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새 학년 새 학기, 최대 고민은 친구! 아이들에게 우정은 간단치 않아요!
다섯 형제의 셋째로 외로움을 많이 타던 샤넌은 학교에 입학하며 엄마의 품을 떠나 친구의 세계로 간다. 다행히 에이드리언을 만났고 소극적이던 샤넌이 달라질 만큼 절친이 되었다. 하지만 3학년이 되자 샤넌에게 혼란이 닥친다. 이전과 달리 아이들이 그룹을 만들기 시작한 것. 단짝인 에이드리언이 젠의 그룹에 들어가자 샤넌 역시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젠은 그룹에서 마치 여왕처럼 굴고 모든 걸 좌지우지 한다. 하지만 샤넌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그룹의 규칙이 낯설기만 하다.
게다 샤넌은 그룹의 여왕인 젠과 아이들의 행동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방학 동안 함께 신나게 놀았으면서 새 학년이 되자 샤넌을 외면하는 식의 일들이 종종 벌어졌다. 샤넌은 언제 아이들이 자기를 끼워주고, 언제 외면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룹의 일원인 제니퍼가 샤넌과 친구들 사이에 이간질을 놓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제니퍼는 틈만 나면 샤넌을 모욕주고, 외톨이로 남겨두는 등 크게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공격을 했다.
★★ 하지만 친구관계는 점점 넓어진다
샤넌은 그룹을 나올까 고민하지만, 십대 초반의 아이들에게 혼자 지내는 건 죽음과도 같았다. 그룹은 셔넌에게 세상의 전부이고, 그 세상의 여왕은 젠이었다. 하지만 가끔은 시간만이 해결해주는 일도 있었다. 5학년 때 단짝이었던 에이드리언이 전학을 간 후 샤넌은 완전히 외톨이가 되고 만다. 홀로 상급생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때 6학년 자라와 베로니카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5학년 여자 아이들은 그룹을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열중했지만 6학년은 달랐다. 취향이 맞는 소수의 친구 한 두 명이 함께 다닐 뿐이었다. 누구를 따돌리지도 않았고 서로 다정하고 친절했다. 심지어 6학년 언니들은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놀렸던 샤넌의 빨강 머리를 독특하다고 여겼고, 샤넌의 상상놀이도 재미있어 했다. 샤넌은 6학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여왕과 신하의 주종 관계가 아닌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새로운 친구 관계를 경험한다. 그리고 이런 샤넌의 모습을 그룹의 여왕으로 군립했던 젠이 부러워한다. 과연, 샤넌은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 어린이들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어린이들에게 친구는 세상의 모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친구란 어른들의 모든 걸 합친 만큼 중요하다.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에서 마이클 톰슨은 “아이들은 관계에 대한 욕망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인정과 권력에 대한 욕구 때문에 갈등하고 경쟁 한다”고 말했다. 『진짜 친구』는 아이들의 친구관계와 우정이 어른들의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으며 그 속에는 욕망과 인정에 대한 갈등이 숨어있다는 것을 샤넌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특히 십대 초반 소녀들의 심리가 놀랍도록 세밀하게 담겨있다. 남자아이들은 싸우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대놓고 싸우지 않는다. 대신 상대를 조종하고, 마음을 할퀴고, 아프게 한다. 친한 아이들끼리 마치 젠의 그룹처럼 폐쇄된 그룹을 만든다. 그룹 안에서 여자아이들은 갈등이 생기면 표적이 된 친구의 흉을 보고, 따돌리고 조정한다. 젠의 그룹에서는 제니퍼는 샤넌을 표적으로 삼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이들은 누구나 샤넌처럼 친구 때문에 아파하고 갈등하며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절친을 만들고 우정을 지켜나가기 위해 애를 쓴다. 지금의 친구 관계가 아이들의 모든 것이고, 우정이 영원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샤넌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다. 하지만 친구들은 싸우고 갈등하고 헤어진다. 때가 되면 다시 만나기도 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관계의 폭은 넓고 깊어진다. 물론 아이들에게 이 모든 과정은 처음이다. 그러기에 고민스럽다. 지금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고 보듬어줘야 할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혼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책 말미의 글에서 샤넌 헤일은 『진짜 친구』의 이야기가 자신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쓰여 졌다는 사실을 밝힌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5학년 때까지 자신의 사진도 공개한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 머리 모양을 바꾸고, 안경을 섰다가 벗으며 전전긍긍하는 등 여러 에피소드의 소재가 된 샤넌의 진짜 얼굴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 나도 그랬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라고 공감할 것이다. 십대 초반에는 샤넌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비슷한 경험을 한다. 샤넌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녀들 사이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우정의 다른 얼굴일 뿐이다. 또한 외톨이로 지내던 모습이 샤넌의 전부도 아니다. ‘우리는 모두 최악일 때도 있고 최고일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 곧 자신의 가치를 알아줄 진짜 친구를 곧 만날 수 있다. 혹은 진짜 친구를 기다리는 대신 먼저 누군가의 진짜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 분명한 건 혼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다섯 형제의 셋째로 외로움을 많이 타던 샤넌은 학교에 입학하며 엄마의 품을 떠나 친구의 세계로 간다. 다행히 에이드리언을 만났고 소극적이던 샤넌이 달라질 만큼 절친이 되었다. 하지만 3학년이 되자 샤넌에게 혼란이 닥친다. 이전과 달리 아이들이 그룹을 만들기 시작한 것. 단짝인 에이드리언이 젠의 그룹에 들어가자 샤넌 역시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 젠은 그룹에서 마치 여왕처럼 굴고 모든 걸 좌지우지 한다. 하지만 샤넌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그룹의 규칙이 낯설기만 하다.
게다 샤넌은 그룹의 여왕인 젠과 아이들의 행동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방학 동안 함께 신나게 놀았으면서 새 학년이 되자 샤넌을 외면하는 식의 일들이 종종 벌어졌다. 샤넌은 언제 아이들이 자기를 끼워주고, 언제 외면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룹의 일원인 제니퍼가 샤넌과 친구들 사이에 이간질을 놓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제니퍼는 틈만 나면 샤넌을 모욕주고, 외톨이로 남겨두는 등 크게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공격을 했다.
★★ 하지만 친구관계는 점점 넓어진다
샤넌은 그룹을 나올까 고민하지만, 십대 초반의 아이들에게 혼자 지내는 건 죽음과도 같았다. 그룹은 셔넌에게 세상의 전부이고, 그 세상의 여왕은 젠이었다. 하지만 가끔은 시간만이 해결해주는 일도 있었다. 5학년 때 단짝이었던 에이드리언이 전학을 간 후 샤넌은 완전히 외톨이가 되고 만다. 홀로 상급생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때 6학년 자라와 베로니카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5학년 여자 아이들은 그룹을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열중했지만 6학년은 달랐다. 취향이 맞는 소수의 친구 한 두 명이 함께 다닐 뿐이었다. 누구를 따돌리지도 않았고 서로 다정하고 친절했다. 심지어 6학년 언니들은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놀렸던 샤넌의 빨강 머리를 독특하다고 여겼고, 샤넌의 상상놀이도 재미있어 했다. 샤넌은 6학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여왕과 신하의 주종 관계가 아닌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새로운 친구 관계를 경험한다. 그리고 이런 샤넌의 모습을 그룹의 여왕으로 군립했던 젠이 부러워한다. 과연, 샤넌은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 어린이들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어린이들에게 친구는 세상의 모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친구란 어른들의 모든 걸 합친 만큼 중요하다.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에서 마이클 톰슨은 “아이들은 관계에 대한 욕망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인정과 권력에 대한 욕구 때문에 갈등하고 경쟁 한다”고 말했다. 『진짜 친구』는 아이들의 친구관계와 우정이 어른들의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으며 그 속에는 욕망과 인정에 대한 갈등이 숨어있다는 것을 샤넌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특히 십대 초반 소녀들의 심리가 놀랍도록 세밀하게 담겨있다. 남자아이들은 싸우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대놓고 싸우지 않는다. 대신 상대를 조종하고, 마음을 할퀴고, 아프게 한다. 친한 아이들끼리 마치 젠의 그룹처럼 폐쇄된 그룹을 만든다. 그룹 안에서 여자아이들은 갈등이 생기면 표적이 된 친구의 흉을 보고, 따돌리고 조정한다. 젠의 그룹에서는 제니퍼는 샤넌을 표적으로 삼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이들은 누구나 샤넌처럼 친구 때문에 아파하고 갈등하며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절친을 만들고 우정을 지켜나가기 위해 애를 쓴다. 지금의 친구 관계가 아이들의 모든 것이고, 우정이 영원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샤넌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다. 하지만 친구들은 싸우고 갈등하고 헤어진다. 때가 되면 다시 만나기도 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관계의 폭은 넓고 깊어진다. 물론 아이들에게 이 모든 과정은 처음이다. 그러기에 고민스럽다. 지금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고 보듬어줘야 할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혼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책 말미의 글에서 샤넌 헤일은 『진짜 친구』의 이야기가 자신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쓰여 졌다는 사실을 밝힌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5학년 때까지 자신의 사진도 공개한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 머리 모양을 바꾸고, 안경을 섰다가 벗으며 전전긍긍하는 등 여러 에피소드의 소재가 된 샤넌의 진짜 얼굴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 나도 그랬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라고 공감할 것이다. 십대 초반에는 샤넌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비슷한 경험을 한다. 샤넌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녀들 사이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우정의 다른 얼굴일 뿐이다. 또한 외톨이로 지내던 모습이 샤넌의 전부도 아니다. ‘우리는 모두 최악일 때도 있고 최고일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 곧 자신의 가치를 알아줄 진짜 친구를 곧 만날 수 있다. 혹은 진짜 친구를 기다리는 대신 먼저 누군가의 진짜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 분명한 건 혼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작가 소개
글 : 샤넌 헤일
많은 어린이 책과 청소년 소설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인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거위 치는 프린세스』, 『프린세스의 천일책』 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라푼젤의 복수』와 『비운의 잭』 그리고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블랙 프린세스』는 남편 딘 헤일과 함께 썼습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처에서 네 아이와 함께 삽니다. shannonhale.com
그림 : 르윈 팸
샤넌과 딘 헤일이 함께 쓴 베스트셀러 시리즈 『검은 옷의 공주』와 줄리앤 무어가 쓴 『주근깨 딸기』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언니, 동생』, 『거기 없는 곰』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수학을 사랑한 소년』을 비롯해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남편과 사랑스러운 두 아들과 함께 삽니다.
역 : 고정아
KO, JEONG A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책과 문학작품을 주로 번역하며, 2012년 제6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옮긴 책으로는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1,2』,『누가 세상을 움직이는가?』,『엄마가 알을 낳았대』,『전망 좋은 방』,『내 책상 위의 천사 1,2』,『천국의 작은 새』,『바다탐험대 옥토넛』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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