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루 10분, 선생님이 선물하는 지혜 한 스푼
일상과 고전에서 찾은 삶과 앎
29년 차 고교 국어 선생님인 저자는 독학으로 전문적 지식을 연마한 고전 연구가이기도 하다. 국문학 전공자로서의 기본 소양에, 꾸준히 고전 및 각종 해석서를 탐독하는 동시에 직접 문헌 조사ㆍ연구까지 더하면서 조선 시대 여섯 선비들의 인간관을 담은 『선비의 탄생』(다산초당, 2008)을 펴내기도 했다. 『종례 시간』에도 고전 연구가로서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 『논어』 『맹자』 『장자』 『순자』 『중용』 『성경』 『이솝 우화』 『탈무드』 등 동서양 고전부터 퇴계ㆍ율곡ㆍ추사ㆍ연암 등 선조들의 이야기까지 그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다정한 말투로 들려줬다. 애초 저자의 염려와 달리, 학생들은 옛 문헌에서 빌려온 선생님의 이야기에 큰 흥미를 나타내며 귀를 기울였다.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가며 경쟁에 대한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옛이야기가 위로를 줬다고 저자는 믿는다.
“저는 학생들이 고전적인 것, 특히 유교적인 것에 태생적인 거부감을 지닌 줄 알았습니다. 오랜 세월 온축(蘊蓄)된 것일수록 손사래를 친다고 여겼습니다. 이런 제 생각은 지독한 편견이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인문학적 가치를 갈망하고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학생들은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 대신 온갖 지식만 주입하는 사회에 탈진해 있었습니다.”
_ 프롤로그 ‘종례를 시작하며’ 중에서
옛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뉴스가 주목하는 이 시대의 고민거리들부터 제자들을 포함한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로서의 미안함과 격려, 자식이자 부모로서의 애틋한 마음 등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종례 시간』을 따스한 온도로 채운다. 저자는 그렇게 종례 시간을 통해 오늘을 다독이고 내일을 격려하면서, 학생들과 수업 시간보다 더 깊은 교감을 나누며 ‘삶을 위한 진짜 수업’을 만들었다.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야 가득하지만 어떻게 그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몰라 고민인 모든 선생님들과, 자녀들이 바르고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모든 부모님들에게 『종례 시간』은 어른으로서 ‘무엇’을 들려줄 것인지에 대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김권섭
1963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하여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대학원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의 행위가 도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판단한 것을 논술문으로 작성케 하는 수업 모형을 연구해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교사가 되어 현재까지 결근 한 번 하지 않고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좋은 교사가 되려면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려고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2000년부터는 매일 수업 내용과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기록하는 ‘수업 일지’를 만들고 있다.
한시와 시조를 좋아하고 역사서 읽기를 즐긴다. 선비들의 인간됨에 크게 감복하여 그동안 우리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선비들의 인간관계에 대해 집필하게 되었다. 교과서적인 배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비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기를 바라고 있다. 20년 가까운 교직생활에서도 새로운 것을 깨우치고 배우는 일을 쉬지 않는다.
자신이 아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학생들의 반응과 질문을 통해 새롭게 배우는 일이 좋아, 기회가 생기면 학교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윤문팀을 이끌면서 전국연합학력평가 문항을 다듬는 활동을 했으며, 비상교육에서 출판한 중학교 2-2 국어 교과서 『문학 작품의 해석』단원에 「문학 작품의 이해와 의미 해석」이라는 글이 실려 있다.
저서로는 『즐거운 시 공부』, 『언어영역 195 개념잡기』, 『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현대시』가 있다.
목 차
손과 장갑· 12 | 코골이· 15 | 귀울림· 19 | 차멀미· 21 | 인간만 하는 행동· 24 | 압정· 28 | 경청의 힘· 32 | 고찰하는 능력· 35 | 듣기 vs 보기· 38 | 마비되는 다리· 41 | 옷깃과 소매· 45 | 휴대폰과 휴대 공간· 48 | 삼간(三間)· 51 | 오늘· 55 | 다시 살아보기· 58 | 절[寺]의 언어· 61 | 동양, 여성, 인디언· 64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69 | 루스벨트· 71 | 광고와 백화점· 74 | 눈은 눈, 이는 이· 78
2장_배움의 자세
속도와 방향· 82 | 병을 숨기다· 85 | 날마다 하는 일· 88 | 선택· 90 | 중독· 93 | 나무에 조각하기· 96 | 돋보기와 종이· 100 | 노 젓기와 콩나물 기르기· 103 | 천재와 바보· 106 | 전국 수석의 조언· 110 | 계정혜(戒定慧)· 113 | 야구선수와 변호사· 117 | 구구단을 못 외우는 의대생· 120 | 벼의 싹 뽑기· 123 | 의심하는 공부· 127 | 독서광들· 131 | 행복한 동행· 135 | 지비(知非)· 139 | 배움의 끝· 142 | 본성과 습관· 145 | 남보다 먼저 할 일· 148 | 유망한 학과· 151 | 활에 맞아 다친 새· 154 | 머리와 꼬리의 다툼· 157
3장_ 삶의 방법
천적· 162 | 하지 않아도 되는 일· 164 | 기억과 망각· 167 | 뒤에 남는 것· 170 | 가장 행복한 사람· 173 | 절굿공이와 바늘· 177 | 시종(始終)과 종시(終始)· 181 | 심허(心許)· 185 | 반구저기(反求諸己)· 188 | 성기성물(成己成物)· 192 | 능히, 감히, 차마· 196 | 충서(忠恕)· 199 | 자성명 자명성· 203 | 군자와 소인· 206 |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다· 211 | 기계와 갈매기· 215 | 혀와 이· 218 | 수선화와 몰마농· 221 | 우물 속 달 건지기· 224 | 지금 뭐 하고 있나요?· 227
4장_우리 앞의 사람들
마니아· 232 | 한 시간의 휴식· 235 | 발레리나· 238 | 꾸짖는 이유· 241 |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의 유래· 245 | 세 모퉁이· 249 | 세 가지 병통· 253 | 소주잔과 컵과 호수· 257 | 둔촌동· 260 | 형경과 고점리· 263 | 회색 노트· 267 | K씨네 가족· 271 | 정병욱과 강처중· 275 | 허약한 마마보이· 280 | 노블레스 오블리주· 284 | 돌아오지 못한 다섯 아들· 288 | 약속· 291 | 여중생이 남긴 편지· 295 | 다시는 여기에 대하여 말하지 마라· 299 | 육아일기와 세숫비누· 304 | 쉬운 일과 어려운 일· 307 | 엄마 어디 계세요?· 310
종례를 마치며· 314
참고 문헌·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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