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스탠딩 건강법 - 앉는 습관이 당신을 죽인다 -

“모든 변화는 ‘일어서기 한 번’에서 시작된다!”
만성피로, 복부비만,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건강법
2016년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7.5시간을 앉아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이는 평균일 뿐 심각한 경우 ‘21시간 이상 앉아서 보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남성은 하루에 7.7시간, 여성은 7.4시간 앉아 있으며 도시 거주자일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문제는 이렇게 앉아서 보내는 시간 때문에 쉽게 건강이 무너지고 온갖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오래 앉아 있어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나 자동차 등 좁은 곳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쌓인 노폐물, 즉 혈전이 혈관이나 폐를 막아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 색전증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다리가 붓고 저린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악화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오사카 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 5시간 이상 앉아서 TV를 시청해도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움직이지 않고 계속 앉아 있는 시간은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오래 앉아 있으면 혈류 장애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신진대사도 악화되어 당뇨병, 면역력 저하, 암 발병 위험이 커지고 목, 어깨, 허리 통증을 달고 살게 된다.
저자는 일주일에 300분 이상 운동해도 전체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사망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즉, 앉아 있기 때문에 노출되는 위험을 다른 운동이나 치료법으로 상쇄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를 위한 해법은 간단하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이다. 이 간단한 건강 법칙이 당신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틈만 나면 앉는 당신을 위한 최적의 건강 솔루션
일어서는 행동은 단순히 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음 행동을 유도한다. 즉, 일어서면 움직이게 된다. 기지개를 켜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물건을 가지러 가는 등 뭐라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소한 행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일단 일어서면 다리에 근수축 운동이 일어나 막혀 있던 혈류가 좋아진다. 혈류가 좋아지면 신진대사도 원활해져 당뇨병, 암 등을 예방하고 중성지방을 줄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그저 자리에서 한 번 일어선 것뿐인데 우리의 몸에 큰 변화가 온다.
저자는 일어서서 종아리와 허벅지 운동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탠딩 운동법, 일어서기 힘든 상황에서 다리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한다. 30분 또는 1시간에 한 번씩 잠시 일어서거나 휴식을 취할 때, 회의 중이나 일어설 수 없을 때 잠깐씩 하면 된다. 각 운동은 1회에 약 4초가 걸리며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와 있어 언제 어디서든 금방 따라 해볼 수 있다. 그야말로 체력도 필요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운동법이다. 그러나 이 간단한 운동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나이가 들어도 병 없이 걸어 다니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것인지, 통증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타인의 도움에 의지할 것인지는 지금 이 순간 자리에서 일어서기 한 번에 달려 있다.

“가만히 앉아서 읽을 수 없게 만드는 대단한 책이다. 오래 앉아 있는 게 이렇게 위험한지 몰랐다!”
_아마존 서평

저 : 오카 고이치로
岡浩一朗
 와세다 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 좌식 생활과 건강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1970년 오카야마 시에서 태어났고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을 수료, 인간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와세다 대학교 인간과학부 조교수, 2001년부터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2004년부터 도쿄도 노인종합연구소(현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 요양보호예방긴급대책실 주임을 거쳐 2006년부터 와세다 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베이커 IDI 심장 및 당뇨병 연구소에서 좌식 행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네빌 오언 교수와 ‘좌식 생활이 건강에 끼치는 위험과 대책’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건강행동과학, 건강심리학, 행동의학, 행동역학, 노년학 등이며 그중에서도 건강행동과학과 행동역학 전문가다. 오늘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의 해결 방법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데,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연구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공영 방송인 NHK의 〈클로즈업 현대〉와 〈아사이치〉, 니혼TV의 〈세상에서 제일 듣고 싶은 수업〉 등에 출연해 좌식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의 심각성을 알렸고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역 : 이유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과 의류학을 전공하고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문학부에서 공부했다. 단편소설로 등단한 뒤 집단지성번역플랫폼 플리토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스로 빛나지 않는 달처럼, 원작의 빛을 가장 잘 전달하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롤로그 앉는 습관을 바꾸면 건강수명이 늘어난다

제1장 당신이 자주 아픈 건 오래 앉아 있기 때문이다
90퍼센트의 사람들이 모르는 앉아 있는 습관의 위험
위험을 알기만 해도 앉는 습관에서 벗어난다
당신은 하루 중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가?
오래 앉아서 생기는 병,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혈류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의 병으로 부활한 목, 어깨, 허리 통증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흡연보다 위험하다

제2장 당신이 앉아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직장인이 하루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
당신이 일하는 사이에 소리 없이 찾아오는 노화
7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면 일찍 죽는다
퇴근 후 TV를 보면 사망 위험이 두 배 높아진다
너무 편리해진 생활이 초래한 현대인의 비극

제3장 앉아 있는 습관을 바꾸는 초간단 스탠딩 운동법
건강해지는 첫걸음, 일어서기
30분에 한 번만 일어서도 몸이 달라진다
30분에 한 번만 일어서도 저절로 살이 빠진다
앉아 있을 때의 활동량은 잠잘 때와 같다
간단한 스탠딩 운동으로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라
건강수명을 늘리는 초간단 스탠딩 운동법 ①
건강수명을 늘리는 초간단 스탠딩 운동법 ②
서 있을 때도 다리를 자주 움직여라

제4장 일어서서 움직이는 만큼 당신의 삶이 바뀐다
일어서는 연습으로 잠자던 활력을 깨워라
움직이는 만큼 건강해진다
앉는 습관을 바꾸면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스탠딩 워크로 업무 능률을 높여라
일하면 일할수록 건강해지는 근무 환경
아이부터 노년까지 충실한 인생을 위한 건강법

제5장 체력도 필요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운동법
앉는 법의 혁명, 일정한 간격으로 일어서기
일어설 수 없을 때는 앉아서 운동하라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운동법 ①
앉아서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운동법 ②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 비법

제6장 무의식중에도 실천하게 되는 마법의 습관
자주 일어서면 무의식중에도 일어선다
일어서면 걷게 되고 걸으면 달리게 된다
몸도 머리도 좋아지는 걸으면서 회의하기
하루 1시간만 빠르게 걸어도 건강수명이 늘어난다
노화는 단 하루도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은 늘 움직인다
작은 행동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