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H. 로렌스의 미국 고전문학 강의

고객평점
저자D. H. 로렌스
출판사항자음과모음, 발행일:2018/05/18
형태사항p.34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4386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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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리한 비평의 눈으로 바라본 미국 고전문학
미국 자본주의가 지닌 문제점의 심리적 기원을 살펴보다

로렌스는 흔히 ‘신세계’로 표현되는 미국 문학 자체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그리고 구세계인 유럽에 대해서 그 출발점에서부터 비판적 거리를 두고 싶어 했던 미국의 문학작품들이 과연 유럽을 사상적 차원에서 진정으로 극복했는지를 점검한다. 유럽의 문학 작품들보다 미국 고전문학에서 자신의 문학적 사상을 확인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로렌스는 기대했다. 『D. H. 로렌스의 미국 고전문학 강의』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문학 사상에 입각해 미국 문학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이 책에서 로렌스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자신의 논리를 이끌어간다.

[1] 온전한 인간성의 회복
로렌스는 현대화가 몰고 온 기계화가 인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고, 그 부정적인 영향을 매우 우려했던 작가였다. 기계화는 로렌스에게 현대적 인간의 지적 의식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지적 의식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는 생명 의식, 말하자면 로렌스가 말하는 ‘무의식’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렌스는 현대 문명에 의해서 상실된 생명 의식을 회복하고자 했다. 미국 작가들이 이 생명 의식(“피”)을 얼마나 잘 살려내고 있는지를, 미국 고전문학 속에서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로렌스는 주의 깊게 살핀다.

[2] 미국 사상의 본질, 미국 문화의 모순적 성격
로렌스는 미국 문화의 모순적 성격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면밀히 탐구한다. 로렌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오늘날의 ‘미국 자본주의가 지닌 문제점의 심리적 기원’을 확인하게 된다. 진정한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구축하려고 했지만, 이미 내재적으로 모순을 잉태한 미국은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고, 그것이 고전문학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로렌스는 밝히고 있다. 미국인이 진정한 삶의 터전을 미국에 마련할 때 미국의 이상은 성취될 수 있다는 점을 로렌스는 분명히 지적한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로렌스는 미국 고전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면서 ‘진정한 삶의 터전의 가능성’을 포착하고 싶어 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유럽을 극복한 새로운 국가의 탄생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로렌스가 보기에는 희망도 있는 반면 공포도 존재했다.

문학은 자기반성의 거울이자 자기구원의 매개다
영문학 읽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고전문학 감상 길라잡이

로렌스의 재기 넘치는 문체는 이 책만의 감출 수 없는 매력과 재미다. 논쟁적이면서도 긴장감과 박진감이 가득하고, 수많은 은유와 풍자를 사용하고 있는 로렌스의 문장은 시종일관 몰입하게 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미국 고전문학 읽기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벤저민 프랭클린, 존 드 크레브쾨르, 페니모어 쿠퍼, 에드거 앨런 포, 너대니얼 호손, 허먼 멜빌 등 그 이름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작가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탐색의 여정을 밟아나간다. 문학가로서의 애정과 그들을 향한 인간미도 놓치지 않는다.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로 솔직하고 강력하게 퍼붓는 독한 면모에서도 로렌스의 참신한 글쓰기는 빛이 난다.

로렌스가 다룬 여덟 명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통해서 우리는 미국 사상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온전한 인간성, 진정한 자유와 평등, 인권 등의 가치를 끊임없이 되새기게 된다. 1920년대에 미국(문학)을 배경으로 쓰인 책이지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모순이 비단 미국에만 있지 않으며 오늘날의 우리 역시 그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공간을 넘어 지금도 우리에게 귀한 통찰을 전해준다.

‘신세계’라고 불렸던 미국이 과연 구대륙인 유럽을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서 출발했을까. 그리고 그들의 의식과 무의식에 새겨졌던 사상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했을 글로벌 패권국 미국의 민낯을 20세기 영미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소설가 D. H. 로렌스의 예리한 비평을 통해 만나보자.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David Herbert Lawrence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와 단편소설을 썼다.

첫 번째 소설 『하얀 공작』이 1911년에 출간되었으나 이 시기에 폐렴에 걸린 이후 평생 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 1912년 그가 공부했던 노팅엄셔 칼리지 교수의 부인이자 여섯 살 연상의 독일인 여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1913년 『아들과 연인』을 출간했고 1915년에 출판한 『무지개』가 노골적인 성(性) 묘사를 이유로 발매가 금지되면서 1917년에 완성한 『사랑하는 여인들』도 이후 3년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전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고, 1922년에 『아론의 지팡이』, 1923년에는 『여우』, 『대위의 인형』, 『무당벌레』가 출판되었다. 192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프리다와 함께 멕시코에서 지내는 동안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다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이러한 그의 가정환경은 그의 자전소설 『아들과 연인』에 자세히 담겨 있다.

1928년 로렌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출판사에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자비로 펴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조판공은 이 소설이 섹스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 건 매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판 100부를 찍은 후 로렌스는 이 책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2파운드씩 받고 팔았다. 그러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 해적판 출판업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런던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뉴욕에서도 해적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15달러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단속을 나온 경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무마했다는 서점 주인도 있을 정도였다.

1925년에 유럽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28년에 제3판이 완성된 그의 마지막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완성 직후 이탈리아에서 자비로 출판하여 친구들을 통해 배포했지만 많은 부수가 미국과 영국에서 행정당국에 의해 몰수되었고, 영국에서는 외설 시비로 인해 오랜 재판을 거친 후 1960년에야 비로소 최초의 무삭제판이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44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역 : 임병권

나사렛대학교 대우교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인디애나 비교문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문학주제학이란 무엇인가』 『이야기하기의 이론』 『텍스트의 역학』 『문화와 메타문화』 『서사문학의 본질』 『근대문학 10강』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1장 삶의 터전으로서의 미국의 영혼
2장 벤저민 프랭클린
3장 헥터 세인트 존 드 크레브쾨르
4장 페니모어 쿠퍼의 백인 소설
5장 페니모어 쿠퍼의 가죽 각반 소설
6장 에드거 앨런 포
7장 너대니얼 호손과 『주홍 글자』
8장 호손의 『블라이드데일 로맨스』
9장 데이나의 『2년간의 선원 생활』
10장 허먼 멜빌의 『타이피 족』과 『오무』
11장 허먼 멜빌의 『모비 딕』
12장 휘트먼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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