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래교육,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평생 스승, 새로운 배움의 모델로 답하다
이 책은 미래 사회가 교육에 던지는 질문에 대해 매우 중요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야성을 키워라! 놀이와 삶을 중시하고 깨어 있는 민주시민으로 아이들을 키워라!
기술공학이 지배하는 시대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사람의 본모습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그것이 바로 미래가 던지는 도전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고 있는 오늘의 우리 학교가 지향할 바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_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정광필 쌤은 비겁하다. 함께 하자 한 게 많았다.
전국의 모든 중고교를 혁신학교로 만들자! 대학교육이 더 문제가 되니, 대학 교육도 바꿔보자! 교육 혁신의 최대 걸림돌은 학부모이니,
학부모 교육운동을 하자! 그런데 이번엔 ‘혼자만 튀어보겠다고(?)’ 50+인생학교라는 야릇한 걸 만들었다. 또래들이랑 재미지게 놀겠거니 싶었다.
한데 웬걸 책을 썼단다. 20년 현장 경험이 오롯이 담겼다. ‘내면의 힘, 야성 키우기’, ‘각성된 시민 만들기’. 멋지다. 알파고란 놈 때문에 한국만 유별나게 미래 교육에 대해 야단인데,
이 책은 그런 호들갑을 충분히 잠재울 만하다. 그래서 비겁한 정쌤 쬐끔 용서해 주기로 했다. 찬찬히 다시 읽고 나부터 새롭게 느껴야겠다.
_정관용(시사평론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불안과 욕망이 가득 찬 교육 현장은 변화무쌍한 현실의 축소판이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할지 각자의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모범생이 아닌, 내면의 힘을 지닌 야성의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일선에 선 저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이 책은 딱딱한 이론이나 미래 예측이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처절한 자기반성을 우려낸 내단內丹 같은 이야기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엮어서 눈에 쏙쏙 들어온다.
_차승민(실천교육교사모임 부회장, 『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저자)
작가 소개
저 : 정광필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사회운동으로 청년기를 보냈다. 1996년부터 아이들을 사람답게 기르는 교육이 아이들의 미래도 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함께 ‘이우교육공동체’와 함께 이우학교를 설립했다. 2003년 이우학교를 개교한 이후 8년간 이우학교 교장으로 지냈다. 이어 혁신학교, 서울시교육청, 바람의 학교에 관여했고, 최근에는 서울 50+인생학교의 학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서 매번 남이 걷지 않은 길로 나섰다. 늘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새로운 일을 저질렀다. 겉으로 보면 일이 술술 잘 풀린 성싶지만 사실 선택할 당시에는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은 정말 불확실한 미래가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크고 작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 어찌 보면 지금의 20대가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과 비슷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늘 재미있어한다.
목 차
1부 학교 혁신을 묻다
수업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깨어날까
1. 바라보는 눈빛이 공허하다?
2. 배우려 해야, 배운다?
3. 그래서, 아이들은 깨어날까
4. 니들이 C를 알아?
5. 가짜 A 전성시대?
6. 혁신도 3년이면 시들하다?
생활지도, 아이 탓만 할 것인가?
1. 중딩의 설치미술?
2. 선생님도 성장하려면 쏘가리가 필요해?
3. 아이들은 어떻게 찌그러지나
4. 교장이 반성하면 아이들은
체험활동, 중요한 것은 내면의 힘?
1. 먼저 이우학교의 반성부터
2. 체험활동에서 무엇을 배우나
3. 꿈꿀 수 있는 여백과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장을!
학교 혁신은 누구와?
1. 학교 혁신의 비전 : 좋은 말만 모아 놓은 것인가
1) 이우는 이우스타일로
2) 30%의 양보가 중요하다?
3) 3년은 꾸준히 해야, 조금 변한다
2. 혁신은 누가 하나
1) 교장의 역할 : 모든 것은 교장 탓?
2) 비주류와 만나기 : 마음의 착한 싹을 자극한다는 건
3) 젊은이들에게 칙칙하지 않게 다가가려면
3. 학교 조직은 어떻게?
1) 교사의 업무 다이어트?
2) 학교 안에 여섯 개의 작은 학교가?
3) 교장, 교감은 뭘 하나
4. 모든 교사가 훌륭하면 될까?
2부 교육의 미래를 묻다
조금 먼저 시작한 교육의 미래?
1. ‘바람의 학교’ 아이들은 어떻게 깨어날까
2. 50+인생학교, 배움의 새로운 모델에 도전?
1) 교육당하지 말자?
2) 3개월의 흐름을 끊지 않으려면
3) 논리가 아닌 말랑말랑한 감성으로?
4) 의전이나 격식이 아닌, 알맹이를 중심으로
5) 잘하려 하지 마라?
6) 착한 사람은 없지만, 선한 마음은 있다?
7) 당신들의 천국?
8) 배움이 매뉴얼로 될까
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다
1. ‘빨간약이냐, 파란약이냐
2. 모범생이 아니라 ‘내면의 힘’야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3. 아이의 야성을 장기 기획으로 성장시키려면
4. 학교가 핵심 질문과 개념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을 기획하려면
5. ‘성실한 직장인’이 아니라 ‘각성된 시민’으로 키우려면
6. 학교는 소수 엘리트가 아니라 95%의 학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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