 알고리즘은 누구 편인가?
11 하이브리드 지능의 ‘보이지 않는 손’
PART 4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12 사람이 우선인 경제를 위하여
13 슈퍼 머니와 기업의 참된 가치
14 일자리가 아니라 일거리다
15 사람에게 투자하라
16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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