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귀한 것만 주고, 힘들면 대신해주고, 어디든 데려다주고…
그럴수록 아이는 홀로 서지 못한다!
핵가족이 일반적인 오늘날의 가정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육아와 교육에 대해 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아이를 가진다. 사정이 이러하니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 한번 해보지 않고 곧바로 실전에 들어간다. 그래서 부모들은 무조건 좋은 것만 주려 하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원 없이 해보라 한다. 자기 능력에 상관없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다 해준다. 미래를 위해서 좋은 학벌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각종 학원과 과외를 전전시킨다.
이렇게 귀한 것만 주고, 힘든 건 대신해주고, 어디든 데려다주니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다. 꿈이 없고, 목표가 없고, 잘하는 게 없단다. 지나치게 부모에 의존하는가 하면 무서울 것 없는 듯 거침없이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엇나갈까 봐 다 해줬는데 아이들은 점점 더 ‘답’이 없어진다.
저자는 아이를 사람 냄새 풍기는 감성과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함을 지닌 인간으로 키우려면 ‘따뜻한 엄마’가 아니라 ‘강한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넘어지고, 깨지고, 다쳐도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지켜봐주는 엄마. 스스로 앞날을 계획하고, 노력하고, 실패해도 재도전하며 미래를 그리도록 동기부여해주는 엄마. 그렇게 키울 때 아이는 자존감과 효능감 높은 어른으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람으로 자란다.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를 ‘스스로 하는 아이’로 만든
독한 엄마의 육아 성공기
한 기업에서 29년간 일하며 부사장을 역임한 저자는 일에서는 전문가였지만, 마흔여섯에 재혼으로 얻은 열한 살 딸아이 지연(가명) 앞에서는 왕초보 엄마였다. 그러나 교육은 때를 놓치면 다시는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늘 무기력하고 세상 어느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않는 지연을 위해 ‘아이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학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기에 아이의 성장 및 심리 발달에 대해 고민하다 오랜 직장생활로 얻은 인간관계,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을 아이에게 적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계모 소리를 들으며 ‘강한 육아’를 한 지 몇 년 만에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로 바꿔냈다. 이 교육법은 비단 성격뿐 아니라 하위권에서 맴돌던 성적을 올리고,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시켰을 만큼 공부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상에는 자녀교육 전문가들이 써낸 육아 전문서들이 넘쳐난다. 하나같이 옳은 소리라 읽는 동안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정작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려면 현실적으로 힘든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아이마다 문제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것은 방법론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닥쳐오는 문제점과 사건을 이렇게 해결하라고 방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엄마가 단단한 마음으로 무너지지 말아야 아이 또한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아이에게 어떤 훈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다. 물론 마음가짐뿐 아니라 용돈 점수표와 같이 아이의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훈육법이 도표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 모든 엄마가 ‘강한 엄마’로 다시 태어나기를, 그리고 요즘 아이들도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로 요즘 변신해내기를 응원한다.
작가 소개
저 : 김경화
팥쥐 엄마를 자처하는 이 시대의 반항 엄마. 대학 졸업 후 ‘88 꿈나무’로 세상에 발을 디뎠고, 한 무역회사에서 29년간 해외영업, 기획,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부사장을 역임했다.
일에서는 전문가였지만, 마흔여섯에 얻은 열한 살 딸아이 앞에서는 왕초보 엄마였다. 그러나 꿈도 목표도 없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는 아이를 그냥 두면 안 되겠다 싶어 ‘아이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학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기에 아이의 성장 및 심리 발달에 대해 고민하다 오랜 직장 생활로 얻은 인간관계,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을 아이에게 적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계모 소리를 들으며 ‘강한 육아’를 한 지 몇 년 만에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로 바꿔냈다.
‘요즘 애들’은 옛날과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 ‘요즘 엄마들’의 한결같은 소리에 반기를 들고 한 명의 아이라도 올곧게 자라도록 하고자 용기를 냈다. 좋은 것만 주고 귀하게만 키우고 싶다는 부모들의 마음이 오히려 아이들의 재능, 자존감, 효능감을 망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이 책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로 변신해낸 딸아이에게 보내는 감사편지이자 이 시대 모든 엄마가 ‘강한 엄마’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쓴 응원가다.
목 차
프롤로그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다 8
1장 다 받아줬더니 아이의 꿈과 목표가 사라졌다
바나나를 잘라줘야 먹지 21
지나친 내리사랑이 목표 없는 아이를 만든다 28
아이가 전부인 요즘 엄마 34
벼랑 끝에 서면 아이의 잠재력이 나온다 41
어린 시절 고생은 인생을 밝히는 등대 48
Bonus Page 요즘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 한다는 편견 53
2장 왕자 공주처럼 키운 아이, 밖에서도 대접받을까?
독을 먹고 자라는 요즘 아이들 57
온리원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 64
중2병, 사춘기는 벼슬이 아니다 72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면 벌어지는 일 80
3장 기죽이지 않으려다 아이 자존감을 망친다
우리 애 기죽게 왜 그러세요? 91
무서운 어른이 없다 98
교육의 주체를 재정의해야 할 때 106
자존감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 115
4장 우리가 모르는 새, 아이들이 중독되고 있다
중독의 시작은 부모다 123
몸과 마음이 시드는 아이들 131
화면이 아닌 세상과 놀아보기 142
5장 아이는 엄마가 아는 것보다 훨씬 강인하다
아이는 각자 다른 재능을 타고난다 153
세상의 기준에 맞춰 모두 똑같이 살아야 할까 162
격변하는 교육제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아이의 비결 170
진정한 자기 주도 학습 시작하기 179
6장 평생 품 안의 자식으로 키울 수는 없다
세상은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가 189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시키자 197
사회의 관심이 답이다 203
엄마가 바뀌어야 아이가 성장한다 208
가정교육이 만들어주는 아이의 미래 214
7장 강한 엄마가 욕먹지 않는 아이로 키운다
어머니, 지연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225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용돈 벌기 231
Bonus Page 용돈 벌기 규칙·용돈점수표 235
세 살 버릇 진짜 여든까지 간다 239
따뜻한 엄마보다 냉정한 엄마 245
길 위에 선 아이가 혼자 걸어갈 수 있도록 251
에필로그 인생에는 리셋 버튼이 없다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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