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성리학의 수양 패러다임을 치료의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런 책의 성격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작업을 했다.
퇴계의 경치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복원
율곡의 몸치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복원
다산의 기호치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복원
Ⅱ. 이 책의 소개
동아시아에는 수양의 전통이 있다. 이때 수양은 인간이 <자신의-몸과-마음을-갈고-닦는-활동>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인들은 구체적 삶 속에서 수양을 잊고 산다. 그런 사람들에게 삶의 기술로서 수양의 세계를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에는 조선 성리학의 대표 주자들인 퇴계, 율곡, 그리고 다산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성리학을 모-학문으로 공유했던 유자들이지만, 여기서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수양 세계를 펼쳐 보인다. 퇴계는 경치료를 통하여 수양의 세계를 열어둔다. 그리고 율곡은 몸치료를 통하여 수양의 세계를 열어 밝힌다. 반면 다산은 기호치료로 수양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렇게 퇴계.율곡.다산, 그들은 수양을 공유했지만 수양이 구체적으로 나아가는 치료의 길은 각자 달랐다.
ㅡ<머리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 : 서명석
현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육학과 교수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졸업했고 철학박사이다. 주로 연구하며 실제 가르치는 분야는 교육철학(Philosophy of Education),교육과정철학(Philosophy of Curriculum),동양고전학(Classical Studies of East-Asia) 이다.
요즈음 두 가지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 하나로 전통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현재화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동양고전을 가공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동양의 밈(meme)을 길어 올리는 일이다. 이런 일의 소산으로 주역점 워크북인 『주역상담&주역치료: 길을 잃다 묻다 답을 얻다』를 펴냈다.
목 차
1장. 퇴계의 수양치료
1. 경의 현재적 호출
2. 퇴계의 수양
3. 경을 매개로 한 퇴계심학과 수양치료 사이의 접점
4. 퇴계심학의 수양치료적 해석
5. 오로지 지경하라
2장. 율곡의 수양치료
1. 먼저 사람이 되어라!
2. 성리학의 배움[學] 디자인
3. 몸과 마음에 대한 수양적 통합
4. 몸치료의 실제
5. 사람다운 무늬를 만들자
3장. 다산의 수양치료
1. 성은 기호라고 다산이 말하다
2. 다산의 전제
3. 다산의 수양
4. 다산의 치료
5. 기호를 잘 관리하고 다스려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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