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체의 진화는 실패작이다
저자는 왜 우연이 우연을 부르는 우발적인 진화를 이룩해 기존의 동물들과는 분명히 다른 신체부위를 가지게 된 인체를 ‘실패작’이라고 단언하는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두 다리로 걷기 위한 둔부의 근육들, 내장 중량과 복압腹壓을 받는 하복부, 좁은데도 균형을 잡는 발바닥, 정교한 무지대향성, 거대한 중추신경, 고도의 사고를 분담하는 대뇌, 적은 수의 아기를 확실히 남기는 번식 전략. 이 설계변경들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훌륭하기까지 한 디자인이다.
한편 현대의 우리는 설계변경의 부정적 측면에 날마다 시달린다. 안정적으로 중력을 받는 네 발 동물에서 직립보행을 위해 90도로 회전한 탓에 수직이 된 복강이 초래하는 헤르니아, 요통과 고관절 이상, 수직으로 흐르는 혈류가 유발하는 빈혈에 수족냉증, 보행에서 해방된 두 팔이 야기하는 어깨 결림. 나아가 일일이 망라하기도 어려운 각종 현대병이 무수하다.
그리고 단순히 설계변경이 신체에 무리를 초래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사회의 현실과 규범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까닭에 개개인에게는 숱한 문제가 생긴다. 사무직이라는 취업형태 자체가 부종과 어깨 결림을 야기하는 것은 분명하며, 산업국 사회의 만혼화와 출생률 감소 현상이 여성의 생식기에 설계 외의 부담을 주고 있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문제 대부분은 호모사피엔스 자신의 설계변경이 가져온 어두운 부분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 구축한 근대사회에서 비롯된 예기치 못한 폐해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지나치게 우수한 인간 대뇌의 소산이다!
사람과는 두 다리로 선 지 기껏해야 수백만 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간은 2차 대전부터 냉전에 걸쳐서 버튼 하나로 완전히 씨를 말릴 만한 핵무기를 개발했다. 19세기 이후 인간은 쾌적한 생활과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며 지구환경을 가히 불가역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파괴해왔다. 자연을 오염시키고,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같은 국소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산업생활을 지속해왔다. 고작 500만 년 만에 이렇게까지 자신들이 사는 토대를 뒤흔든 ‘망나니’는 역시 사람과가 유일하다. 몇천만 년, 몇억 년이나 살아온 생물군 중에서 인류가 단기간에 저지른, 영리하기 때문에 저지른 어리석은 짓이야말로 이 집단이 동물로서는 명백한 실패작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52~253쪽)
저자는 거듭 호모사피엔스가 성공했다는 확신은 들지 않으며, 인간은 50킬로그램의 신체에 1,400세제곱센티미터의 뇌를 연결한 ‘슬픈 괴물’이라고 말한다. 설계변경을 반복해서 큰 뇌를 얻은 것까지는 그나마 좋았지만 그 뇌가 결국은 인간을 실패작으로 만드는 근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열정 넘치는 동물학자로 하여금 날마다 진지하게 동물의 시체해부에 매진하게 하는 진짜 이유는 진화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진실은 신체의 설계변경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작을 낳았다는 사실을 호모사피엔스 자신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해도 어쩔 수가 없다. 자신들이 실패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물을 개발할 만큼 신체의 설계변경이 무한에 가까운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 나는 진심으로 탄복한다. (253쪽)
‘시체과학’이라고?
동물학자, 수의학 박사, 해부학자인 저자 엔도 히데키 교수는 늘 공룡의 화석보다는 조금 전까지 생명이 붙어 있었을 악어의 시체에 강하게 끌린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생체든 시체든 눈앞의 육체 안에 깊이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에 감동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박사학위 주제도 척추동물의 역사를 활용해 체강상피와 심장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었는데, 스스로 고백하듯 “엄청나게 한가한 주제”였다고 한다. 해부학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가 늘고 시체를 분자생물학 장비로 교체하는 첨단시대에 책상 위에 18세기 고전을 산더미처럼 펼쳐놓고 실험실에서 칠성장어와 상어를 해체하던 저자는 너그러운 스승 덕에 ‘무사히’ 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되어 연구에 매진하다가 동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는 지름길이 시체해부임을 널리 알리고자 ‘시체과학’을 제창하기에 이른다.
“시체과학은 [동물의] 시체를 연구하고, 미래에 남기는 행위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단순히 연구성과를 거두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지식의 원천으로서 시체를 인간 사회에 자리매김해가는 방법에 관해 묻는 종합적인 사회활동 체계”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기도 하고 언뜻 비호감의 인상을 주기 십상인데, 오히려 사회의 무관심과 냉소를 비웃으며 ‘투쟁하는 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엔도 교수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동물의] 시체와 사회의 관계를 모색하고 문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체를 연구해 결국에는 항구적으로 보존하는 길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체과학이 결실을 맺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동물원, 박물관, 대학, 연구기관이 사회에 무엇을 남기느냐 하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서로 힘껏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화보다도 돈’을 앞세우는 ‘슬픈 괴물’의 미래
이 책은 진화사를 배울 기회가 별로 없는 학생들은 물론 좀더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고민하는 교육 관계자와 인류의 진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인체의 진화사와 관계된 지식 전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과학교육-사회교육의 실태를 돌아보고, 단순한 유흥서비스의 장소로 전락한 동물원은 물론 각종 박물관과 연구기관의 연계가 절실함을 환기하는 데 의의가 있다.
1990년대 이후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향한 학문의 모습은 즉시 돈을 낳는 것, 곧바로 국가경쟁력이 되어 대가를 낳는 것, 과학적 호기심보다는 현실적인 기술개발이었다. 당연히 그 배경에는 결국 그 연구가 얼마의 돈을 동원해서 몇 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투입한 세금에 대해 얼마나 물질적으로 국가를 부유하게 하느냐는 실로 천박한 ‘평가’가 수반된다. 어느 사이엔가 그러한 기준을 지향하지 않는 연구주제도 연구자도 세상의 구석으로 밀려나버렸다. ‘문화보다도 돈!’ 정치가와 재계인사, 나아가 보통의 젊은이까지도 배금주의의 물결에 동의해버리는 오늘이다. ‘문화로서의 동물학, 사회의 지식을 지탱하기 위한 시체’라고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실제로는 끊임없이 역풍이 분다. (271~272쪽)
한국 사회의 연구문화 현실이 일본보다 낫다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웃나라의 열정적인 한 학자의 행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듯 ‘배아줄기세포 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 책은 2006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해마다 꾸준히 중쇄를 거듭하며 일본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가 좀더 성숙하고 문화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되지 않는 학문”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절로 깨닫게 한다.
저자는 왜 우연이 우연을 부르는 우발적인 진화를 이룩해 기존의 동물들과는 분명히 다른 신체부위를 가지게 된 인체를 ‘실패작’이라고 단언하는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두 다리로 걷기 위한 둔부의 근육들, 내장 중량과 복압腹壓을 받는 하복부, 좁은데도 균형을 잡는 발바닥, 정교한 무지대향성, 거대한 중추신경, 고도의 사고를 분담하는 대뇌, 적은 수의 아기를 확실히 남기는 번식 전략. 이 설계변경들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훌륭하기까지 한 디자인이다.
한편 현대의 우리는 설계변경의 부정적 측면에 날마다 시달린다. 안정적으로 중력을 받는 네 발 동물에서 직립보행을 위해 90도로 회전한 탓에 수직이 된 복강이 초래하는 헤르니아, 요통과 고관절 이상, 수직으로 흐르는 혈류가 유발하는 빈혈에 수족냉증, 보행에서 해방된 두 팔이 야기하는 어깨 결림. 나아가 일일이 망라하기도 어려운 각종 현대병이 무수하다.
그리고 단순히 설계변경이 신체에 무리를 초래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사회의 현실과 규범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까닭에 개개인에게는 숱한 문제가 생긴다. 사무직이라는 취업형태 자체가 부종과 어깨 결림을 야기하는 것은 분명하며, 산업국 사회의 만혼화와 출생률 감소 현상이 여성의 생식기에 설계 외의 부담을 주고 있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문제 대부분은 호모사피엔스 자신의 설계변경이 가져온 어두운 부분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 구축한 근대사회에서 비롯된 예기치 못한 폐해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지나치게 우수한 인간 대뇌의 소산이다!
사람과는 두 다리로 선 지 기껏해야 수백만 년의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간은 2차 대전부터 냉전에 걸쳐서 버튼 하나로 완전히 씨를 말릴 만한 핵무기를 개발했다. 19세기 이후 인간은 쾌적한 생활과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며 지구환경을 가히 불가역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파괴해왔다. 자연을 오염시키고,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같은 국소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산업생활을 지속해왔다. 고작 500만 년 만에 이렇게까지 자신들이 사는 토대를 뒤흔든 ‘망나니’는 역시 사람과가 유일하다. 몇천만 년, 몇억 년이나 살아온 생물군 중에서 인류가 단기간에 저지른, 영리하기 때문에 저지른 어리석은 짓이야말로 이 집단이 동물로서는 명백한 실패작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52~253쪽)
저자는 거듭 호모사피엔스가 성공했다는 확신은 들지 않으며, 인간은 50킬로그램의 신체에 1,400세제곱센티미터의 뇌를 연결한 ‘슬픈 괴물’이라고 말한다. 설계변경을 반복해서 큰 뇌를 얻은 것까지는 그나마 좋았지만 그 뇌가 결국은 인간을 실패작으로 만드는 근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열정 넘치는 동물학자로 하여금 날마다 진지하게 동물의 시체해부에 매진하게 하는 진짜 이유는 진화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진실은 신체의 설계변경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작을 낳았다는 사실을 호모사피엔스 자신이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해도 어쩔 수가 없다. 자신들이 실패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물을 개발할 만큼 신체의 설계변경이 무한에 가까운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 나는 진심으로 탄복한다. (253쪽)
‘시체과학’이라고?
동물학자, 수의학 박사, 해부학자인 저자 엔도 히데키 교수는 늘 공룡의 화석보다는 조금 전까지 생명이 붙어 있었을 악어의 시체에 강하게 끌린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생체든 시체든 눈앞의 육체 안에 깊이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에 감동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박사학위 주제도 척추동물의 역사를 활용해 체강상피와 심장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었는데, 스스로 고백하듯 “엄청나게 한가한 주제”였다고 한다. 해부학에 관심이 없는 젊은이가 늘고 시체를 분자생물학 장비로 교체하는 첨단시대에 책상 위에 18세기 고전을 산더미처럼 펼쳐놓고 실험실에서 칠성장어와 상어를 해체하던 저자는 너그러운 스승 덕에 ‘무사히’ 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되어 연구에 매진하다가 동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는 지름길이 시체해부임을 널리 알리고자 ‘시체과학’을 제창하기에 이른다.
“시체과학은 [동물의] 시체를 연구하고, 미래에 남기는 행위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단순히 연구성과를 거두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의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지식의 원천으로서 시체를 인간 사회에 자리매김해가는 방법에 관해 묻는 종합적인 사회활동 체계”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기도 하고 언뜻 비호감의 인상을 주기 십상인데, 오히려 사회의 무관심과 냉소를 비웃으며 ‘투쟁하는 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엔도 교수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동물의] 시체와 사회의 관계를 모색하고 문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체를 연구해 결국에는 항구적으로 보존하는 길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체과학이 결실을 맺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동물원, 박물관, 대학, 연구기관이 사회에 무엇을 남기느냐 하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서로 힘껏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화보다도 돈’을 앞세우는 ‘슬픈 괴물’의 미래
이 책은 진화사를 배울 기회가 별로 없는 학생들은 물론 좀더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고민하는 교육 관계자와 인류의 진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인체의 진화사와 관계된 지식 전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과학교육-사회교육의 실태를 돌아보고, 단순한 유흥서비스의 장소로 전락한 동물원은 물론 각종 박물관과 연구기관의 연계가 절실함을 환기하는 데 의의가 있다.
1990년대 이후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향한 학문의 모습은 즉시 돈을 낳는 것, 곧바로 국가경쟁력이 되어 대가를 낳는 것, 과학적 호기심보다는 현실적인 기술개발이었다. 당연히 그 배경에는 결국 그 연구가 얼마의 돈을 동원해서 몇 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투입한 세금에 대해 얼마나 물질적으로 국가를 부유하게 하느냐는 실로 천박한 ‘평가’가 수반된다. 어느 사이엔가 그러한 기준을 지향하지 않는 연구주제도 연구자도 세상의 구석으로 밀려나버렸다. ‘문화보다도 돈!’ 정치가와 재계인사, 나아가 보통의 젊은이까지도 배금주의의 물결에 동의해버리는 오늘이다. ‘문화로서의 동물학, 사회의 지식을 지탱하기 위한 시체’라고 아무리 열변을 토해도 실제로는 끊임없이 역풍이 분다. (271~272쪽)
한국 사회의 연구문화 현실이 일본보다 낫다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웃나라의 열정적인 한 학자의 행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도 지적하듯 ‘배아줄기세포 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 책은 2006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해마다 꾸준히 중쇄를 거듭하며 일본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가 좀더 성숙하고 문화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되지 않는 학문”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절로 깨닫게 한다.
작가 소개
저 : 엔도 히데키
遠藤秀紀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한 뒤 국립과학박물관 동물연구부 연구관, 교토대학교 영장류 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교 종합연구박물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의학 박사로 동물의 시체에 숨겨진 진화의 수수께끼를 추적하고, 시체를 문화의 초석으로서 보존하는 ‘시체과학’을 제창했다. 판다의 발바닥과 돌고래의 호흡기 등에서 새로운 발견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체과학의 도전遺?科學の挑?』, 『소의 동물학ウシの動物學』, 『포유류의 진화哺乳類の進化』, 『판다의 시체는 되살아난다パンダの死?はよみがえる』, 『해부남解剖男』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비교해부학은 지금比較解部學は今」, 「자연지 박물관의 미래自然誌博物館の未?」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 : 김소운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국내에 좋은 일본책을 소개하는 전문기획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고력을 키우는 읽기 기술》《정보력 10배 올리는 속독법》《국제정세 한눈에 꿰뚫기》《아침 10분 혁명》《사고개혁의 심리학》《착한 아이보다 인정받는 아이로 키워라》《은퇴남편 유쾌하게 길들이기》《일머리》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시작하며 | 주연은 여러분 자신이다
1장 신체의 설계도
어깨뼈의 이력
심장의 역사
2장 설계변경의 반복
5억 년의 망설임
뼈를 창조하다
소리를 듣고 사물을 씹다
사지를 손에 넣다
배꼽의 시작
공기를 마시기 위해
하늘을 손바닥 안에
3장 전대미문의 개조품
두 발 달린 동물
직립보행을 실현하다
여문 손
거대한 뇌
여성의 탄생
4장 막다른 길에 이른 실패작
수직으로 선 신체의 오산
현대인의 고뇌
끝맺으며 | 지식의 보고
지은이의 말
참고문헌
시작하며 | 주연은 여러분 자신이다
1장 신체의 설계도
어깨뼈의 이력
심장의 역사
2장 설계변경의 반복
5억 년의 망설임
뼈를 창조하다
소리를 듣고 사물을 씹다
사지를 손에 넣다
배꼽의 시작
공기를 마시기 위해
하늘을 손바닥 안에
3장 전대미문의 개조품
두 발 달린 동물
직립보행을 실현하다
여문 손
거대한 뇌
여성의 탄생
4장 막다른 길에 이른 실패작
수직으로 선 신체의 오산
현대인의 고뇌
끝맺으며 | 지식의 보고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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