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흔, 둘째가 생겼다.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언제나 내게 전부였던 여행을….
평소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그녀.
비혼주의, 딩크족 운운하던 과거는 까마득히 잊은 채, 어쩌다 마흔 넘어 둘째를 낳았다.
그래도 여행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 21개월째 접어든 둘째를 카시트에 태우고 커다란 가방에 기저귀와 물티슈를 잔뜩 실은 채, 미서부 자동차 여행길에 올랐다.
“쟤만 아니면, 저 산꼭대기까지 단숨에 올라갔어!”
“쳇, 내가 누구야, 한때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뛰어 올라갔던 여자라고!”
한때 4400미터급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뛰듯이 올라갔던 그녀. 하지만 이젠 겨우 1마일 고도의 덴버에서 고산병에 쓰러지고, 아이들도 가는 길에서조차 힘들다며 뒤처진다.
“쳇, 이게 다 아이들 키우느라 그런 거라고!”
“갔던 길 말고 이번엔 다른 길!”을 외치는 그녀 vs “넌 꼭 거길 가봐야 알아?”라는 남편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이 아닌 낯설고 외진 길들을 고집하는 그녀. 반면, 내비게이션과 다른 길로 가게 되면 어느새 불안 증세를 보이는 남편.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45일간의 여행 내내 삐걱거리지만, 멋진 풍경 앞에서만큼은 감정적 일치를 경험하게 된다.
미서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만을 골라 다닌, 최고의 자동차여행!
미국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길들을 원 없이 달려보리라는 일념 하에, 내비게이션에도 잘 잡히지 않는 외진 길들을 고집하며 달리고 또 달렸다. 우연히 들어선 모키 더그웨이, 3천미터급 산악도로인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 유타 주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인 12번 도로, 한여름에만 길이 열리는 고잉 투 더 선 로드, 요세미티 타이오가 로드까지... 살면서 딱 한 번 자동차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미국 서부’라고 말할 수 있게 된 시간들이었다. 길 위에서의 인생을 마음껏 만끽한 그런 시간들이었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여행기를 써내려간 그녀.
원고 투고 대신 1인출판사를 차렸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여행기를 쓴 후,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다. 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거나 원고 수정작업만 수차례 반복되며 진전이 없자, 결국 직접 출판사를 차리기로 했다. 그렇게 원고 집필부터, 교정교열, 디자인, 홍보마케팅까지 모두 해내며 진정한 ‘1인 출판사’로서의 실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경험담을 담은 두 번째 책 [1인 출판으로 먹고 사는 중입니다]를 준비 중이다.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길을 잃은 그녀.
1인 출판으로, 다시 길을 찾았다.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어느새 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그녀.
1인 출판이라는 낯선 세계 속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렇게 다시 길을 찾았다.
작가 소개
저 : 진명주
10년간 몸담았던 영화판을 뛰쳐나와, 지난 10년간 주부노릇, 엄마노릇을 해왔다. 비혼주의, 딩크족 운운하던 과거는 까마득히 잊은 채 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어느새 길을 잃었다. 마흔에 낳은 늦둥이 둘째를 데리고 떠난 미서부 자동차여행에서 돌아온 뒤, 여행기를 써내려갔다. 퇴근한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동네 카페를 전전하며 써내려간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하는 대신, 직접 1인출판사를 차렸다. 동시에 원고 교정교열, 디자인, 홍보마케팅까지 모두 해내는 진정한 1인출판사로서의 실험을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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