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수행이 곧 깨달음이고 깨달음이 곧 수행이다
일상을 진리로 통합하는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의 결정판
A. H. 알마스는 현대 심리학의 발견과 새로운 영성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깨달음과 자기실현의 길인 ‘다이아몬드 어프로치’를 개발하여 30년 이상 지도하고 있는 쿠웨이트 출신의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이다. 《늘 펼쳐지는 지금The Unfolding Now》을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 다이아몬드 어프로치를 종합하는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종교와 영적인 가르침들을 새로운 관계 속에 자리 잡게 해주는 ‘총체적인 관점’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이 총체관은 기존의 관점을 얼버무리거나 유사한 점을 부각시키는 어설픈 통합이 아니라, 각각의 차이와 단계, 특성을 정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가르침으로 연결된다. 깨달음과 수행에 관한 다양한 착각 또는 오해들을 날카롭게 짚으면서, 일상의 삶 자체가 그대로 은총이자 깨달음의 실현,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
내가 ‘전체성의 관점view of totality(총체관)’이라고 부르는 이 새로운 관점은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조차도 하나의 ‘지도’로 둘 수 없다는 점을 알려준다. 실재reality 자체는 지도 속에 담아둘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재는 사실 훨씬 더 생생하고 신비로운 길이다. 자신이 실재에 관한 궁극적이고 영원한 진리에 도달했다고 믿는 이들은 이런 얘기를 듣고 분개할지도 모른다. 또 어떤 이들은 도달해야 할 목표나 목적지가 없다는 것에서 오는 자유로움 때문에 기뻐할지도 모른다. 실재의 이런 불확정성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깨달음과 자유를 구현해나가는 데 꼭 필요하다. (20쪽)
수행이 어떻게 깨달음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수행과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망상을 하나하나 더듬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가르침들이 ‘개별 수행자의 관점’만 다루거나 특정 신념체계 또는 도그마의 관점을 기준으로 두고 살피는 데 반해,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는 ‘개별 수행자의 관점’뿐만이 아니라 ‘개별적 수행을 하는 삶을 사는 실재reality'의 관점도 동시에 고려하는 점이 굉장히 독특하다. 진리나 깨달음, 실재 그 자체가 개인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이러한 관점은 단순한 개념으로 그치지 않고 이 책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주제에 걸쳐 매우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덮어놓고 비이원성만을 강조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고 이원성의 가치와 특징까지 함께 논하며, 존재와 비존재를 동시에 존중하는 일련의 태도를 통해, 우리가 막연히 ‘현실’이라고 부르던 ‘실재reality’의 신비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열린다. 이 가르침은 우리의 수행, 그리고 우리의 깨달음을 실제로 삶 속에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과 통합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깨달음realization”이라고 할 때 그 말은 무엇을 뜻할까? 자신의 깨달음을 구현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때, 우리는 깨달음을 구현하는 일이 깨달음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깨달음을 구현한다는 것이 뭘 뜻하는지를 제대로 탐구할 때, 우리는 그것이 중단 없이 수행하고 끊임없이 그런 일을 한다는 것임을 알게 된다. 많은 이들이 깨달음은 수행의 끝, 노력의 끝을 뜻한다고 여긴다. 우리는 “깨닫고 나면 더 이상 수행할 필요가 없을 거야. 나는 그저 존재하기만 해도 될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깨닫지 못했을 때는 그 상황이 그렇게 여겨진다. 하지만 깨달음의 관점에서 보자면 삶은 지속적인 수행, 지속적인 현실 참여의 문제다. 그 때문에 영적 행로에서 우리가 하는 일과, 자유의 경험 내지 자유의 드러남 간의 관계라는 문제, 달리 말해, 수행과 깨달음 간의 관계라는 문제가 일어난다. 내가 제시하고 있는 이 가르침에서 우리는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의 관점이 아니라 깨달음의 관점에서 수행을 이해하려고 한다, (33쪽)
이미 깨달은 관점에서 수행과 삶을 들여다볼 때, 각자의 수행은 그 자체가 이미 깨달음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깨달은 상태에 있지 않을 때조차, 심지어 우리가 깨달음을 이해하거나 알아차리기 전에도 그렇다. 알마스는 수행과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망상들을 하나씩 되짚으면서, 깨달음이 수행의 끝이 아니기에 깨달음의 구현은 지속적인 수행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아를 통해 자기중심성을 벗어나기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 흥미롭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자아와 에고이다. 우리는 대부분 개별 자아의 관점에서, 교묘한 방식을 통해 자기중심성을 강화하고 있다. 자기중심성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개별 자아가 지속하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되며, 그럴 때 우리는 협소하고 얼어붙은 관점에 갇혀버리게 된다. ‘전체성의 관점’을 통해서 볼 때 비로소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머무르지 않는 깨달음runaway realization'이 실현되고 체험되며, 자신이 참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되므로 ‘수행이 곧 깨달음’임을 알게 된다고 한다.
깨달음의 관점이란 것이 깨달음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어떤 개별적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깨달음의 역학에 꼭 필요한 존재다. 전체성의 관점에서 볼 때 개별 영혼은 지각의 기관organ일뿐만 아니라 깨달음의 기관이기도 하다. 개별 의식이 없다면 깨달음에 대한 경험이나 자각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165쪽)
여기서 역설이 발생하는데, 상당수 종교나 영적 체계에서 개별 자아를 없애야 할 존재로 규정하고 부정하는 데 반해, 전체성의 관점에서는 개별 자아의 특별한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그 작용을 인정함으로써, 오히려 자기중심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슬기롭게 벗어나는 길을 알려준다.
붙잡을 수 없는 깨달음, 늘 깨어나는 지금
알마스는 어떤 관점도 버릴 것이 없다는 ‘전체성의 관점’과 더불어 현실과 수행, 깨달음의 본질과 허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깨달음과 수행의 뒤바뀐 관계, 우리 삶에 고통이 존재하는 이유, 개별 자아의 가치, 인간 경험의 신비, 주체와 대상 간의 상호작용, 에너지 센터별 깨달음 충동의 특징, 깨달음을 깨닫는 깨달음, 깨달음의 단계와 끝, 은총과 수행이라는 깨달음의 두 측면, 신 또는 진리의 사유화, 남을 도와준다는 망상, 인과관계와 동기부여의 허상, 불확실성의 자유, 시간과 공간의 본질, 에고의 다양한 구조,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라는 가르침의 의미, 자아 감각, 존재와 비존재, 총체적 비국소성 등의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룬다.
진정한 깨달음은 미명, 무지, 미혹이 항상 실재의 일부요 잠재력임을 인정해준다.
깨닫는다는 것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깨닫는다는 것은 그 이상의 깨달음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실재reality의 활력은 늘, 더 미묘하고 교묘해지는 망상들을 드러냄으로써 그 이상의 깨달음을 실현한다. 전체성의 관점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미망과 무지조차도. (247쪽)
동양의 수행자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돈오점수/돈오돈수나 보임保任, 연기緣起, 아공我空과 법공法空, 순수의식과 자유의지, 불이일원론advaita, 보살의 서원, 공空, 무위無爲 등의 주제도 자세하게 언급하는데, 이 모두가 알마스 특유의 통합적이면서도 따뜻한 접근을 통해 전혀 다른 의미와 색채를 드러낸다.
우리가 깨달음의 이런 역학을 이해할 때, 자신의 수행이 온 우주의 수행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해할 때,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 함이 없음 혹은 무위의 중요성을 좀 더 생생하게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함이 없음을 실천하는 자는 개인이 아니라 실재 그 자체다. 개별 활동과의 동일시를 멈추어버리면, 자기중심적인 자아와의 동일시 없이 작용이 그냥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함이 없음이다. (183쪽)
비이원성은 오로지 이원성과의 대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것들은 상호보완적인 개념들이요, 참존재가 드러나는 두 가지 방식이다. 비이원성은 과거와 개인사의 정형화에서 자유롭기는 하지만, 여전히 하나의 암묵적인 가설, 곧 ‘실재는 비이원적이고 주체 및 대상과 상반되는 것이다’라는 가설을 갖고 있다. 이 가설을 살펴보는 한 가지 방법은 이원성과 비이원성의 경험이 인간 특유의 것임을 아는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기 전에 실재는 어떠했을까? 우리가 등장하기 전에도 우주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것은 이원적이었을까, 비이원적이었을까? (324쪽)
도겐道元 선사는 ‘수행이 곧 깨달음이고, 깨달음이 곧 수행’이라고 말했다. 이 책 전체는 이 말을 시금석 삼아 수행과 깨달음, 실재와 자아에 관한 다양한 착각들을 점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수께끼 같은 이 구절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는 동안, ‘수행해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주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실재 그 자체가 수행한다’는 깊은 차원의 지혜가 사실 그대로 드러난다. 다이아몬드처럼 번뜩이는 탐구법, 바로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의 핵심이다.
진리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더없이 간절한 것이 될 때 우리는 ‘실재’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럴 때면 실재 그 자체가 그것의 모든 일상적인 표현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우리 삶은 실재의 끝없는 드러남,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이 될 수 있다. 당신이 보고 있는 이 책은 실재의 그 끝없는 속성, 삶이라는 모험의 그침 없는 펼쳐짐을 보여주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다. (17쪽)
[책속으로 추가]
* 만일 우리의 삶이 진리를 구현하는 ‘실재reality’의 삶이라고 한다면, 그럴 때도 여전히 인간으로서의 삶이 의미를 지닐까? 특정한 개인이 지닌 의미는 무엇일까?
19쪽
* 만일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진리를 탐구한다면,
당신은 사실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으로 수행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대체로 ‘자신이 수행하는’ 경험을 한다. 그러다 자아와 실재의 본성을 더 철저히 이해하게 될 때면, 수행하고 명상하고 탐구하는 주체가 특정한 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성이 수행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수행이 더 지속적인 것이 되고, 실재에 대한 우리의 지향성이 더 확고부동해질수록 수행의 주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세상에 알려진 ‘자아’에서 ‘실재의 전체성’으로 자꾸 더 변해갈 수 있다.
개인이 수행할 때는 모든 것의 전체성이 수행하는 것이다. 개인이 명상할 때, 우리는 실제로 명상하는 주체가 전체성 속에서의 살아 있는 참존재Living Being임을 알게 된다.
40쪽
*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번뇌에서 해방되려고, 자기네의 경험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탐구하고 수행한다. 하지만 수행을 이런 식으로 볼 때 우리는 이미 거기서 에고 자아ego self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그런 식의 동기부여에는 ‘자기중심성’이 내재되어 있다. 사심 없는 사랑이나 연민처럼 사심 없는 동기부여조차도 여전히 미세한 자기중심성을 내포하고 있다. 사심 없는 동기부여는 진리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수행을 강화시켜줄지도 모르지만, 깨달음 충동이 지닌 완전한 힘을 해방시켜주지는 못할 것이다.
63쪽
* 이런 가르침은 미묘하고 난해하다. 이 가르침이 미묘함과 깊이를 지닌 것이라는 점에는 수긍이 갈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뭔가 마음을 불편하게 할 만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아가 의지하는 주요 발판들을 깊고 내밀한 방식으로 비추어 드러내고 그것들에 맞설 것이며, 그것은 성가시고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온갖 종류의 반작용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더 의식적이고, 더 깨어난 상태가 될 것이다. 우리는 깨달음을 지향하는 충동이 자연스럽고도 자연발생적으로 자신의 본질을, 그 정확한 진실을 드러내는 쪽으로 나아가는 참본성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가 그저 해방을 열망하거나 합일을 갈망하거나 깨달음을 생각하기만 해도 은총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77쪽
* 영적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목표 없이, 동기부여 없이 수행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수행이 더 미묘하고 깊어질 때 우리는 의도가, 목표가, 동기가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들은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에는 실재가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을 것이다. 목적이 수행을 제한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은 수행의 한층 더 미묘한 점들을 드러내준다.
85쪽
* 탐구는 그저 참존재가 하는 일일 뿐이다. 참존재가 수행을 한다. 살아 있는 참존재Living Being는 동기부여나 목표 없이, 출발점이나 목적지 없이 자연스럽게 살고 나타난다. 참존재는 살고, 그 가능성들을 실현하고, 그 가능성들을 수행으로서, 목표 없는 끊임없는 수행으로서 의식적으로 실현한다. 수행은 그저 깨달음을 표현하고 계속해서 깨달음을 표현하는 일일 뿐이며, 거기서 깨달음은 참본성의 자기 드러냄이다. 깨달음으로서의 수행은 깨달음의 작용이 되고 우리가 사는 방식이 되며, 깨달음의 가능성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깨달음으로서의 수행은 특정한 어떤 상태에서 끝마쳐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92쪽
*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인과관계’라는 개념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자신의 노력이 참본성의 여러 측면과 차원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측면과 차원들 자체가 우리를 우리의 영적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의문과 문제와 초점으로 이끌어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스스로 자신의 영적인 과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사실은 참존재나 참본성이 그 주체라는 것을 확연히 이해할 때 우리의 펼침(펼쳐짐)unfoldment은 머무르지 않는 펼침이 되며, 그것은 모든 일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실재가 스스로 알아서 펼치기 시작하며, 그러한 펼침은 그 과정을 더더욱 증폭시켜준다. 우리의 과정은 한 특성에서 다른 특성으로, 한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한 통찰에서 다른 통찰로 흘러가면서 늘 더 증폭되고 깊어진다.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 이것은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이것을 ‘머무르지 않는 펼침runaway unfoldment’이라고 부르며, 이제 우리의 펼침은 더 이상 우리의 수행(실천)에 의지하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그것이 우리의 수행을 일어나게 한다.
195~196쪽
* '불확실성'의 핵심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즉,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짓에서 해방되어 무한한 모험의 삶으로 뛰어들게 된다는 것.
13쪽
일상을 진리로 통합하는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의 결정판
A. H. 알마스는 현대 심리학의 발견과 새로운 영성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깨달음과 자기실현의 길인 ‘다이아몬드 어프로치’를 개발하여 30년 이상 지도하고 있는 쿠웨이트 출신의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이다. 《늘 펼쳐지는 지금The Unfolding Now》을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 다이아몬드 어프로치를 종합하는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종교와 영적인 가르침들을 새로운 관계 속에 자리 잡게 해주는 ‘총체적인 관점’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이 총체관은 기존의 관점을 얼버무리거나 유사한 점을 부각시키는 어설픈 통합이 아니라, 각각의 차이와 단계, 특성을 정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가르침으로 연결된다. 깨달음과 수행에 관한 다양한 착각 또는 오해들을 날카롭게 짚으면서, 일상의 삶 자체가 그대로 은총이자 깨달음의 실현,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
내가 ‘전체성의 관점view of totality(총체관)’이라고 부르는 이 새로운 관점은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조차도 하나의 ‘지도’로 둘 수 없다는 점을 알려준다. 실재reality 자체는 지도 속에 담아둘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재는 사실 훨씬 더 생생하고 신비로운 길이다. 자신이 실재에 관한 궁극적이고 영원한 진리에 도달했다고 믿는 이들은 이런 얘기를 듣고 분개할지도 모른다. 또 어떤 이들은 도달해야 할 목표나 목적지가 없다는 것에서 오는 자유로움 때문에 기뻐할지도 모른다. 실재의 이런 불확정성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깨달음과 자유를 구현해나가는 데 꼭 필요하다. (20쪽)
수행이 어떻게 깨달음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수행과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망상을 하나하나 더듬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가르침들이 ‘개별 수행자의 관점’만 다루거나 특정 신념체계 또는 도그마의 관점을 기준으로 두고 살피는 데 반해,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는 ‘개별 수행자의 관점’뿐만이 아니라 ‘개별적 수행을 하는 삶을 사는 실재reality'의 관점도 동시에 고려하는 점이 굉장히 독특하다. 진리나 깨달음, 실재 그 자체가 개인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이러한 관점은 단순한 개념으로 그치지 않고 이 책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주제에 걸쳐 매우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덮어놓고 비이원성만을 강조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고 이원성의 가치와 특징까지 함께 논하며, 존재와 비존재를 동시에 존중하는 일련의 태도를 통해, 우리가 막연히 ‘현실’이라고 부르던 ‘실재reality’의 신비로 들어가는 새로운 문이 열린다. 이 가르침은 우리의 수행, 그리고 우리의 깨달음을 실제로 삶 속에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과 통합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깨달음realization”이라고 할 때 그 말은 무엇을 뜻할까? 자신의 깨달음을 구현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때, 우리는 깨달음을 구현하는 일이 깨달음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깨달음을 구현한다는 것이 뭘 뜻하는지를 제대로 탐구할 때, 우리는 그것이 중단 없이 수행하고 끊임없이 그런 일을 한다는 것임을 알게 된다. 많은 이들이 깨달음은 수행의 끝, 노력의 끝을 뜻한다고 여긴다. 우리는 “깨닫고 나면 더 이상 수행할 필요가 없을 거야. 나는 그저 존재하기만 해도 될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깨닫지 못했을 때는 그 상황이 그렇게 여겨진다. 하지만 깨달음의 관점에서 보자면 삶은 지속적인 수행, 지속적인 현실 참여의 문제다. 그 때문에 영적 행로에서 우리가 하는 일과, 자유의 경험 내지 자유의 드러남 간의 관계라는 문제, 달리 말해, 수행과 깨달음 간의 관계라는 문제가 일어난다. 내가 제시하고 있는 이 가르침에서 우리는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의 관점이 아니라 깨달음의 관점에서 수행을 이해하려고 한다, (33쪽)
이미 깨달은 관점에서 수행과 삶을 들여다볼 때, 각자의 수행은 그 자체가 이미 깨달음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깨달은 상태에 있지 않을 때조차, 심지어 우리가 깨달음을 이해하거나 알아차리기 전에도 그렇다. 알마스는 수행과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망상들을 하나씩 되짚으면서, 깨달음이 수행의 끝이 아니기에 깨달음의 구현은 지속적인 수행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아를 통해 자기중심성을 벗어나기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 흥미롭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자아와 에고이다. 우리는 대부분 개별 자아의 관점에서, 교묘한 방식을 통해 자기중심성을 강화하고 있다. 자기중심성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개별 자아가 지속하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되며, 그럴 때 우리는 협소하고 얼어붙은 관점에 갇혀버리게 된다. ‘전체성의 관점’을 통해서 볼 때 비로소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머무르지 않는 깨달음runaway realization'이 실현되고 체험되며, 자신이 참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되므로 ‘수행이 곧 깨달음’임을 알게 된다고 한다.
깨달음의 관점이란 것이 깨달음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어떤 개별적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깨달음의 역학에 꼭 필요한 존재다. 전체성의 관점에서 볼 때 개별 영혼은 지각의 기관organ일뿐만 아니라 깨달음의 기관이기도 하다. 개별 의식이 없다면 깨달음에 대한 경험이나 자각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165쪽)
여기서 역설이 발생하는데, 상당수 종교나 영적 체계에서 개별 자아를 없애야 할 존재로 규정하고 부정하는 데 반해, 전체성의 관점에서는 개별 자아의 특별한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그 작용을 인정함으로써, 오히려 자기중심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슬기롭게 벗어나는 길을 알려준다.
붙잡을 수 없는 깨달음, 늘 깨어나는 지금
알마스는 어떤 관점도 버릴 것이 없다는 ‘전체성의 관점’과 더불어 현실과 수행, 깨달음의 본질과 허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깨달음과 수행의 뒤바뀐 관계, 우리 삶에 고통이 존재하는 이유, 개별 자아의 가치, 인간 경험의 신비, 주체와 대상 간의 상호작용, 에너지 센터별 깨달음 충동의 특징, 깨달음을 깨닫는 깨달음, 깨달음의 단계와 끝, 은총과 수행이라는 깨달음의 두 측면, 신 또는 진리의 사유화, 남을 도와준다는 망상, 인과관계와 동기부여의 허상, 불확실성의 자유, 시간과 공간의 본질, 에고의 다양한 구조,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라는 가르침의 의미, 자아 감각, 존재와 비존재, 총체적 비국소성 등의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룬다.
진정한 깨달음은 미명, 무지, 미혹이 항상 실재의 일부요 잠재력임을 인정해준다.
깨닫는다는 것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깨닫는다는 것은 그 이상의 깨달음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실재reality의 활력은 늘, 더 미묘하고 교묘해지는 망상들을 드러냄으로써 그 이상의 깨달음을 실현한다. 전체성의 관점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미망과 무지조차도. (247쪽)
동양의 수행자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돈오점수/돈오돈수나 보임保任, 연기緣起, 아공我空과 법공法空, 순수의식과 자유의지, 불이일원론advaita, 보살의 서원, 공空, 무위無爲 등의 주제도 자세하게 언급하는데, 이 모두가 알마스 특유의 통합적이면서도 따뜻한 접근을 통해 전혀 다른 의미와 색채를 드러낸다.
우리가 깨달음의 이런 역학을 이해할 때, 자신의 수행이 온 우주의 수행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해할 때,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 함이 없음 혹은 무위의 중요성을 좀 더 생생하게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함이 없음을 실천하는 자는 개인이 아니라 실재 그 자체다. 개별 활동과의 동일시를 멈추어버리면, 자기중심적인 자아와의 동일시 없이 작용이 그냥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함이 없음이다. (183쪽)
비이원성은 오로지 이원성과의 대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것들은 상호보완적인 개념들이요, 참존재가 드러나는 두 가지 방식이다. 비이원성은 과거와 개인사의 정형화에서 자유롭기는 하지만, 여전히 하나의 암묵적인 가설, 곧 ‘실재는 비이원적이고 주체 및 대상과 상반되는 것이다’라는 가설을 갖고 있다. 이 가설을 살펴보는 한 가지 방법은 이원성과 비이원성의 경험이 인간 특유의 것임을 아는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기 전에 실재는 어떠했을까? 우리가 등장하기 전에도 우주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것은 이원적이었을까, 비이원적이었을까? (324쪽)
도겐道元 선사는 ‘수행이 곧 깨달음이고, 깨달음이 곧 수행’이라고 말했다. 이 책 전체는 이 말을 시금석 삼아 수행과 깨달음, 실재와 자아에 관한 다양한 착각들을 점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수께끼 같은 이 구절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는 동안, ‘수행해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주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실재 그 자체가 수행한다’는 깊은 차원의 지혜가 사실 그대로 드러난다. 다이아몬드처럼 번뜩이는 탐구법, 바로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의 핵심이다.
진리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더없이 간절한 것이 될 때 우리는 ‘실재’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럴 때면 실재 그 자체가 그것의 모든 일상적인 표현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우리 삶은 실재의 끝없는 드러남,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이 될 수 있다. 당신이 보고 있는 이 책은 실재의 그 끝없는 속성, 삶이라는 모험의 그침 없는 펼쳐짐을 보여주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다. (17쪽)
[책속으로 추가]
* 만일 우리의 삶이 진리를 구현하는 ‘실재reality’의 삶이라고 한다면, 그럴 때도 여전히 인간으로서의 삶이 의미를 지닐까? 특정한 개인이 지닌 의미는 무엇일까?
19쪽
* 만일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진리를 탐구한다면,
당신은 사실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으로 수행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대체로 ‘자신이 수행하는’ 경험을 한다. 그러다 자아와 실재의 본성을 더 철저히 이해하게 될 때면, 수행하고 명상하고 탐구하는 주체가 특정한 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성이 수행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수행이 더 지속적인 것이 되고, 실재에 대한 우리의 지향성이 더 확고부동해질수록 수행의 주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세상에 알려진 ‘자아’에서 ‘실재의 전체성’으로 자꾸 더 변해갈 수 있다.
개인이 수행할 때는 모든 것의 전체성이 수행하는 것이다. 개인이 명상할 때, 우리는 실제로 명상하는 주체가 전체성 속에서의 살아 있는 참존재Living Being임을 알게 된다.
40쪽
*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번뇌에서 해방되려고, 자기네의 경험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탐구하고 수행한다. 하지만 수행을 이런 식으로 볼 때 우리는 이미 거기서 에고 자아ego self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그런 식의 동기부여에는 ‘자기중심성’이 내재되어 있다. 사심 없는 사랑이나 연민처럼 사심 없는 동기부여조차도 여전히 미세한 자기중심성을 내포하고 있다. 사심 없는 동기부여는 진리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수행을 강화시켜줄지도 모르지만, 깨달음 충동이 지닌 완전한 힘을 해방시켜주지는 못할 것이다.
63쪽
* 이런 가르침은 미묘하고 난해하다. 이 가르침이 미묘함과 깊이를 지닌 것이라는 점에는 수긍이 갈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뭔가 마음을 불편하게 할 만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아가 의지하는 주요 발판들을 깊고 내밀한 방식으로 비추어 드러내고 그것들에 맞설 것이며, 그것은 성가시고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온갖 종류의 반작용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더 의식적이고, 더 깨어난 상태가 될 것이다. 우리는 깨달음을 지향하는 충동이 자연스럽고도 자연발생적으로 자신의 본질을, 그 정확한 진실을 드러내는 쪽으로 나아가는 참본성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가 그저 해방을 열망하거나 합일을 갈망하거나 깨달음을 생각하기만 해도 은총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77쪽
* 영적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목표 없이, 동기부여 없이 수행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수행이 더 미묘하고 깊어질 때 우리는 의도가, 목표가, 동기가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들은 필요치 않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에는 실재가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을 것이다. 목적이 수행을 제한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은 수행의 한층 더 미묘한 점들을 드러내준다.
85쪽
* 탐구는 그저 참존재가 하는 일일 뿐이다. 참존재가 수행을 한다. 살아 있는 참존재Living Being는 동기부여나 목표 없이, 출발점이나 목적지 없이 자연스럽게 살고 나타난다. 참존재는 살고, 그 가능성들을 실현하고, 그 가능성들을 수행으로서, 목표 없는 끊임없는 수행으로서 의식적으로 실현한다. 수행은 그저 깨달음을 표현하고 계속해서 깨달음을 표현하는 일일 뿐이며, 거기서 깨달음은 참본성의 자기 드러냄이다. 깨달음으로서의 수행은 깨달음의 작용이 되고 우리가 사는 방식이 되며, 깨달음의 가능성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깨달음으로서의 수행은 특정한 어떤 상태에서 끝마쳐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92쪽
*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인과관계’라는 개념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자신의 노력이 참본성의 여러 측면과 차원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측면과 차원들 자체가 우리를 우리의 영적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의문과 문제와 초점으로 이끌어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스스로 자신의 영적인 과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사실은 참존재나 참본성이 그 주체라는 것을 확연히 이해할 때 우리의 펼침(펼쳐짐)unfoldment은 머무르지 않는 펼침이 되며, 그것은 모든 일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실재가 스스로 알아서 펼치기 시작하며, 그러한 펼침은 그 과정을 더더욱 증폭시켜준다. 우리의 과정은 한 특성에서 다른 특성으로, 한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한 통찰에서 다른 통찰로 흘러가면서 늘 더 증폭되고 깊어진다. 다이아몬드 어프로치에서 이것은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이것을 ‘머무르지 않는 펼침runaway unfoldment’이라고 부르며, 이제 우리의 펼침은 더 이상 우리의 수행(실천)에 의지하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그것이 우리의 수행을 일어나게 한다.
195~196쪽
* '불확실성'의 핵심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즉,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짓에서 해방되어 무한한 모험의 삶으로 뛰어들게 된다는 것.
13쪽
작가 소개
저 : 알마스
A. H. Almaas
세계적인 영적 교사이자 자기실현을 위한 ‘다이아몬드 어프로치(The Diamond Approach?)’의 창시자이며, 영성 발달을 위한 ‘리드완 스쿨(Ridhwan school)’의 설립자. 1944년 쿠웨이트 태생으로, 1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UC 버클리에서 물리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임사체험 등 다양한 영적 체험을 거치면서 물리학 박사 과정 도중 진로를 바꾸어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이래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유럽 등지에서 여러 개인과 집단을 지도해왔다. 수피즘(이슬람 신비주의), 불교, 플라톤주의, 구르지예프의 네 번째 길 등 다양한 영적 체계를 섭렵하였고, 현대 심리학과 과학을 동서양의 오래된 영적 전통과 연관시켜 새롭게 풀어내고 있다. 본명은 A. Hameed Ali이며, 아랍어로 Almaas는 다이아몬드를 의미한다. 《늘 펼쳐지는 지금 The Unfolding Now》과 《성스러운 에로스의 힘 The Power of Divine Eros》을 비롯한 많은 책을 저술했다.
역 : 김훈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빈방〉으로 당선. 옮긴 책으로 《희박한 공기 속으로》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열 번째 예언》 《성난 물소 놓아주기》 《그런 깨달음은 없다》 《모든 것의 목격자》 외 백여 권이 있다. 현재 부여에서 번역 작업을 하며 파트타임 농부로서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
목 차
영문판 편집자의 글
감사의 말
머리말 새로운 가르침의 바퀴를 돌리며
Part 1 수행이 곧 깨달음이다
Part 2 끝없는 깨달음
Part 3 자유의 관점들
옮긴이의 글 수행이 곧 깨달음이고 깨달음이 곧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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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머리말 새로운 가르침의 바퀴를 돌리며
Part 1 수행이 곧 깨달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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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수행이 곧 깨달음이고 깨달음이 곧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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