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기
낡은 타이어는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이제는 혼자였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이따금 주변의 동물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며, 나 홀로 힘차게 굴렀습니다.
그러나 낡은 타이어의 길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멀리 가 보지도 못하고, 커다란 바위에 부딪혀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버렸거든요. 정말이지 이제는 꼼짝 달싹 못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지요. 타이어는 이제 정말 자신의 모든 여행이 끝났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드러누운 들판의 풀들은 눈앞을 가려, 저 먼 곳 하늘 저편을 바라 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다가왔습니다. 들판의 작은 생쥐들이었습니다. 킁킁 냄새를 맡던 생쥐들은 곧 다른 친구들 여럿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몸 위에 올라 타 달콤한 잠을 자기도 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기도 하고, 신나게 뛰어 놀기도 했습니다. 타이어는 이 상황이 낯설고, 이상했습니다. 이제껏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이런 즐거움을 선물해 본 적 없었으니까요.
‘낡은 타이어의 또 다른 역할’
타이어의 품 안에서 시작되는 다른 이들의 여행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게 끝났다고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지금 끝내야 한다고 스스로 물어 볼 때도 있지요. 그리고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는 일이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린 독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꿈꾸던 일을 멈추어야 할 때, 노력하던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하다못해 열심히 쌓은 블록이 무너져 버려도 다시 차근차근 쌓아갈 마음을 되찾으려면 한참 시간이 걸립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린 독자들이 무언가 다시 시작해야 할 용기와 의지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낡은 타이어의 두 번째 여행』은 어린 독자들에게 처음처럼 꼭 반듯하게 쌓지 않아도 된다고, 처음처럼 꼭 높이 쌓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길을 가지 않듯, 어린 독자들의 삶과 꿈도 모두 같은 높이에, 같은 모양일 필요는 없습니다.
낡은 타이어는 자신의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했음에도, 몇 번이고 또 다른 역할을 찾아냅니다. 다른 타이어들처럼 꼭 빠르게 달리지 않아도, 자신만의 삶과 역할, 자신만의 길을 찾아내지요. 멈춰 선 그 자리에서도 여행은 계속됩니다. 바짝 메마른 가을이 지나고, 온통 흰 눈으로 뒤 덮여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되는 겨울도 지나갑니다. 비로소 모든 게 촉촉하게 녹아들고, 타이어의 동그란 품 안에서 씨앗이 움트게 될 때, 타이어는 깨닫습니다. 지금 자신의 여행이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지 말입니다.
우리 모두의 여행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고 계속되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 시작되곤 하지요. 낯설지만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될 때, 낡은 타이어가 그랬듯 ‘지금, 이곳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글 : 자웨이
아동 문학 작가이자 유아 교육 전문가입니다. 그림책 <낡은 타이어의 두 번째 여행>으로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아동문학>, <동화왕국> 등 저명한 잡지에 다수의 동화를 발표하였으며, 창착곡인 <화원·작은 성>은 제8회 전국 어린이 노래 자랑 경연 대회 애창곡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쓴 책으로는 <딸기밭의 생쥐>, <강아지풀과 작은 풀꽃의 낙원>, <톡톡 캔디>, <날개가 있으면 날아 보세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주청량
朱成梁
1948년 상해에서 태어나 난징예술대학 미술과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중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로 중국 미술가협회 회원이다. 여러 차례 해외 문학상을 받았으며 『반짝반짝 토끼 등』으로 유엔아시아문화센터 ‘야간(野間)’ 가작상을 받았다. 『조왕신의 이야기』로 제4회 중국그림책 평가 2등에 올랐다. 『호랑이 신발』은 제2회 중국 우수아동도서 선정 1위, 『단원』은 제1회 펑즈카이 아동그림책 상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1985년 일본의 유명 작가 안노 마츠야마가 8개국 화가와 함께 만든 동화책 『세계의 하루(世界的一天)』 작업에 참여했다. 『탕씨 부부는 여행갈 수 있을까』의 독특한 화풍으로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역 : 나진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중전공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묵자 경영학』 『기적을 만든 천만 번의 포옹』 『한국전쟁』 『꼬마 귀』 『다른 표범을 본 적 있니?』 『지붕이 있는 집』 『국화꽃 인형』 『살아 있는 세계문학 이야기』 『한자 가족』 등이 있다.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