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 주변 색들, 우리가 어디에 살든.
소녀는 농장에서 살다가 도시로 이사를 갔습니다. 2층 다락방에서 무지개가 뜬 것을 보았어요. 회색빛 건물로 가득찬 도시에 뜬 무지개는 확 트인 하늘 아래 있던 농장 무지개와는 달랐어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새가, 남색, 보라색 일곱 가지 색을 번갈아 보여 주면서 전에 살던 농장과 지금 살고 있는 도시를 비교합니다.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도시에서는 일곱 가지 색들이 곳곳에 조그맣게 표시처럼 눈에 띄어요. 하지만 농장에서는 달라요. 한 가지 색만으로 가득 채운 화면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농장 무지개와 도시 무지개
반복되는 리듬의 시적인 글과 색채가 분명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은 두 공간의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여 줍니다. 색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색을 볼 수 있는 방식도 너무나 다른 농장과 도시 사이에는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것은 보라색 먹구름. 소녀가 어디에 살든, 농장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똑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요. 변함 없는 자연의 모습에 높은 건물들이 세워지면 도시가 되는 것이죠. 소녀가 도시에 살면서도 더 많은 색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녀는 농장에서 살다가 도시로 이사를 갔습니다. 2층 다락방에서 무지개가 뜬 것을 보았어요. 회색빛 건물로 가득찬 도시에 뜬 무지개는 확 트인 하늘 아래 있던 농장 무지개와는 달랐어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새가, 남색, 보라색 일곱 가지 색을 번갈아 보여 주면서 전에 살던 농장과 지금 살고 있는 도시를 비교합니다.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도시에서는 일곱 가지 색들이 곳곳에 조그맣게 표시처럼 눈에 띄어요. 하지만 농장에서는 달라요. 한 가지 색만으로 가득 채운 화면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농장 무지개와 도시 무지개
반복되는 리듬의 시적인 글과 색채가 분명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은 두 공간의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여 줍니다. 색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색을 볼 수 있는 방식도 너무나 다른 농장과 도시 사이에는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것은 보라색 먹구름. 소녀가 어디에 살든, 농장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똑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요. 변함 없는 자연의 모습에 높은 건물들이 세워지면 도시가 되는 것이죠. 소녀가 도시에 살면서도 더 많은 색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글 : 소피 마송
프랑스 부모 아래 자카르타에서 태어난 소피 마송은 5살 때 호주로 이사했습니다. 어린 시절 호주와 프랑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살았던 소피는 두 나라와 두 언어 사이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소피는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50편이 넘는 소설을 펴냈습니다. 주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소설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작품도 있습니다. 작품 대부분은 판타지 장르이지만 유령 이야기, 미스터리, 스릴러, 가족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픽노블도 있고요. 소피는 CBCA상, NSW 프리미어 문학상, 오릴리스 SF 판타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마이클 맥맨
마이클 맥맨은 호주 멜버른 남동부 교외에서 자랐습니다. 2009년 스윈번 대학 디자인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립 스튜디오들과 함께 브랜딩, 교육, 패키징부터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클은 연필 쥐는 법을 배운 이래 지금까지 쭉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현재 마이클은 멜버른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역 : 김하늬
198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네이선 W.파일의 《뉴욕 베이직 팁 앤 에티켓》, 마이클 홀의 그림책 《빨강》, 《프랑켄크레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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