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UX의 전설, 도널드 노먼의 특별한 강의
IDEO, 애플, 구글 등 디자이너들이 강력 추천하는 책
도널드 노먼은 디자인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미래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이 책에서 UX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UX의 핵심 논점으로 ‘단순함’과 ‘복잡함’을 선정하고, 둘 중 어느 것이 진정 좋은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실제 인간의 행동패턴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디자인 접근법을 논하므로 디자인을 전공한 독자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경험을 형성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올바른 디자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어렵고 딱딱한 말로 쓰여진 기존의 다른 디자인 이론서와 달리 일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례로 들며 강의식으로 차례를 구성하고 있어 누구나 자연스럽게 UX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왜 심플함을 외치면서도 결국엔 복잡한 제품을 선택할까?
겉보기에 좋은 것과 실제로 사용해보았을 때 좋은 것은 다르다!
이 책은 ‘복잡한 세상의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주제를 다룬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며 디자인을 통해 그러한 복잡성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사람들이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결국 복잡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는 이유와 그런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그동안 디자인업계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심플하게 만드는 것을 거의 유일한 미덕으로 여겨왔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무지(MUJI)의 제품들은 심플한 디자인의 전형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심플함의 가치는 외관의 디자인에 국한된다. 아이폰의 심플한 외관이 아름답다곤 해도 그 기능들이 모두 심플하지는 않다. 보다 깊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필요한 여러 기능을 찾게 되며 그 기능이 빠져 있을 경우 불평을 하곤 한다. 심플한 디자인을 찾았다가도 막상 ‘심플하게’ 사용을 해보면 그것이 만족감의 전부가 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세탁기를 보라. 최근 출시되는 세탁기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척 다양한 기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소량 세탁물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도어와 더 많아진 버튼. 디자인은 그 기능들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제품 본연의 기능인 ‘세탁, 헹굼, 탈수, 건조’만 있었지만 지금은 세탁물이 무엇인지에 따라 필요한 세탁 기능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 않은가? 기술이 발달할수록 제품의 기능은 점점 늘어나고, 그렇게 제품이 복잡해질수록 가치는 높아진다. 단순한 제품과 복잡한 제품 중 판매가 잘 되는 것은 언제나 복잡한 제품이다. 이 복잡함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디자이너의 몫이다.
심플한 디자인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심플함만으로는 부족하며, 심플함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까지 꼭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심플함으로 사용자의 선택지를 줄일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선택의 갈등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도널드 노먼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혼란스럽지 않고’ 적절한 복잡함이 왜 중요하며 그것이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과정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현대인의 삶은 복잡하다. 그래서 단순한 디자인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겠지만 진정 단순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복잡함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적절한 복잡함을 집어넣어야만 한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그것이 사용자가 갈등 없이 디자인을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이다. 노먼은 특유의 강의력으로 다소 추상적인 개념들에 대해 독자들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명쾌하게 풀어냈다.
UX에 대한 지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필독서!
여러 방면에서 디자인의 가치가 제고되며 디자인의 대상이 넓어짐에 따라 디자이너들이 공부해야 할 것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 필요성에 비해 충분한 지식콘텐츠의 공급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UX 분야의 책들은 국내 저자가 부족하여 깊이 있는 책이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디자이너들이 꼭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UX, ‘심플함’과 ‘복잡함’에 대해 분석하여 디자인의 가이드로 삼을 수 있을 만한 내용을 담은 한편의 훌륭한 강의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도널드 노먼의 최신작으로, 오늘날 일상의 디자인에 대해 논한다. 피상적으로만 생각하던 단순함과 복잡함의 실체를 파헤쳐 디자이너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디자인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노먼은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디자인 사상가로, 그동안 무수히 많은 강의를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UX, HCI, 제품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과 같은 분야의 학생이나 디자이너에겐 필독서이고, 기획자나 제품 관리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작가 소개
저 : 도널드 노먼
Donald A. Norman
인지과학의 대부이자,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디자인 개념과 인간 중심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연구해온 심리학자이자 디자인 교육자.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기업 ‘닐슨 노먼 그룹’의 공동설립자이자, 디자인 전문 기업 아이디오(IDEO)의 이사이며, 애플의 부사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UCSD) 인지과학과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명예교수다. 2010년부터 국책사업 WCU(World Class University) 프로그램 지원에 따라 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 석학교수로 초빙돼 국내 강단에 서기도 했다. 저서로는 《감성 디자인Emotional Design(2005)》 《생각 있는 디자인Things that make us smart(1994)》 《미래 세상의 디자인The Design of Future Things(2007)》 등이 있다. 제품과 기업, 소비자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과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사람을 향하는 인간 중심 디자인 개념을 최초로 만들어냈다. 또한 UX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단순한 디자인 경영을 넘어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디자인을 제품에 반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전작에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온 노먼 교수는 이 책에서 인간 중심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인간의 행동방식을 살펴본다. 동시에 인간의 삶과 행동양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하게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지, 디자인이 이런 복잡성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심플함을 외치면서 결국엔 복잡한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지 알려준다.
역 : 범어디자인연구소
IT, 디자인, 의료. 그리고 혁신적 기술의 트렌드와 이를 이용한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단체. 출판 기획 및 번역, 그리고 그밖의 여러 학술 활동을 하며 가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목 차
제2장 단순함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제3장 단순함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혼란스럽게 하는가
제4장 복잡한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사회적 기표
제5장 사람을 도와주는 디자인
제6장 사용자 경험 디자인: 시스템과 서비스
제7장 대기시간의 디자인
제8장 복잡함을 관리하기: 파트너십
제9장 즐거움을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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