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채희인 시인이 첫 시집 『하현달』을 발간하였다. ‘오늘의문학 시인선’으로 발간한 이 시집 1부와 2부에는 현대 자유시를 편집하였고, 3부와 4부에는 자작(自作) 한시(漢詩) 대역본을 편집하였다. 시로 등단한 후에 창작한 작품과 한문학을 연구하며 창작한 작품들이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정년퇴임하는 소회도 담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
이 시집에 대하여, 리헌석 시인은 ‘추천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바른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한문학을 전공하여 역사에 남은 한문학을 연구하며, 순수 우리말을 살려 서정시를 빚는 채희인 시인의 생활과 철학이 오롯하게 담겨 있습니다.> <채희인 시인은 외모에서 드러나는 풍모와 함께 정신까지 정갈한 선비로 보입니다. 옛 선비들은 인격적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세속적 이익보다 대의와 의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는 정신을 지향했습니다. 오륜의 앞에는 부자유친(父子有親)이 있어, 군신 장유 부부 붕우보다 더 중하게 여겨 왔습니다.>
시인은 부자유친의 덕목을 실천하면서, 한시와 자유시를 창작하고 있다. 이를 첫 시집 『하현달』에 담아 독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평
김영대 문학박사가 채희인의 첫 시집 『하현달』 ‘시평’에서 밝힌 일부를 발췌하여, 시집의 문학적 평가를 확인한다.
<좋은 소리와 좋은 시에는 그늘이 드리워진 경우가 많다. 채희인 시인의 시가 또한 그렇다. 그의 시에는 인생의 여정에서 갖게 된 그늘이 있다. 그에게 있어서의 그늘은 대부분이 그의 아픈 가족사에서 기인한다. 채희인 시인은 늘 찍어 낸 듯이 반듯하고 단정하다. 그리고 언제나 웃음을 머금은 선비적인 풍모에 누가 그늘을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채희인 시인의 시에는 아픔이 얼룩져 있고 인생의 굽이가 있고 깊이가 그늘과 주름으로 아로새겨져 있다.>
<세상과 등지고 세월을 낚는 것으로 소일하신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어머니가 감내해야 했던 것은 아버지의 몫을 포함하는 것이었으리라. 아버지의 몫까지를 대신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기를 거친 시인에게 어머니는 모성 그 이상의 절대적 의미이다. 따라서 시인은 어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화알?짝’ 열 수 있는 것이고 모든 이에게 따뜻이 손을 내밀 수 있는 것이다.>
<채희인 시인의 경우는 그 세대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아픔과 고난의 세월을 감당해 냈고 이제는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이데올로기의 대립과정에서 겪은 아픔, 산업화의 과정에서 겪게 된 가족간의 갈등, 가난의 과정에서 겪게 된 아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파괴, 사회생활 과정의 불합리와 괴리감, 교육현장에서 보여 지는 탈이성(脫理性) 이런 것들이 그가 생을 통해 감내하고 극복해야 했던 것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그늘이 그의 시에서 드러난다.>
<성장기와 청년기의 격정과 고뇌로 이루어진 ‘그늘’은 이제 나름의 창법에 의해 작품으로 표현되고 있는 셈이다. 수십 수백에 이르는 많은 수의 작품이 아닐지라도 그 속에서 그의 삶을 발견할 수 있다. 건강한 한 인간의 모습이 있다. 아픔이 있고 아픔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따스함이 느껴진다. 삶의 굽이에서 체득한 온화와 여유로움이 그의 시에서 발견된다. 타인을 위한 배려를 늘 염두에 두지만 결코 불합리를 묵과하지 않는 단호함은 그의 삶의 태도이기도하다.>
추천사
염결(廉潔)함과 내려놓음의 미학
– 채희인 시인의 시집을 읽으며 –
문학평론가 리 헌 석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
1.
바른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한문학을 전공하여 역사에 남은 한문학을 연구하며, 순수 우리말을 살려 서정시를 빚는 분으로만 알고 지내던, 채희인 시인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등단한 지 10여 년이 지나 발간하는 첫 시집을 열고 첫 작품부터 읽었습니다. 「퉁소」 「여울진 길목에서」 「오늘의 망초꽃, 너는」을 읽으면서 공감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이들 작품에 이어 「하현달」을 읽으면서 잠시 책을 덮었다가, 다시 펴 들고 소리 내어 낭독하였습니다.
어제보다는
한 입 물려 더디 오르고는
기라성에
한 의 자리도 내주고
소박(疎薄) 맞고
모퉁이, 돌아서는 고모 같아
닿지 않는 그리움만
포–록 포–록입니다
― 「하현달」 일부
<어제보다는/ 한 입 물려 더디 오르고는>는 자연의 섭리를 시로 당겨 놓은 표현입니다. 초승달이거나 보름달이거나 그믐달이거나 모든 달은 어제보다 조금씩 늦추어 오르게 마련입니다. 여건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지만, 통계상으로는 달이 하루에 약 50분씩 늦게 뜨는데, 이러한 과정을 시인은 ‘한 입 물려 더디’ 오른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기라성에/ 한 켠의 자리도 내주고>에서 하현달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과 달리 서서히 이우는 실체임을 확인합니다.
이우는 하현달을 <소박(疎薄) 맞아/ 모퉁이, 돌아서는 고모>로 형상화한 부분에서 이 작품은 한국적 정서를 오롯하게 지닌 시로 격상됩니다. 일부 젊은 세대들에게서는 이러한 정서가 생경할 수도 있으나, ‘이순(耳順)의 시인’과 정서를 공유하는 세대들은 ‘하현달’에서 눈물겨운 공감대를 형성하게 마련입니다. 이는 서정주 시인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국화에서 누님을 연상한 것이나, 하현달에서 소박맞은(실제는 아닐지라도) 고모를 찾아 독자들과 정서를 공유하는 것은 시인들의 놀라운 발상일 터입니다.
이러한 바탕에 <닿지 않는 그리움만> 포록인다는 발상 역시 신선합니다. ‘포록이다’는 말은 ① 흐리고 바람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잠포록하다’의 준말이거나, ② 펄럭이다의 밝은 상태는 ‘팔락이다’일 터이고, 작은 상태는 ‘폴록이다’ 혹은 ‘포록이다’일 터입니다. ②의 경우, ‘그리움’은 구체적 실체가 없는 추상성을 띠는데, 여기에 구체성을 띤 ‘포록이다’를 결합하여 ‘작고 약하지만 살아 움직이는 상태’를 형상화한 활유법은 채희인 시인만의 놀라울 능력입니다.
2.
채희인 시인은 외모에서 드러나는 풍모와 함께 정신까지 정갈한 선비로 보입니다. 옛 선비들은 인격적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세속적 이익보다 대의와 의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는 정신을 지향했습니다. 지나간 덕목으로 보이지만, 선비들은 삼강(三綱)과 오륜(五倫)을 지켜왔습니다. 삼강에서는 군위신강(君爲臣綱)이 앞이어서, 부자와 부부의 덕목보다 우선하고 있지만, 오륜의 앞에는 부자유친(父子有親)이 있어, 군신 장유 부부 붕우보다 더 중하게 여겨 왔습니다.
몰아치는 비바람이 어찌 겨울엔들 없겠는가
어느 진창 가풀막에 놓일지라도
글 읽어 새벽 여시던 아버님의 그 모습
대보름 달빛처럼 여기며
두어 톨 이슬로도 얼굴 씻고
함빡 웃는 저 들꽃처럼 살자
― 「두어 톨 이슬로도」 일부
부친의 말씀을 거울삼아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선비의 내면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19행 중에서 후반부의 6행이 작품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시인의 가계(家系) 3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몰아치는 비바람이 어찌 겨울엔들 없겠는가>는 일제 강점기부터 대두된 좌우의 대립에서 고통 받으신 조부의 삶을 상징적으로 구체화한 촌철살인의 경지입니다.
<어느 진창 가풀막에 놓일지라도/ 글 읽어 새벽 여시던 아버님의 그 모습/ 대보름 달빛처럼 여기며>는 부친이 평생 지키신 삶의 실상(實相)입니다. 부친이 사시던 시대를 그는 진흙탕의 가풀막으로 비유합니다. 가풀막은 ‘몹시 비탈진 땅바닥’인데, ‘진흙 비탈’의 상징적 의미는 당시 서민들의 혹독한 환경일 터, 독자들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친은 <글 읽어 새벽을 여시던> 분입니다. 그래서 부친의 유훈(遺訓)은 시인에게 삶을 지탱하는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작용합니다.
시인의 부친은 생전에 3계명을 유훈으로 남기셨습니다. 첫째, “정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말은 좌우(左右) 사상으로 인해 혼란했던 시대에 가정사의 아픔을 옹이처럼 끌어안고 살아야 했던 삶을 수용하기 위해 시인은 호를 농귀(聾龜, 귀먹은 거북이)로 짓고 세상의 정치 사회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차단합니다. 둘째, “재산은 너무 많이 모으지 않았으면 좋겠다.” 혼란한 시기에 시인의 조부께서 많은 재산을 자수성가로 이루었지만 또한 지키기 위해 자유롭지 못했던 삶을 암시합니다. 재산이 원한다고 하여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시인은 부친의 유훈에 따라 부부 교육자로서 근검절약하면서 생활합니다. 자녀들도 그 본을 받아 공무원으로 국리민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계승입니다. 셋째, “글 읽는 집안에 태어나서 글 한 줄을 남기지 못하면 인생을 헛사는 것이다.” 이 당부를 따라 시인으로 등단하여, 첫 시집을 발간하니, 부친의 뜻에 순종한 미덕입니다.
시인은 부친의 유훈을 따라 살다보니,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하며 허정(虛靜)의 경지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두어 톨 이슬로도 얼굴 씻고/ 함빡 웃는 저 들꽃처럼 살자.>고 다짐합니다. 이와 같이 염결(廉潔)한 시심이 여러 작품에서 산견(散見)됩니다.
3.
채희인 시인은 한문학(漢文學)을 전공한 분입니다. 우리 언어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와 우리 선조들의 언어 유산을 해독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한문을 공부하는 일이었을 터입니다. 그런 연유로 한문학을 전공하였고, 교직에 입문하여 교육부의 요청에 의해 5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검토위원, 6차 한문 교과서 심의위원, 7차 교육과정 한문분과 심의위원으로 봉사하며, 한문 교육의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교육자로 만족하던 시인은 부친의 유훈에 따라 한시(漢詩)를 창작합니다. 수십 편, 습작까지 치면 수백 편에 이르게 창작하였지만, 첫 시집에는 30편만 수록합니다. 10편은 일상생활을 그렸고, 20편은 특정 지역을 돌아보고 지은 기행한시(紀行漢詩)입니다. 그 중에는 중국 경승지를 돌아보고 지은 시도 여러 편입니다. 교육자로서 마주친 현실의 한 장면을 한시로 빚기도 합니다.
側人空席曇由緣(측인공석담유연)
茶姬輕談裏回旋(다희경담리회선)
開馬駔傳接東明(개마장전접동명)
不如小雀似儡身(불여소작사뢰신)
(경오해의 가을날에)
교무실 옆자리가 종일 비어도 그 연유를 모르고
다방 아가씨, 껌 씹는 이야기 같은 오가는 말에
연암 선생의 마장전 펼쳐 새벽 맞는 모습, 흡사
저문 가을녘 참새도 쫓지 못하는 허수아비 같네
― 「庚午之秋日(경오지추일)」 전문
이 시의 기(起)구에서 시인은 구성원들의 무심함을 질타합니다. 옆 자리의 선생님이 결근을 하여도 알지 못하고, 때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 개인주의에 한탄의 정서를 담습니다. 승(承)구에서는 무정한 그들의 노변정담(爐邊情談)을 들어보니 다방 아가씨들의 수준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실망이 들어 있습니다. 전(轉)구에서는 국면을 전환합니다.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 소설 ‘마장전’을 통하여 넌지시 비판합니다. 말 거간꾼들이 세상 돌아가는 모습과 친구 사이의 도리를 풍자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결(結)구에서는 자신으로 귀결합니다. <저문 가을녘 참새도 쫓지 못하는 허수아비>와 같은 자신을 면구스러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시의 성공 요체는 1차적으로 각운의 절묘한 선택입니다. 시집의 30편은 7언 절구 29수, 7언 율시 1수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 절구는 ‘기 승 결’구의 각운(脚韻)이 맞아야 완성됩니다. 이를 절묘하게 맞추기 위해 밤잠을 설쳤을 시인의 각고면려(刻苦勉勵), 이를 찬탄하며 박수하는 소이연(所以然)이기도 합니다.
이제 농귀(聾龜) 채희인 시인은 힘들게 첫 시집,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있으니, 이제 서정과 사색이 깃든 훌륭한 시(詩)를 많이 빚으리라 믿습니다. 한문학의 연구도 깊어질 터이고, 한시 창작 또한 날로 새로워져 한시집(漢詩集) 발간도 기대합니다. 더욱이 아름다운 단양에 둥지를 마련하였으니, 맑고 청랑한 시음(詩吟)으로 세상을 조금쯤 깨끗이 하리라 확신하며, 시집 감상의 여정(旅程)을 마칩니다.
작가 소개
저 : 채희인
아호 聾龜(농귀 : 귀먹은 거북이)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월간 『韓國詩』 신인상 등단 (2000년 1월호)
한국공무원문학, 진천문학 한국문협 회원
사람과 詩, 소백의 사람들 동인
논문 『秋齋의 社會詩 硏究』
교육부 제5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검토위원
교육부 제6차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심의위원
교육부 제7차 교육과정 한문 분과 심의위원
대원대학, 진천군평생학습센터 <논어> 강의
충청북도 충주교육청 장학사
충북 우수예술인상 수상(2012년)
한국문인협회진천지부 회장
계간 문예작가회 중앙위원
현재) 충북 매포중학교 교장
목 차
추천사 | 문학평론가 리헌석 ⋯ 4
제1부 고향의 실루엣
퉁소 簫] ⋯ 16
여울진 길목에서 ⋯ 17
오늘의 망초꽃, 너는 ⋯ 18
하현달 ⋯ 19
이름 하나의 遺産으로 ⋯ 20
우금케 치닫겠지만 ⋯ 22
도리깨의 斷想 ⋯ 24
개똥지빠귀 ⋯ 25
옥셈이라도 하자 ⋯ 26
사인암을 지나며 ⋯ 27
고향의 실루엣 ⋯ 28
다섯 해의 하늘, 다 누리지도 못한 네게 ⋯ 29
병정놀이하네요. 오늘은 ⋯ 30
까대기 같은 아이들 ⋯ 31
오늘 이렇게 서리 내리니 ⋯ 32
讀書 ⋯ 33
두어 톨 이슬로도 ⋯ 34
참사랑 ⋯ 35
게[螯]들의 행진곡 ⋯ 36
배롱나무 아래서 ⋯ 37
목비 같은 기쁨을 ⋯ 38
발 띤, 혁신도시야 ⋯ 39
제2부 애련(愛蓮)의 마음
비비추꽃 ⋯ 42
어루쇠 왈(曰) ⋯ 43
소록도 ⋯ 44
秋夕 前夜曲 ⋯ 46
우암동 877번지 ⋯ 48
또 다른 강넘이가 있다네 ⋯ 50
여리들 팔딱이는 이 아침에 ⋯ 52
박하사탕 입안으로 ⋯ 53
한가위, 고향 가는 들녘에 ⋯ 54
비빔밥을 앞에 하고 ⋯ 56
난초같은 그 기품 어디에 두시고 ⋯ 58
숭렬사 앞에 서서 ⋯ 60
담쟁이 아저씨는 ⋯ 62
사면초가(四面楚歌)를 부릅니다 ⋯ 63
대성정(大盛亭)이여 ⋯ 64
삼보정(三寶亭)에 서서 ⋯ 65
두타산을 오르며 ⋯ 66
꿈마을[夢村], 은행나무 앞에서 ⋯ 68
다시, 팔상전 앞에서 ⋯ 69
彌勒寺址에 서서 ⋯ 70
磨崖佛 아래서 ⋯ 71
제3부 삼동의 밤에
白蓮寺夜(깊은 밤, 백련사에서) ⋯ 74
吟於三冬深夜(삼동의 밤에) ⋯ 75
吟於校庭(교정에서 읊다) ⋯ 76
吟鄕校(향교에서) ⋯ 77
吟懷於鄕庭(고향을 그리며) ⋯ 78
暮秋之日(저무는 가을날에) ⋯ 79
吟八月未望(추석 전날에) ⋯ 80
庚午之秋日(경오해의 가을날에) ⋯ 81
吟於校庭一日(어느 교정의 하루) ⋯ 82
吟辛未之秋(신미해 가을날에) ⋯ 83
吟於癸酉初冬(계유해, 겨울을 맞으며) ⋯ 84
吟於戊寅秋節(무인해, 가을날에) ⋯ 85
吟夜於落桐葉(오동잎 지는 밤에) ⋯ 86
吟於霜降之朝(상강날 새벽에) ⋯ 87
吟於魚上川面(어상천면에서) ⋯ 88
제4부 백두산에 올라
吟於蘆花島(노화도에서) ⋯ 90
上雪岳大靑峰(설악산 대청봉에서) ⋯ 91
上於月岳山(월악산을 오르며) ⋯ 92
智異山(지리산에서) ⋯ 93
上於點鳳山(점봉산을 오르며) ⋯ 94
吟於鷄鳴山(계명산에서) ⋯ 95
吟於佛影溪谷(불영계곡에서) ⋯ 96
上於霧岩寺(무암사에 오르며) ⋯ 97
吟於白頭山頂(백두산에 올라) ⋯ 98
上於覺淵寺(각연사를 찾아서) ⋯ 99
吟於麻谷寺(마곡사에서) ⋯ 100
吟於天子山(중국 천자산에서) ⋯ 101
上於天門山頂(중국 천문산을 오르며) ⋯ 102
北京頤和園之(북경 이화원에서) ⋯ 103
上於丹陽斗岳山(단양 두악산을 오르며) ⋯ 104
시평 | 문학박사 김영대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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