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사무엘 존슨
성경은 ‘불필요한 일에 호기심을 갖지 말라.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그대에게 보여지고 있나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는다는 사실은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이 강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바라건대 이 책이 여러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미리 예를 들면, 사람이 일광욕을 하면 몸무게가 늘고 물이 얼면 그 무게가 줄어든다. 바닷가재는 나이를 먹지 않고 보통의 남성은 99.9퍼센트의 여성보다 힘이 세다. 지구 표면은 당구공 표면보다 매끄럽고 기린은 아주 수다스러운 동물이다(다만 그 소리가 우리 귀에 들리지 않을 뿐이다).
자연 현상과 관련된 50여 개의 질문이 시시하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읽다 보면 여러분은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가령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 얼마나 많은 화산이 폭발을 일으키는지(약 20개의 화산이 폭발한다) 또 화성의 하늘은 어떤 색을 띠고 있는지 등.
물론 우리가 던질 수 있는 질문의 수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필자는 크게 둘로 나눠 자연에 관한 ‘고전적인’ 질문들(예를 들면 ‘하늘은 왜 푸른색일까?’)과 지금까지 여러분이 떠올리지 못했던 질문들(예를 들어 ‘왜 자꾸 잊어버리는 걸까’)을 다루려고 한다. 가능한 한 많은 분야를 망라하려고 한 만큼 여러분은 지질학과 심리학, 우주론과 화학, 일상적인 것(‘휴대폰이 가끔 신호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과 철학적인 것(‘시간은 왜 앞으로만 갈까?’)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은 먼저 짧은 답변을 제시한 후 자세한 설명을 통해 답변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질문의 전제 조건을 문제 삼기도 했는데 가령 ‘달은 왜 어두운 면을 가졌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달에 어두운 표면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라고 반문한 다음 보다 자세한 설명을 통해 답을 제시했다.
이 책을 읽을 때 주의할 점은, 중간에 제시된 답과 최종적으로 제시된 답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에 제시된 답에서는 어떤 현상의 직접적 원인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얼음이 물 위에 뜨는 것은 얼음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낮기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하지만 이와 함께 또 다른 질문, 즉 ‘얼음은 왜 물보다 밀도가 낮은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현상의 근본적 원인을 설명하려고 했다. 이 질문의 경우 ‘각각의 물 분자는 서로 독특한 형태로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얼음으로 변할 때 특이한 성질을 띠게 된다’가 최종적인 답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궁극적 이유를 밝히다 보면 우리의 탐구는 어느새 흥미를 더해 갈 것이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은 질문에서 예상 밖의 흥미로운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남자는 왜 여자보다 키가 클까?’라는 질문이 언뜻 듣기에는 전혀 흥미롭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이유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유인원의 성(性)적 행동양식, 유전(遺傳)의 논리, 딸의 양육에 참여하는 아버지의 중요성 등 생소한 영역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물론 모든 질문에 대해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 가령 꿈을 꾸는 이유나 잠을 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답할 수 없고, 우주 팽창에 관한 설명은 우주적 규모의 박식한 추론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온난화로 인한 자연현상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도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마 이 책 한 권으로는 그 많은 견해와 근거들을 담아낼 수 없을 것이다. 칼 포퍼(Karl Popper: 1902~1994,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철학자 ? 옮긴이)는 ‘우리의 지식은 유한하지만 우리의 무지는 무한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자는 제임스 터버(James Thurber: 1894~1961 미국 작가 ? 옮긴이)의 말로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모든 답을 아는 것보다 몇 가지 질문을 던지는 쪽이 더 낫다.”
작가 소개
저 : 조엘 레비
Joel Levy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포춘 타임즈> <데일리 익스프레스> <마리 클레어> <선데이 인디펜던트> 등에 기고했고 과학과 역사에 관한 많은 책을 집필했다. 생물학을 전공한 뒤 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과학자들의 대결》 《독의 세계사》 《뉴턴의 비밀 노트》 《빅퀘스천 수학》 등과 공저로 《화학 캠프》 등이 있다 .
역 : 이재필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라벌대학 관광노어통역과 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러시아 문화 및 비즈니스 관련 통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논문으로 〈미하일 불가꼬프의 장편 《거장과 마르가리따 연구》 〉, 〈뿌쉬낀 시학 연구〉,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에 나타난 환상 연구〉,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따』에서 마녀 ― 악마의 모티프와 이원성의 테마〉 등이 있다.옮긴 책으로 《노름꾼(도스토예프스키, 열린책들, 2000년)》, 《페렐만의 살아있는 물리학, 2012년》, 《페렐만이 들려주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 2012년》《왜 시간은 앞으로만 갈까?》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6
태양은 왜 밝게 빛날까? 11
식물은 왜 녹색일까? 14
1년은 왜 365일일까? 19
물은 왜 얼까? 22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길까? 25
물체는 왜 불에 탈까? 28
왜 E=mc2일까? 31
물에 뜨는 물체는 왜 뜨는 걸까? 35
사과는 왜 땅에 떨어질까? 39
태양계에는 왜 이렇게 많은 행성이 있을까? 42
우주는 왜 팽창하고 있을까? 46
사람은 왜 개 호루라기 소리를 못 들을까? 49
철은 왜 녹이 슬까? 53
피는 왜 붉은색일까? 56
나무는 왜 잎을 떨어뜨릴까? 59
식물은 왜 봄에 꽃을 피울까? 63
사람은 왜 늙을까? 66
우리는 왜 통증을 느낄까? 69
사람은 왜 잠을 잘까? 72
사람에게는 왜 46개의 염색체가 있을까? 75
사람에게는 왜 X 염색체와 Y 염색체가 있을까? 79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82
석유는 왜 고갈되고 있을까? 86
바다는 왜 푸른색일까? 89
방사성 물질은 왜 반감기(半減期)를 가질까? 93
바람은 왜 불까? 96
지구는 왜 둥글까? 100
달에는 왜 어두운 면이 있을까? 103
사람은 왜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할까? 107
시간은 왜 앞으로만 갈까? 110
지진은 왜 일어날까? 113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 116
원자를 분열시키는 이유는 뭘까? 119
사람은 왜 풀을 못 먹을까? 122
꿈은 왜 꾸는 걸까? 126
하늘은 왜 푸른색일까? 130
얼음이 물에 뜨는 이유는? 134
우리는 왜 자꾸 잊어버릴까? 138
인간은 왜 날지 못할까? 142
지구 온난화는 왜 일어날까? 146
화산은 왜 폭발할까? 151
남자는 왜 여자보다 클까? 154
쇠는 왜 자석에 달라붙을까? 160
사람은 왜 광합성을 하지 못할까? 163
우리는 왜 빛보다 빨리 이동할 수 없을까? 166
유럽은 왜 신대륙을 식민지화했을까? 171
바닷물은 왜 짤까? 176
땅은 왜 단단할까? 179
화성에는 왜 생명체가 없을까? 182
태양과 달은 왜 크기가 같아 보일까? 187
남자들은 왜 대머리가 될까? 190
휴대폰이 가끔 신호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194
남자들에게 왜 젖꼭지가 있을까? 197
비가 오는 이유는 뭘까? 200
갓난아기와 강아지는 왜 귀여울까? 20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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