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 만약 지구상의 모든 물이 오염되고 사라진다면? -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상상
우리 현실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물. 여러분은 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지금처럼 물을 대량 소비하고 오염을 방치한다면 어쩌면 미래에 물은 존재하지 않거나 그저 죽음과 공포를 주는 오염 물질로 남을 수 있을 겁니다. 자, 새로운 상상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물이 사라진 미래‘, 인간은 물 대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트로페’라는 화학 물질을 개발하여 물 없이 살아갑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트로페 주머니를 차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트로페가 없는 삶은 있을 수 없습니다. 비의 독성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하늘은 둥근 지붕이 덮여 있고, 몸의 수분이 날아가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기에 아이들은 맘껏 뛸 수도 없습니다. 목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이라는 게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이 책은 미래 사회에서 충분히 벌어질지도 모르는 기막힌 상상과 설정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과거의 사람들이 물을 사 먹는 일을 예견하지 못했듯,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물이 오염돼 마실 수 없다는 상상은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있죠.
2. 물을 기억하는 존재, 마리나 - 물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추억
주인공 마리나는 물을 연구하는 아빠 에스카만드로 박사 덕에 물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아이들에게 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호수와 수영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물이 밀려오는 해변가를 맨발로 걸어가는 사람들, 아름다운 물고기. 그러나 무엇보다 컵에 담아 혹은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설명할 때, 마리나는 가장 행복해 합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우리는 마리나가 설명하는 물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없는 미래 사람들에게 물의 맛과 물의 감촉은 기억 저편에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통해서만 물이 존재했던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현재 맘껏 누리고 있는 지구의 물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과 소중한 감성을 우리에게 남겨주는지 말입니다.
3. 깨끗한 물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흥미진진한 전개
이야기는 마리나의 아빠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제자 포르시스가 물을 정화하는 물질인 ‘이코르’를 개발하고 성공하는 과정은 물론, ‘물’을 정화한 후 그 물을 마시고 목숨을 잃게 되는 포르시스, 또한 그 책임을 물어 법정에 서게 되는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되는 마리나의 모습 등을 짜릿하고 극적인 전개로 풀어내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러한 점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책장을 술술 넘기도록 하지요. 이 책이 ‘이베로아메리카 어린이책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된 것 또한 소재의 특수함은 물론이거니와 독특한 전개와 어린이책이란 선입견을 깬 이야기 구조가 주는 신선함 때문일 겁니다.
4.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리나 부녀의 꿈과 실현이 선사하는 감동
이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인류에게 다시 ‘물’을 되돌려 주기 위해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마리나 그리고 죽음으로 대신한 포르시스의 희생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희망을 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신념과 확신을 지키며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죠. 또한 박사의 뒤를 잇는 마리나와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뜻 깊은 결말은 또 다른 아름다운 미래를 예고해 줍니다. 더불어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하는 게 너의 책임, 온 인류의 책임이란다.”라는 에스카만드로 박사 이 한 마디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자산은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박사와 마리나가 그랬듯이 우리 역시 후손들에게 남겨질 미래를 위해 소중한 모든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현실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물. 여러분은 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지금처럼 물을 대량 소비하고 오염을 방치한다면 어쩌면 미래에 물은 존재하지 않거나 그저 죽음과 공포를 주는 오염 물질로 남을 수 있을 겁니다. 자, 새로운 상상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물이 사라진 미래‘, 인간은 물 대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트로페’라는 화학 물질을 개발하여 물 없이 살아갑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트로페 주머니를 차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트로페가 없는 삶은 있을 수 없습니다. 비의 독성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하늘은 둥근 지붕이 덮여 있고, 몸의 수분이 날아가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기에 아이들은 맘껏 뛸 수도 없습니다. 목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이라는 게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이 책은 미래 사회에서 충분히 벌어질지도 모르는 기막힌 상상과 설정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과거의 사람들이 물을 사 먹는 일을 예견하지 못했듯,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물이 오염돼 마실 수 없다는 상상은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있죠.
2. 물을 기억하는 존재, 마리나 - 물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추억
주인공 마리나는 물을 연구하는 아빠 에스카만드로 박사 덕에 물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아이들에게 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호수와 수영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물이 밀려오는 해변가를 맨발로 걸어가는 사람들, 아름다운 물고기. 그러나 무엇보다 컵에 담아 혹은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설명할 때, 마리나는 가장 행복해 합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우리는 마리나가 설명하는 물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없는 미래 사람들에게 물의 맛과 물의 감촉은 기억 저편에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통해서만 물이 존재했던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현재 맘껏 누리고 있는 지구의 물이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과 소중한 감성을 우리에게 남겨주는지 말입니다.
3. 깨끗한 물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흥미진진한 전개
이야기는 마리나의 아빠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제자 포르시스가 물을 정화하는 물질인 ‘이코르’를 개발하고 성공하는 과정은 물론, ‘물’을 정화한 후 그 물을 마시고 목숨을 잃게 되는 포르시스, 또한 그 책임을 물어 법정에 서게 되는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되는 마리나의 모습 등을 짜릿하고 극적인 전개로 풀어내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러한 점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책장을 술술 넘기도록 하지요. 이 책이 ‘이베로아메리카 어린이책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된 것 또한 소재의 특수함은 물론이거니와 독특한 전개와 어린이책이란 선입견을 깬 이야기 구조가 주는 신선함 때문일 겁니다.
4.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리나 부녀의 꿈과 실현이 선사하는 감동
이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인류에게 다시 ‘물’을 되돌려 주기 위해 에스카만드로 박사와 마리나 그리고 죽음으로 대신한 포르시스의 희생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희망을 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신념과 확신을 지키며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죠. 또한 박사의 뒤를 잇는 마리나와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뜻 깊은 결말은 또 다른 아름다운 미래를 예고해 줍니다. 더불어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하는 게 너의 책임, 온 인류의 책임이란다.”라는 에스카만드로 박사 이 한 마디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자산은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박사와 마리나가 그랬듯이 우리 역시 후손들에게 남겨질 미래를 위해 소중한 모든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작가 소개
글 : 엔리케 아도니스
멕시코 국립예술청 하비에르 비야우루티아 문예창작원을 졸업하고, 멕시코국립자치대학에서 고대 문자를 공부했어요. 대학에서 배운 그리스어와 라틴어는 그의 작품의 뼈대가 되었고, 동시에 영감을 주었지요.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고, 작가로서의 열정을 키워 나갔답니다.
그림 : 헤수스 엔리케 힐
생물학자, 일러스트레이터,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개념예술자예요. 멕시코국립자치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과학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현재 모스트로 스토디오에서 그림 수업을 하며, 수학, 생물학, 물리학 책들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역 : 배상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스페인어로 된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안녕, 캐러멜』, 『내 주머니 속의 괴물』, 『난 좋아』, 『지구촌 아이들』, 『동방박사의 선물』 들이 있습니다.
목 차
1. 1. 1. 트로페 9
2. 물만 빼고 다 있는 세계 16
3. 에스카만드로 박사의 보물 27
4. 아주 중대한 발표 41
5. 마지막 축배 61
6. 이코르 68
7. 희망의 빛 75
8. 포르시스의 죽음 79
9. 법정에 선 에스카만드로 박사 93
10.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108
11. 비밀스러운 푸른 정원 117
12. 어려운 숙제 122
13. 새로운 세계 127
14. 두 번째 기회 133
2. 물만 빼고 다 있는 세계 16
3. 에스카만드로 박사의 보물 27
4. 아주 중대한 발표 41
5. 마지막 축배 61
6. 이코르 68
7. 희망의 빛 75
8. 포르시스의 죽음 79
9. 법정에 선 에스카만드로 박사 93
10.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108
11. 비밀스러운 푸른 정원 117
12. 어려운 숙제 122
13. 새로운 세계 127
14. 두 번째 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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