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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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개영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8/03/26
형태사항p.25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368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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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불가능한 구원, 파괴된 관계

소설집 『거울 사원』에서 비극은 인과가 없고 난데없이 닥친다. 작가는 삶은 고통이라는 운명으로 이미 설계되었으며, 인간은 운명 위에서 그저 나부낄 뿐이라는 비극의 운명론을 이야기한다. 이 운명 한가운데서 사람은 사람을 구원하지 못한다. 맞닿아 보려고 뻗는 손은 어긋나고 만다. 「관흉국」의 뇌성마비 장애인 ‘나’는 그의 장애를 바라보는 편견을 이기지 못하고 마음을 나누었던 여자 ‘연’과 헤어진다. 표제작 「거울 사원」의 ‘그’와 동성애자 파키스탄인 ‘아자즈’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서로의 처지에 옅은 동질감을 느끼지만 결국 아자즈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가족들에 의해 폭행당한다. 작가가 보여 주고자 하는 삶은 파괴된 삶에서 타인을 만나 가까스로 구원되는 쪽이 아니라 파괴된 삶이기 때문에 관계 맺기에 거듭 실패하고 마는 쪽이다. 김개영의 소설을 읽은 이후 우리는 운명을 뒤집지 못하는,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 무력한 관계를 보고 허무감에 빠질지 모른다. 그러나 김개영의 소설을 읽은 이상, 그 무력함 역시 관계가 지닌 특성임을 모른 척할 수는 없다.

세상과 불화하는 고통의 감각

일곱 편의 수록작에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세계와 불화하는 모습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세상과 접한 모든 면이 고통인 인물들. 때문에 불화의 증거는 고통의 감각으로 온다. 「틈」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나’는 말더듬증을 앓는다. 사거리에서 사고를 당해 아이를 잃고 장애를 지니게 된 아내와 살아가는 「개와 늑대의 시간」 속 남자는 안구건조증에 시달린다. 「뷔통」에서 오랫동안 고시를 준비하지만 거듭 실패하고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J’의 머릿속에는 종양이 자라고 탈모, 구역질, 체중 감소 등의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된다. 그리고 「라리루레로 파피푸페포」의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남자에게 시시각각 강도를 높이며 덮쳐 오는 치통까지. 이 고통들은 인물이 세상과 불화하게 된 원인이자, 결과이다. 작가는 삶의 형태에는 죽음보다 못한, 가까스로 부지되는 것들이 있으며 그런 형태의 삶을 받아드는 일은 인간이 어쩌지 못하는 영역이라는 진실을 일깨운다. 이처럼 김개영의 소설들은 불길하지만 잊을 수 없는 샤먼의 예언처럼 남는다.

작가 소개

저 : 김개영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목 차

관흉국貫胸國
거울 사원
봄의 왈츠

개와 늑대의 시간
뷔통
라리루레로 파피푸페포

작가의 말
작품 해설: 폐허의 아데콰티오 ─ 김개영 소설의 네 가지 불가능성_ 양윤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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