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와 아이들은 나무에 매달려있다. 시들어가는 사과꽃 아래 불완전하게 매달려서. 아직 불완전한 사과다. 덜 익었다. 새파랗고, 풋풋한 사과 향도 나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엔 볼품없다.
허나 그 속내는 열심히 물을 빨아들이고 있다. 피부는 쉴 새 없이 햇살을 빨아들인다. 언젠가 행복의 향이 물씬 나는 빨간 사과가 되는 꿈을 꾸면서.
그래. 괜찮아. 덜 익어도 괜찮아. 설사 덜 익은 채 끝나버려도 괜찮아. 우리들이 사과가 되어가려고 애쓰는 지금이 소중한 거야. 조금만 더 힘내자. 견디자 우리.
신이시여! 덜 익은 사과 같은 삶도 감사합니다.
▶ 출판소감문
그저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울 줄 알았습니다. 함께하는 일상에 웃음이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매일 매일이 기적 같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진통을 시작으로 매일 매일이 전쟁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는 웃음보다 짜증이 많고, 사랑보다 걱정과 고민이 가득합니다. 선배 엄마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다는 진리를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요. 그런데 선배 엄마들은 왜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아이와 내가 빚어내는 하루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겉을 핥아보니 내 안에 숨겨진 온갖 감정들이 마구 뒤섞이는 하루였습니다. 부끄러울 때도 있고, 후회스러울 때도 있고, 보람찬 때도 있었습니다. 좀 더 속을 파내 천천히 음미했습니다. 아이와 제가 함께 만드는 하루를.
아이와 함께하는 매 순간에 깨달음이 있고, 놀라운 발견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잊고 있었던 진리부터 뒤통수를 탁 치게 만드는 유쾌한 진리까지 아이에게서 배우고 있었습니다. 블록을 쌓고, 산책을 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함께 하며 흘려보냈던 하루 속에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며 흘려보냈던 것들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바라보기 시작하니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그 하루하루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다른 듯 닮은 집집마다의 하루.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를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심하게 흘려버릴 하루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저 : 황수빈
연년생 엄마이자 세 번째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다둥이 엄마. 육아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의 투병, 연년생 육아로 녹록지 않은 육아를 경험하면서 고통이 시작되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는 전쟁과도 같았다. 내 인생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원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그때, 공짜로 받은 육아 잡지 한 줄이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잡지는 책으로 더 나아가 읽고 쓰는 삶으로 인도했다. 읽고 쓰는 삶은 내게 치유를 선물했다. 그렇게 첫 번째 책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가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소한 일상의 감사함이 더 절실해졌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를 관찰하며 아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힘들고 지치게만 느껴졌던 하루에는 진리와 행복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속에 숨겨진 보물을 독자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목 차
제1장 엄마 이야기 어떻게 하면 좋아 … 13
엎어지고 깨지고 … 19
위험해! 넘어져! 조심해! … 24
조금만 더 참을걸 … 30
조금만 더 기다려줄래? … 36
엄마의 마음 … 42
엄마, 당신은 어떻게 … 48
제2장 창현이 이야기 조용 + 호기심 = 참사 … 56
수면 전쟁 … 62
엄마, 내가 싫어요? … 68
엄마! 도미노 하자! … 73
엄마, 먹고 싶어요 … 79
엄마, 나도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 84
오늘의 요리사 ‘창현이 요리사’ … 90
함께라서 즐거워! … 95
엄마, 나는 괜찮아요 … 101
우리 창현이가 달라졌어요 … 107
제3장 효린이 이야기 엄마가 화낼까 봐 무서웠어! … 114
엄마, 그럼 내 기분이 나쁘잖아 … 120
엄마가 가! … 126
엄마 보고 싶다고 울었어! … 131
엄마아아~ … 137 응가가 좋아! … 143
달순아, 사랑해 … 149
이거 입을래! … 155
모전여전 … 162
안 돼, 약속 지켜야지 … 168
제4장 사랑해요, 엄마 작은 지혜 하나 … 176
엄마도 날고 싶어! … 184
엄마, 어디 가? … 190
엄마, 축하해 … 198
당신은 최고 엄마야! … 204
덜 익은 사과도 감사합니다 … 210
엄마, 나는 행복합니다 … 216
마치는 글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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