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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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시은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8/06/05
형태사항p.287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2059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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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카피라이터 이시은이 일상에서 수집한
 뭉클하고 따뜻한, 마법과도 같은 문장들의 이야기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 거라지만, 그래도 조금은 외로움 덜 수 있게 하는 문장. 내가 읽는 순간, 쓸데없다 느껴졌던 모든 것들이 빛이 되어 돌아올 것만 같은 문장.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의 연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에 불을 지피게 하는 문장들이 여기 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 이시은이 책 속에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광고 속에서 발견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을 모아 펴낸 에세이다.
2011년 전작 『짜릿하고 따뜻하게』를 펴내며 단단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저자 이시은의 섬세하면서도 일상에 대한 통찰이 녹아 있는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아침에 꿋꿋하게 일어나는 것도 능력입니다”
카피라이터가 일상에서 포착한 삶의 힌트

“무슨 일이 있건 다음 날 아침 9시에 출근하는, 당신이 능력자입니다.” _일본 캔커피 광고
“그동안 한 일들이 다 허사는 아니었다.” _C.S. 루이스(『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나쁜 사람만 안 되면 되는 거야.” _선배 광고인과의 대화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너무도 많은 문장이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 핸드폰 액정 속에서, 텔레비전 속에서, 지나가던 길거리 사이에서도. 그렇게 한순간에 눈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버리는 문장 중에서도, 어떤 문장만은 고이고이 마음속에 남아 하루를 이어나갈 힘이 되어준다. 가만히 고단한 일상을 버티게 하는 빛이 되어준다.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은 바로 그렇게, 모든 순간을 빛으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문장들의 기록이다.

『짜릿하고 따뜻하게』 이후 7년 만에 만나는
 뭉클하고 다정한, 마법 같은 문장들의 이야기

 이 책은 카피라이터 이시은이 영화와 드라마에서, 광고와 일상 대화 속에서 발견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을 모아 담아낸 책이다. 책을 열고 읽어보면, 마치 어릴 적 소중히 모은 보석상자 속 소품들처럼 20년 가까이 되었어도 빛바램 하나 없이 반짝이며 매일의 삶과 함께 숨 쉬고 있는 한마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는 게 힘들고 고생스러워 행복하지 않다는 푸념이 나올 때마다 괜찮다고 다독여주었던 대사,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면 등을 밀어주었던 문장, 나만 뒤쳐진 것 같아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질 때 여유를 찾게 해준 말들…. 33개의 이야기 속에는 각기 다른 드라마나 문학, 영화, 국내외 광고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깊은 여운과 읽는 맛을 더해준다.
2011년 출간되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짜릿하고 따뜻하게』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시은 카피라이터의 글이기에 더욱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책에서는 74만 명이 다녀간 저자의 블로그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이 일었던 글들도 새로이 다듬어 소개한다.

“부디 이 문장이 당신에게 닿기를, 그렇게 행복해지기를”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반드시 선물해주고 싶은 책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은 지친 하루의 끝에서 따스한 위로가 필요할 때, 문득 외로움이 밀려올 때, 다시 마음에 불을 지피게 하는 말을 다정하게 건네는 책이다. 어느 신문사의 광고 카피에 빗대어 말하자면, “문장은 감정적이고, 잔혹하며, 때로는 무력하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믿고 있다. 문장의 힘을.”
이 책에 있는 문장들은 감정적일 수는 있으나 잔혹하지 않으며, 무력할 수는 있으나 분명 오랫동안 힘을 주는 말들이다. 순간이 아닌 긴 시간 동안 저자에게 위로가 되었던 문장들인 만큼 부디 이 문장들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그렇게 다정한 시간을 만들어주기를, 행복해지기를 바라본다.

작가 소개

저 : 이시은

설득의 힘이 좋아서 광고를 시작했고, 따뜻한 게 좋아서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했다.
어설픈 자신이 좋아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인간의 잔인함이 미우면서도 좋아서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일본 광고와 카피에 관심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것을 모으다가,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나둘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어느새 74만 명이나 다녀간 인기 블로그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좋아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곧 17년차라는 어마어마한 세월을 눈앞에 둔 카피라이터.
인생의 여섯 번째 회사, 외국계 광고대행사에 근무 중이다.
저서로 『짜릿하고 따뜻하게』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문장의 힘을 믿고 있다

Part 1
지금을 버티게 해준 문장들
“의외로 월요일에 웃을지도 모른다”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불행하지도 않다
7년 후에도 여기 있어주세요
아침에 꿋꿋하게 일어나는 것도 능력입니다
나는, 지금, 오전 11시
의외로, 월요일에 웃을지도 모른다
추억은 옛날의 것이 아닌지도
17세에게도 세상은 살기 힘들어요
우리는, 세상은, 인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Part 2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한 문장들
“그동안 한 일들이 허사는 아니었다”

소심한 나를 위한 건배사
준비되지 않는 게 맞다
한니발의 위로
그동안 한 일들이 허사는 아니었다
열 손가락 안에만 들어도
못하니까 재밌다
새것은 언젠가 헌것이 된다
격이라는 단어의 격

Part 3
사람이 힘들 때, 문득 위로가 되어준 문장들
“착한 사람일 필요는 없어. 나쁜 사람만 안 되면 돼”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요
후회하리라는 걸 아는 선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누구나 커서 악역이 된다
I LOVE YOU를 번역해보면
나쁜 사람만큼은 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다들 누군가의 짐이야
“끝에서 두 번째”의 의미

Part 4
한 걸음 더 내딛을 힘을 준 문장들
“끝나는 것도 어쩌면 즐거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쌓이는 것이다
성숙의 반대말
너무 비과학적인 설교
“모험이다!”
위조품의 가치
외롭지 않은 어른은 없다
모두 묻으며 살아간다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
끝은 결코, 슬픔이 있는 곳이 아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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