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백 가지 비밀의 성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빨강 머리 소녀 체리, 수수께끼로 가득 찬 비밀의 성을 탐험하다!
어느덧 열세 살이 된 체리의 생일날, 체리는 엄마와 함께 일주일간 바닷가에 있는 작은 집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무엇보다 체리를 두근거리게 하는 건 ‘백 가지 비밀의 성’에서의 수수께끼를 푸는 모험! 거대한 성에서 갖가지 미스터리를 푸는 이벤트인 추리게임에 체리는 한껏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체리와 엄마가 풀어야 할 티켓에는 ‘서커스 단장이 비너스를 찾아갈 날은 언제일까?’라는 알쏭달쏭한 수수께끼가 적혀있었지요. 체리와 엄마는 비밀의 성 구석구석을 헤매다 얼굴 부분이 사라진 비너스의 초상화를 발견합니다. 대체 비너스는 누구인 걸까? 서커스 단장은 또 누굴까? 수수께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만, 다행히 체리의 절친인 에리카와 린이 합류하고, 비밀의 성 주인의 아들인 마르빈을 만나면서 수수께끼들이 하나씩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비밀이 밝혀진 순간 모두가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집니다. 얼굴 없는 비너스의 정체는 바로 데자르뎅 아줌마였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체리와 엄마가 풀고 있던 수수께끼가 데자르뎅 아줌마가 만들어낸 가짜 문제였다니요! “데자르뎅 아줌마가 이렇게 훼방을 놓다니! 아줌마, 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 네?” 체리는 크게 상처를 받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데자르뎅 아줌마는 체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친구, 에바를 만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지요.
이제, 체리는 에바 할머니의 손자인 마르빈과 함께 데자르뎅과 에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과연, 비너스는 서커스 단장을 찾아가게 될까요? 지금부터 체리와 함께 비밀의 성으로 탐험을 떠나볼까요?
“엄마, 내 마음속이 꼭 전쟁터 같아!”
체리, 자꾸 꼬여만 가는 가족과 친구 관계로 위기에 빠지다!
체리는 어린 시절 떠나 버린 아빠에 대한 말 못할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리의 생일날, 엄마는 체리를 위해 일주일간 멋진 여행을 계획합니다. 데자르뎅 아줌마는 엄마와 체리에게 ‘백 가지 비밀의 성’ 입장권을 선물하지요. 체리와 엄마는 ‘비밀의 성’을 탐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결국 데자르뎅 아줌마가 준 티켓이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지요. 엄마와 체리는 큰 충격을 받지요. 엄마는 체리에게 데자르뎅 아줌마와 인연을 끊으라고 합니다. 체리는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사랑하지만, 데자르뎅 아줌마는 누구보다 체리를 잘 이해해 주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아줌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일로 데자르뎅 아줌마와 헤어져야 한다니 체리의 마음은 또 한 번 무너지고 말지요. 도대체 데자르뎅 아줌마는 왜 그런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하지만 체리는 데자르뎅 아줌마에 대한 엄마의 분노 역시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리지요.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또는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누구나 관계에 힘들어하지만, 정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터놓기. 데자르뎅 아줌마가 가짜 입장권을 주는 대신 솔직히 도움을 요청하고, 엄마가 체리에게 데자르뎅 아줌마와의 비밀을 꽁꽁 숨기지 않았다면 문제는 훨씬 쉽게 해결되었을 테니까요.
다행히 체리가 먼저 용기를 내기로 합니다. 데자르뎅 아줌마를 만나 솔직하게 묻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 엄마에게는 슬프고 화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요. “엄마, 내 마음속이 꼭 전쟁터 같아. 그런데 거기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라고요.
엄마는 체리에게 다이어리를 선물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다이어리를 채워나가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얘기하고 아픔을 이겨내기로 한 것이지요. 과연, 체리의 다이어리에 어떤 이야기들이 채워질까요? 감춰둔 속마음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체리는 또 한 뼘 자라겠지요. 여러분과 함께 말이에요.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소개-------------------------------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프랑스에서 출간된 후 75만 부가 판매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는 영국, 미국, 독일 등 9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전 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재능 있고 감각적인 조리스 샹블랭의 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오렐리 네레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이 놀라운 앙상블을 만들어 냈습니다. 체리는 호기심 많고, 툭하면 삐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스러운 우리 딸의 모습 그대로지요. 어린 독자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체리가 되어, 혹은 체리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언뜻 평범하지만 놀라운 이야기는 한 편의 멋진 소설과 같은 감동과 깊은 여운을 독자들에게 선사하지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고 인물의 표정 하나까지 세심하게 묘사한 그림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점점 빠져들게 합니다.
체리의 이야기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따뜻한 교훈과 진한 감동을 주는 아주 특별한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소설가를 꿈꾸는 사춘기 소녀의 흥미진진하고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
이 시리즈는 체리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다이어리에 채워나가면서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정을 배워나가지요.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과 가족, 이웃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죠. 그 평범함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체리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고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체리와 에리카, 린은 둘도 없는 절친이고, 친한 만큼 크고 작은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친구 문제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이 흔히 겪는 일이며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체리의 이야기는 곧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움이 담뿍 담긴 사춘기 소녀의 비밀스러운 다이어리!
사춘기 소녀의 다이어리는 그 자체로 비밀스러움이 가득합니다. 그 속에는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소녀들의 사랑과 우정, 꿈, 때로는 불안과 분노까지 그 나이 때 겪게 되는 수많은 것들이 오롯이 담겨 있지요. 다이어리는 곧 소녀 자신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소녀들은 마치 자신을 꾸미듯 다이어리를 정성스럽게 꾸밉니다. 색색의 연필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예쁜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채워갑니다. ‘체리의 다이어리’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다이어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이야기를 따라 알록달록 색연필로 그려진 다양한 그림과 메모, 낙서 들은 사춘기 소녀의 톡톡 튀는 감성과 재기발랄함으로 넘쳐 납니다. 또한 체리의 일상을 따라가며 만화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그림도 다이어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이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체리의 다이어리’는 오늘도 어디선가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가고 있을 소년 소녀들에게는 가슴 따뜻한 교감을, 그리고 예전에 한번쯤 이런 일기를 써 보았을 어른 독자들에게는 유년의 기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행복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작가 소개
글 : 조리스 샹블랭
어린 시절 방드-데시네(만화, 그래픽 소설)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청소년 시절, 6년 동안 팬진(Fanzine)을 기획하고 만들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으며, 이 경험을 계기로 그림보다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데 더 힘을 쏟기로 결심한다. 2009년, 바카베데(bac@bd) 출판사의 『시불로』 컬렉션 작업을 시작으로 전문 작가가 된다. 2010년, 티펜 구에르베노와 엘렌 르노블과 함께 작업한 『직업 찾기』를 출간하게 된다. 이후 오렐리 네레와 함께 작업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루실 티보디에와 공동 작업한 『마법사 마법사』가 출간되었다. 현재 그는 방드-데시네 및 아동, 청소년 그리고 성인 소설의 시나리오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림 : 오렐리 네레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렐리 네레는 리옹에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배에서 사는 것을 꿈꿨고, 필요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물건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밤새 부모님 몰래 책읽기를 즐겼고, 오두막집을 짓기도 했으며, 그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했다. 지금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에밀 콜’ 학교에서 잠시 공부를 한 그녀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공간에서(아직도 그녀의 작업 공간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을 그리고 독학자로 살아가기로 한다. 현재 그녀는 다양한 미디어 및 세계적인 출판사와 일을 하고 있고, 유명 아동 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출판된 책으로는 라파엘 보드와 함께 작업한 『코뿔소 아저씨의 휴가』, 조리스 샹블랭과 함께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가 있다.
역 : 강미란
1977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프랑스 보르도 3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육 및 언어학 석사, 파리통번역대학원 번역학 연구 석사 수료 후 파리 디드로 7대학에서 박사 과정 중이다. 현재 프랑스 보르도 프랑수아 마장디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보르도 3대학 한국어 강사, 주불 한국 대사관 주최 프랑스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 집필 멤버를 역임하고 있으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그림자 도둑』『밤1, 2』『낮1, 2』『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아빠, 어디가?』『바보들은 다 죽어버려라』『나는 지진이다』『다이어트 소설』『그 후에…』『백장의 백지』『샤바의 소년』『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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