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좋은 브랜드는 누가 어떻게 만드는가
브랜드 기획자 임태수의 두 번째 책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이 출간되었다. 2016년에 출간된 첫 책 『날마다, 브랜드』에서 좋은 브랜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런 생각에 부합하는 좋은 브랜드를 찾고 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2017년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에 머물며 좋은 브랜드를 찾아다닌 지은이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제주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일하는 동안 틈틈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며 오래 좋아해온 곳이기 때문이다. 임태수는 제주의 모든 브랜드를 수치적인 잣대로 분석하지 않는다. 온전하게 자신만의 느낌과 기준대로 호감이 가는 브랜드를 고르고 또 골랐다. 이전 책에서 물었던 “좋은 브랜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이번 책에서 “과연 좋은 브랜드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지은이는 바다의 윤슬처럼 잔잔하고 끊임없이 우리 주변에서 출렁이는 브랜드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여덟 가지 브랜드적인 삶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에는 제주 속 여덟 가지 브랜드가 담겨 있다. 한번 만든 제품은 절대로 복제하지 않는 오브젝트늘, 버려질 수 있었던 낡고 오래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세컨드뮤지오, 한순간 소비되는 것이 아닌 오래 붙들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매거진《인》, 고정된 영화관은 아니지만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면 어디든 영화관이 되는 우리각자의영화관, 변하지 않으면서 변해야 함을 제주의 고요에 담아 노래로 전하는 강아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맥을 이어가는 서귀포관광극장,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정직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소를 돌보고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아침미소목장, 제주다움을 책방으로 고스란히 구현한 소심한책방이다.
지은이 임태수는 좋은 브랜드와 그런 브랜드를 만드는 주체는 어떠해야 한다고 연설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각 브랜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자연스레 알아차릴 수 있다. 좋은 브랜드가 되는 무조건적 방법론 또한 없다. 지은이가 소개한 여덟 가지 브랜드를 보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사람도 있고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온 사람도 있다. 활동이 가시적이고 지속적인 경우도 있고 비정기적인 경우도 있다. 브랜드가 시작된 지 3년이 안 된 곳도 있고 30년 이상 된 곳도 있다. 이런 브랜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브랜드 주체의 ‘정직’ ‘성실’ ‘끈기’ ‘애정’ ‘성의’ 등이다. 이들은 무조건 열심히 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게 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줄 안다. 브랜드는 규모가 아닌 ‘방향’임을 마음 깊이 이해하며 누구에게 보여주려 하기보다 자기 내부의 힘을 믿는다. 세계 거대 브랜드는 아니지만, 거기에 속하는 것조차 자진해서 거절할 만큼, 비교나 경쟁에서 멀어지길 바라는 사람들과 브랜드이다. 좋은 브랜드와 브랜드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작지만 견고한 내면의 기록이다.
모든 시작은 작고 애틋하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선적이거나 가식적인 삶을 혐오하며 가치의 기준을 외부에 두기보다 내부에 두려는 움직임이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것과 기본적인 수익을 내는 것 사이의 균형은 누구에게나 큰 숙제다.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도 이에 대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정답이 없음을 알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들을 통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삶” “좋아하는 일을 진지하게 대하면서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삶” “그런 성취감으로 내면이 풍족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나가떨어지거나 소진되기 전에, “나다움, 나다운 생각, 나다운 선택, 그리고 내가 나답게 사는 삶”을 고민해야 한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거나 이미 나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가 이 책의 독자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하나둘 떠올려보자. 그리고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그렇게 작게 천천히 시작해보면 어떨까. 그때 비로소 우리는 각자의 브랜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임태수
브랜드와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다. 매일 브랜드를 쓰고, 가끔 브랜드를 쓴다.
틈나는 대로 제주의 바다를 찾고, 여유와 여백과 여담을 좋아한다. 모임은 가급적이면 네 명 이하로 가지려 한다. 브랜드앤컴퍼니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거쳐 플러스엑스에서 수석 기획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모바일 기반 핀테크 기업에서 브랜딩을 하고 있다. 좋은 브랜드가 지녀야 할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관련한 다양한 일을 지속하려고 한다. 브랜드를 만드는 동시에 스스로도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나다움과 나다운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느낀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담은 『날마다, 브랜드』가 있다.
목 차
한없이 따스한 비밀의 공원 · 오브젝트늘
두 번째 미술관, 두 번째 삶 · 세컨드뮤지오
제주의 속살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 매거진《인》
섬마을 작은 영화관 · 우리각자의영화관
바다의 플레이리스트 · 강아솔
함께 만드는 오래된 미래 · 서귀포관광극장
자연의 맛 요구르트 · 아침미소목장
가장 제주스러운 책방 · 소심한책방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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