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철부지 아이를 성숙한 어른으로 키워 주는 선생님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1923년 5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1947년 신학 대학교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산 도나 교구로 부임한 밀라니 신부는 그곳에서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 자식들을 위해 야학교를 운영하던 돈 다니엘레 푸지 신부를 도와 열심히 일합니다.
1954년 다니엘레 푸지 신부가 세상을 떠나자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전기와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 오지 마을인 바르비아나 교구로 가서 다시 야학교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1956년 야학을 닫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6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학교를 열었습니다.
신부님은 학생들이 말하고 교사가 듣는, 자발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탐색하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까지 말하고 스스로 그 뜻을 깨우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신부님이 강조했던 생각하는 힘의 결과였습니다.
신부님은 아이들과 같이 신문을 읽으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해 다 함께 토론하고 함께 기사를 써 보도록 훈련시켰습니다. 그렇게 쓴 아이들의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이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군대 징집을 거부하는 청년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보고,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아이들과 함께 이를 반박하는 편지를 써서 신문사에 보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징집 거부를 옹호했다는 죄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966년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국가가 다시 항소하여 최종적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밀라니 신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972년 양심적 병역거부 권리가 도입되었습니다.
1967년 백혈병으로 돌아가시기 전, 신부님은 학생들과 함께 세상의 모든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출간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정규교육에서 소외당하는 불평등한 교육제도를 고발한 이 책은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교육사회학의 주요 개념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내 일이다I CARE”
바르비아나 교구의 산속 학교 벽면에는 ’내 일이다I CARE‘라는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파시즘 치하에서 정치와 교회의 분리를 내세우며 ‘내 일이 아니다Me ne frego’라는 말로 정치사회적 불평등을 외면했던 보수적인 사제들의 태도에 맞서, 사회적 불평등에 관심을 갖고 저항하는 의미를 담은 문구입니다.
2017년 6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피렌체 교구의 바르비아나 본당을 방문해, 로렌초 밀라니 신부의 묘소에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가난한 이들의 교회’를 외치며 정규교육에서 소외된 빈곤층 청소년 교육에 힘쓰다 바티칸 보수층과 극우 신도들의 박해를 받은 로렌초 밀라니 신부를 사실상 복권하는 조치였습니다.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1923년 5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1947년 신학 대학교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산 도나 교구로 부임한 밀라니 신부는 그곳에서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 자식들을 위해 야학교를 운영하던 돈 다니엘레 푸지 신부를 도와 열심히 일합니다.
1954년 다니엘레 푸지 신부가 세상을 떠나자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전기와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 오지 마을인 바르비아나 교구로 가서 다시 야학교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1956년 야학을 닫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6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학교를 열었습니다.
신부님은 학생들이 말하고 교사가 듣는, 자발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탐색하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까지 말하고 스스로 그 뜻을 깨우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신부님이 강조했던 생각하는 힘의 결과였습니다.
신부님은 아이들과 같이 신문을 읽으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해 다 함께 토론하고 함께 기사를 써 보도록 훈련시켰습니다. 그렇게 쓴 아이들의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이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군대 징집을 거부하는 청년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보고,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아이들과 함께 이를 반박하는 편지를 써서 신문사에 보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로렌초 밀라니 신부는 징집 거부를 옹호했다는 죄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966년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국가가 다시 항소하여 최종적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밀라니 신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972년 양심적 병역거부 권리가 도입되었습니다.
1967년 백혈병으로 돌아가시기 전, 신부님은 학생들과 함께 세상의 모든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출간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정규교육에서 소외당하는 불평등한 교육제도를 고발한 이 책은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교육사회학의 주요 개념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내 일이다I CARE”
바르비아나 교구의 산속 학교 벽면에는 ’내 일이다I CARE‘라는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파시즘 치하에서 정치와 교회의 분리를 내세우며 ‘내 일이 아니다Me ne frego’라는 말로 정치사회적 불평등을 외면했던 보수적인 사제들의 태도에 맞서, 사회적 불평등에 관심을 갖고 저항하는 의미를 담은 문구입니다.
2017년 6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피렌체 교구의 바르비아나 본당을 방문해, 로렌초 밀라니 신부의 묘소에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가난한 이들의 교회’를 외치며 정규교육에서 소외된 빈곤층 청소년 교육에 힘쓰다 바티칸 보수층과 극우 신도들의 박해를 받은 로렌초 밀라니 신부를 사실상 복권하는 조치였습니다.
작가 소개
글 : 파브리치오 실레이
196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습니다.
2010년에 인종차별주의와 파시즘을 다룬 소설 『베르나르도와 검은 천사Bernardo e l'angelo nero』를 펴냈고, 그림책 『로사가 탄 버스L'autobus di Rosar』에서는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촉발점이 된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2012년 『유리소년Il bambino di vetro』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이탈리아 어린이문학 최고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시모네 마씨
1970년 이탈리아 페르골라에서 태어났으며, 우르비노의 국립예술원Istituto Statale d'Arte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이탈리아 및 세계 여러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200여 개의 상을 받았고, 어린이 그림책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역 : 유지연
미국 에머슨 대학에서 출판학을, 보스턴 대학에서 스페인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외국 그림책을 한국에, 한국 그림책을 외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마르타와 사라진 물》,《세상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면》,《모래성과 용》,《뒤죽박죽》,《내 발이 최고야》,《고래상어 팀발이 배탈 났어요》,《아가야, 잘 자!》,《나의 작은 동물농장》, '내가 그린 그림' 시리즈가 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