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조집 『세월의 물줄기 따라』는 이근풍 시인의 18번째 시집이자, 첫 번째 시조집이다. 17권의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 우리 겨레시 ‘시조’에 매력을 느껴 시조 100편으로 발간한 시조집니다. 특히 우리 민족 문학 중에 가장 긴 역사를 지닌 현재형 문학 장르이기 때문에 역사성을 이어나간다는 사명감도 작용한 것 같다.
이 시조집에는 다양한 시조 형식을 실험하고 있다. ①시조의 종장만으로 빚은 15자 내외의 작품, ②45자 내외의 단시조, ③구별배행과 장별배행의 연시조, ④중장을 길게 늘인 사설시조 등 다양한 시조를 빚어 편집하고 있다. 시집(시조집)을 발간할 때마다 새로운 양식을 실험하는 이유를 시인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쉬운 시를 쓰고, 늘 비슷한 이야기를 거듭하기 때문에 형식이나 표현에서 매너리즘을 극복하고자 한 시도이다.>
이근풍 시인은 80세를 넘긴 노익장이며, 현재 암과 투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겨레시에 대한 정서와 지향을 담아 시조집을 발간한 것은 찬탄받아 마땅한 일로 회자되고 있다.
서평
문학청년기의 이근풍 시인은 수필을 창작한 분이다. 현직 경찰관일 때 수필을 많이 발표하여 1계급 특진한 분이다. 그러다가 시 창작으로 선회한다. 이때부터 시인은 시 짓기에 전념하여 17권의 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하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시인의 작품은 옹달샘의 물처럼 맑고 시원하다.
100편의 시조 중에 종장 3-5-4-3 음수율을 지킨 ‘종장시조’는 15편이다. 산수(傘壽, 80세)를 넘기면서 많은 이야기를 담는 것보다 핵심만 간략하게 담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 듯하다. 이러한 시 형태를 ‘잠언시’라고 하는데, 주로 명상적이고 자기 성찰적인 어조를 띠어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때로는 자신의 지향이나 가치 있는 내용을 가르치거나 실천을 권장하는 시 형태를 띤다. 이근풍 시인의 ‘종장시’는 바로 ‘잠언시’의 경지를 지향한다.
사람살이에서 80대는 만추(晩秋), 혹은 초겨울일 수 있겠지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기일 터이다. 그런 연유인지 이근풍 시인의 시조집에는 ‘가을’을 제재(題材)로 한 작품이 대표적 경향이다. 가을에서 찾아지는 애상적 정서가 젊은 시기의 ‘결실’보다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몇몇 작품에서 삶을 조감하는 철학적 명제를 공유하게 장치하고 있다. 「가을 잎새」에서 시인은 <푸른 꿈을 가꾸던/ 지난날의 고운 추억>을 되살리면서 <버리고/ 돌아설 수 없어/ 가슴 아린 내 모습>을 궁구(窮究)해낸다.
이근풍 시인은 괴롭고 외로운 ‘문학 창작의 길’에 다정한 이웃이기를 자임한다. 이처럼 길벗이 되어 함께 가는 길, 즉 예술 창작의 순례는 더 이상 외롭기만 한 것은 아닐 터이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함께 노래하고, 서정의 샘물을 함께 나누어 마시며, 창작의 고통을 서로 나누며 가는 길은 다른 사람들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이다.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발췌--
작가 소개
저 : 이근풍
전북 임실 출생
전북대학교 상대 졸업
경찰공무원 정년퇴임
계간《오늘의문학》16집에 할미꽃 등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옴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회원
전북경찰문학회 회원
전북임실문학회, 문학사랑협의회 회원
시 집 『나에게 쓴 편지』
『못다한 말』
『둘이서 엮는 사연』
『아름다운 연꽃 하나』
『성수산 까치』
『가을 나무로 서서』
『가슴에 고인 사랑』
『기다림 끝에 빚은 사랑』
『아직도 고향에는』
『삶이 아름다운 건』
『누군가의 가슴에』
『가슴에 묻어두고』
『아침에 창을 열면』
『내 가슴의 꽃으로』
『가슴에 뜨는 별』
『부르고 싶은 이름』
『행복이 꽃피는 집』
시조집 『세월의 물줄기 따라』
목 차
서시조(序時調) 4
1부 세월의 물줄기 따라
꽃 13
이른 봄이면 14
벚꽃 15
박 16
꽃은 17
희망 18
어머니의 사랑 19
삶 20
가을 잎새 21
등산길에서 22
갈대 23
첫눈 내리는 날 24
세월의 물줄기 따라 25
우체통 26
산사의 종소리 27
사랑의 생수 28
인생살이 29
외로움의 그늘 30
저승길 가는 길도 31
노장의 뒷모습 32
2부 내 마음의 노래
법정 스님께 35
행복의 초석 36
돌아보며 가세나 37
꽃은 38
들꽃 39
봄날의 향기 40
봄 편지 41
백목련 42
백일홍 43
가을 들녘 44
아직도 고향에서는 45
따뜻한 정 46
보이지 않는 선 47
하루에 한 번씩 48
고향길 49
사랑 찾아 50
사랑의 길 51
이승 떠나기 전 52
내 마음의 노래 53
잘못 찍힌 삶의 흔적 54
3부 홀로 부르는 노래
꽃은 57
가을 들녘에 서서 58
가을 고개 59
갈대의 노래 60
어떤 일을 하든지 61
화(禍) 62
행복으로 가는 길 63
고독의 자리 64
첫눈 65
꿈 한 자락 66
이승 떠난 누이에게 67
고갯마루 68
아내는 69
홀로 부르는 노래 70
나이 71
연서(戀書) 72
삶의 그늘 73
저승길 74
방심한 사이 75
아내가 나에게 76
4부 하늘을 보며
꽃을 보면서 79
밤하늘의 별을 보면 80
편지 81
간이역 82
그대 찾아와서 83
백목련 84
꽃도 85
이슬비 86
같이 걸으며 87
가을 들녘 보고 있으면 88
가을 은행잎 89
밤새 내린 눈 90
홀로서기 91
홀로 가다가 92
실낙원(失樂園) 93
시려오는 어깨 94
주인 눈치 살피며 95
아내의 꽃밭 96
경제가 발전할수록 97
하늘을 보며 98
5부 잠시 발길 멈추고
불일암에서 101
꿈 102
보석 103
거울보기 104
공간 105
동백 106
찔레꽃 107
봄비 108
숲길 109
낙옆 한 잎 110
둥지 지키는 새 111
수평선 112
하나 되는 길 113
누구나 바라는 114
업보 115
모닥불 116
여백 117
행복의 문 118
밥상 앞에서 119
인생길 120
작품해설
리헌석/ 겨레 시에 의탁한 담결한 서정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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