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세상을 응시하는 작가의 관점이 예민하다. 또 우회하지 않는 직설화법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의 문장들 속엔 분명한 우리사회의 고민이 있고 그에 관한 메세지에 공감된다. - 정범구(주 독일대사)
● 저자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만났다. 그의 일상들은 일상적이지 않다. 사랑에 관한 통념과 거리를 둔다. 또 사회를 향한 통렬함이 있다. 그래서 보편적이다. 작가의 시선속에서 우리 사회와의 불협화음과 불일치는 그 자체로 우리가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 보여준다. - 강원국(대통령 글쓰기의 저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 행정관)
● 다양하고 예측불가한 매력을 팔색조에 비유하는 진부함을 차용하자면, 황의령 작가는 십팔색조가 될 듯하다. 그 18색조에는 매우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담겨있다. 유쾌, 통쾌, 짜릿, 공감, 민망, 당혹 등 수많은 감정의 스펙트럼이 치명적인 중독성 문장과 만나게 되면서 독자는 차츰 알게 될 것이다. 18색조의 중의적 의미를.... - 정철승(법무법인 THE FIRM 대표변호사)
‘fb스피릿’,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러나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이야기
황의령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들인데, 같은 얘기를 해도 그가 하면 빵 터진다. 마치 그는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공감의 지도를 알고 있는 양, 일상, 사랑과 성, 남사친 등의 흔한(?) 얘기를 꺼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때론 짜릿하게 관음증 같은 것을 자극하는 재주가 뛰어나다. 그의 얘기는 사회와 정치, 문화에 관한 주제로까지 종횡무진 뻗어 나가는데, 그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정승철이 평한 대로 그의 18색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그런가 하면 정범구의 말대로 그의 글들에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고, 우리 사회의 왜곡되고 불의한 면모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 우리도 충분히 알고는 있지만, 어쩐지 내가 말하기는 껄끄러웠던 주제들을 그는 과감하게 끄집어내서 우회하지 않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통렬하게 우리의 공감대를 명중하고 있다.
제1장의 주제는 일상이다. 범용한 우리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작가는 드라이하고 침착하게 포복절도할 위트로 변환해 놓는다. 이를테면, ‘페미니즘 강령’이라는 소재의 내용을 보게 되면, ‘여성 여러분, 멋있는 남자는 훌륭한 책과 같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양서라도 그 한권에 모든 진리와 깨달음을 담을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다른 책도 읽어야 합니다. 다독은 실력의 시금석입니다.’ 이런 식이다. 그런가 하면 빈부격차 심화로 가난한 서민들이 급증한 우리 사회에서 그들의 경제상황이 빚어낸 절망, 고단함 그리고 행복의 부재를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가난이 다만 불편한 것이 아니고, 죄가 되어가는 고통스런 모습이 자연스레 공감을 불러 온다.
제2장은 사랑과 관능을 그리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 상렬 지사’에 무감한 인류는 매우 드물다. 때문에 ‘사랑과 관능’은 작가라는 직업이 생긴 이래, 가장 견고한 철밥통의 화두이다. 많은 작가들이 접근하는 만큼 그에 관한 풀이는 시중에 흐드러진 봄꽃처럼 다양하다. 그런데 ‘fb스피릿’의 사랑은 더없이 독특하다. 읽는 이가 움찔할 정도로 과감한 시니피앙을 사용하고 있고, 시니피에 역시 거침없다. 우리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관능이나 성애는 제도나 윤리, 도덕 따위의 권위로 말미암아 억제돼 있다. 작가는 독자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일부일처제와 도덕으로 꽁꽁 동여맨 제도의 눈치도 보지 않았다. 가차 없이 욕망을 점화시킨다. 다만 요즘의 최대 화두, 미투가 지적하는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자발적 동의’를 기저로 인간 내면의 욕망을 통쾌하게 보편적 정서로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신기 한 것은 그럼에도 작가의 문장들은 천박함을 모면하는 선을 넘어 고급지다.
마지막 제3장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 정치상황과 당면한 사회문제 등에 관해 피지배계급의 위도에서 바라보고 조명한다. 작가의 울분에는 완투가 있다. 우리도 충분히 알고 있고, 비분강개한 정치상황에 대해서 다만 우리는 말을 하지 않았고, 작가는 SNS라는 공론의 장에서 주저 없이 말하고 있다. 물론 그의 사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그의 논지는 일반화에 무리가 없을 만큼 탄탄하게 무장되어 있다. 피압박민의 하나인 작가 자신이 국민을 개돼지로 멸시했던 독재자와 부역자들이 사리사욕으로 국민을 살해하는 미필적 고의에 대해 비판하고 심판하는 것은 우리시대 이야기꾼으로서 필수 덕목일 터이다.
일상과 사랑과 사회&정치의 주제로 구성 된 ‘fb스피릿’은 독자로 하여금 마시던 커피를 뿜게 만들 위트와 해학, 짜릿한 관능, 무엇보다 지적 허영심을 자극할 메시지들이 정말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책으로 독자제현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작가 소개
저 : 황의령
한양, 숙명여자대학에서 공부했다. 자투리 시간의 재미로 SNS 페이스북에 자신과 주변의 일상,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능, 우리 사회의 문제 등에 관해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모아 이 책을 엮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수없이 옆길로 새서 우회로를 걸어왔고 그 길들의 합으로 현재를 조립한 결과들이 이 책 ‘fb스피릿’이라고 한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주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 이라며, 자기를 만나지 않는 사람은 세상과 자신과의 상관관계를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스스로 만나는 길은 자신이 세상과 만나 조립한 것들을 역순으로 분해하여 메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 차
저 : 황의령
한양, 숙명여자대학에서 공부했다. 자투리 시간의 재미로 SNS 페이스북에 자신과 주변의 일상,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능, 우리 사회의 문제 등에 관해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모아 이 책을 엮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수없이 옆길로 새서 우회로를 걸어왔고 그 길들의 합으로 현재를 조립한 결과들이 이 책 ‘fb스피릿’이라고 한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주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 이라며, 자기를 만나지 않는 사람은 세상과 자신과의 상관관계를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스스로 만나는 길은 자신이 세상과 만나 조립한 것들을 역순으로 분해하여 메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장 일상
·책을 내며 ·기계적 삶의 허무 ·시간이동 ·서글픈 이현령비현령 ·우리는 지금 ·용기
·화투 ·내 딸에게 ·놀더라도 서서 놀자 ·Thi발비용, 그리고 돈지랄 ·자존감 하락 ·현실
·진실이 걸쳐 입은 거짓 ·미러볼 ·번개콩 ·그럴 수 있어 ·혼란한 우울 ·공원 1 ·공원 2
·공원 3 ·양심 ·나 이런 사람 이야 ·내아들 1 ·내 아들 2 ·내 아들 3 ·내 아들 4 ·bye bye ·불편한 진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금수저의 지향점 ·문명의 발달이 좋기만 한 걸까 ·가위 눌림 ·동심원 붕괴 ·송년 ·팩트 ·이루기 힘든 꿈 ·성급한 일반화 ·페북의 봄 ·말본새 ·친구 ·노후대책 ·사회적 관계 ·지하철 성추행 ·오지라퍼 ·자신감 궤멸 ·개 빡침 ·나는요 ·괴로운 명절 ·억울한 체형 ·일본 ·진심의 주소 ·귀차니즘 ·남존여비에 함몰된 찌질이들 ·부조리의 순환구조 ·전철 안에서 ·혼자 걷기 ·SNS 인연 ·페북 매너 ·좀마니 ·물타기 ·내 화려한 남성편력 1 ·내 화려한 남성편력 2 ·비애 ·된다 ·복불복 ·미운 4살 ·ㅋㅋㅋㅋ ·송어 회 ·걱정의 가불 ·크리스마스 ·명절 증후군 ·헵번 ·동안의 비감 ·잠자리 ·회한 ·슬픈 효도 ·다이어트 ·대한민국 아지매 ·김밥 ·한 끗 위 · 페북이 잡아먹은 소중함들 ·페미니즘 강령
2장 사랑
·사랑도 식후경 ·용들의 섹스 ·관계의 간격 ·애수 ·꺼뎌 ·페로몬 ·환승 사랑 & 환승 이별 ·우정의 탈을 쓴 사랑 ·스토킹 ·섹스의 관성 ·타조 ·이것도 사랑 ·관음 ·엘레지(Elegy) ·미안해서 ·이기적 염치 ·케쎄라쎄라(Que sera sera) ·일부일처제 ·봐바 ·바람 경전(남자편) ·바람경전(여자편) ·사랑=섹스 ·운명에 도전한 사랑 ·이걸 왜 해야 하나, 사랑 ·헌팅 1 ·헌팅 2 ·헌팅 3 ·헌팅 4 ·별리 ·썅 마이웨이 ·불만 ·뭘 먹으면 이렇게 되나 ·사랑의 기울기 ·섹스어필 ·과감히 버려야 다시 차오른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까 ·취향 강요 ·새로운 사랑 ·적절한 사랑 ·개뿔이나 우수에 찬 ·사랑의 간격 ·사랑위치 설정 ·화이트 데이 ·가 ·눈치 없는 게 인간인가 ·오산과 오판의 민폐 ·성애 ·Joseph lorusso ·사랑 자존감
3장 사회&정치
·부르카 문화 ·국사 교과서 국정화 ·Ray ban 단상 ·민족주의에 대한 아날로그 연민 ·작가 vs 비평가 in 뒷담화 ·안 똑같다 ·세월호 1주기에 서서 ·개명 ·지식인 ·권리와 의무 ·데카르트와 이세돌 ·지도자의 그릇 ·갑의 위상 ·개인주의 ·복지육성 ·합리적 피해의식 ·입장 차이 ·촛불 혁명 ·친일 종양 ·브렉시트 따라 삼만리 ·태풍의 눈을 이끄는 자 ·한반도 전쟁 ·똑게&멍부 ·불과 피 사이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트럼프 ·성완종 게이트 ·블랙 스완 ·배 째기 ·국정화 공식 ·미제 ·금뺏지 ·정의는 완전히 살해 되었는가 ·2015년의 애원 ·조센닛뽄S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 ·그렇지 모 ·적폐청산 ·매 맞는 여자 ·정말 나쁜 새끼들 ·넌더리 ·가만히 있으라 ·총선에 부쳐 ·사드배치 1 ·사드배치 2 ·우리 조카 18색들 ·가용성 편향 ·미래예측 ·적폐청산 안 하면 안 된다 ·문빠 저주 ·강경화 인선에 부쳐 ·과학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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