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생각난다

고객평점
저자김태동
출판사항오늘의문학사, 발행일:2018/05/31
형태사항p.14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699189 [소득공제]
판매가격 9,000원   8,1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0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김태동 시인의 1시집 『어머니가 생각난다』를 감상하기 전에, 그의 저서 『시골 늙은이의 자서전』을 통하여 만난 바 있다. 비매품인 이 책은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어르신 자서전쓰기’ 지원으로 발행되었다. 시도(市道)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시군(市郡) 단위로 자서전 원고를 받아 한두 명씩 선정한 후 자서전을 발행해 주는 사업의 일환이다. 충청남도 금산군의 2017년 사업으로 김태동 시인과 전병열 시인의 원고가 선정되어 자서전이 발간되었다.
자서전에 의하면, 김태동 시인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5월 1일 충남 금산군 남일면 초현리 32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44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선생들은 우리나라 한글이 아니라 일본 글자를 가르쳤다. 2학년에 해방이 되었고, 그때부터는 우리말로 공부하였다. 1950년에 중학교 진학을 앞두었지만, 가정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진학을 포기하였다. 그리하여 가사를 돌보며 농사일을 배워갈 때 북한 괴뢰의 6.25 남침이 발발하여 전쟁에 휘말렸다. 종전(終戰) 후 1954년 뒤늦게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2학년 2학기에 수업료를 미납하여 중퇴하였다.
김태동 시인의 삶은 우리 겨레의 역사와 맞물린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세월이었다. 그러나 그는 불굴(不屈)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백을 보였다. 그는 여러 직종에서 일하다가 고향에 정착하여 농사를 지어왔고, 현재도 인삼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는 사람이 짓는 것이지만, 하늘이 도와야 풍년이 들게 마련이다. 그러지 못할 때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 간다. 이러한 정황을 간명하게 표현한 작품에서 시인의 정서를 공유한다.

4월 지나 5월이면
모내기를 한다.

몇 달 며칠을
뜨겁게 달구어 놓고
비 한 방울 주지 않는
하늘이 미웠다.
기우제를 지내도 소용없고
하늘을 바라보아도
푸르고 맑아 눈물이 났다.

4월 지나 5월이면
우리 가슴이 탔다.
―「봄의 가뭄」 전문

비가 내리지 않으면 논에 물을 담아두지 못하여 ‘모내기’를 할 수 없다. 봄에 볍씨를 뿌리고, 모가 자라면 논에 물을 대고 모내기를 하고, 이를 잘 가꾼 다음, 가을에 수확해야 하는데, 첫 걸음인 모내기를 해야 할 논이 말라 쩍쩍 갈라진다. 그러니 벼농사의 시작부터 난관이다. 밭농사도 다르지 않다. 작물을 심어야 할 밭에는 흙먼지만 날린다. 콩을 심을 수 있을까, 깨를 심을 수 있을까,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짓게 마련이다. [4월 지나 5월이면/ 모내기를 한다.]는 서술이 바람직하지만, 가뭄이 드는 해 [4월 지나 5월이면/ 우리 가슴이 탔다.]고 시인은 회상한다.
지금도 김태동 시인은 고향 금산에서 인삼(人蔘)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의 팍팍한 삶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시인은 신앙생활을 통하여 세상에서 겪은 고통까지 감사하기에 이르렀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간과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노인회(경로당) 임원으로 봉사하였으며, 보람찬 생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농사짓는 틈틈이 지은 ‘가족 사랑의 시(詩)’를 자서전 말미에 수록한 것을 계기로 시 창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매사(每事)에 열정적인 그는 시 창작에도 놀랍게 집중하여 1~2년 사이에 몇백 편의 시를 빚어내는 경이로움을 보인다. 모든 작품이 완벽하게 시적 형상화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소박한 작품에 삶의 진정성을 담아내고 있다.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저 : 김태동

1937년 일제강점기에 충남 금산군에서 출생
1954년 4월 6일 금산중학교 입학(2학년 중퇴)
1958년 8월 18일 육군 입대, 64년 전역
1963년 12월 23일 결혼
2004년 남일면 초현2리 노인회 임원
2007년 대전 MBC 방송국 출연
2008년 7월 15일(초현1,2리 노인) 청와대 견학

※ 문학 분야
2017 자서전 『시골 늙은이의 자서전』발간
2018년 『문학사랑』신인작품상 당선
2018년 시집 『어머니가 생각난다』 발간


 

 

목 차

서문 4

1부 농촌생활

민들레 13
8.15 해방 이후 14
어찌 잊으리오 15
가난 16
14세 소년 17
어머니가 생각난다 18
봄의 가뭄 20
시골버스 21
추석날 22
시골 농부 23
외할머니 24
실버 카 25
황혼가 26
삶 27
배고파 도둑질 했어요 28
논산 연무대에서 29
아내에게 30
소낙비 31
보석사 32
탈북 남녀 33

2부 신앙생활

십자가 37
첫 걸음 38
성경 39
일문일답 40
집사 직분 41
목사님의 기도 42
로방 전도 43
죄의 값 44
금산읍에서 45
초현리 장로교회 46
다섯 살 손주 47
사울 48
나의 기도 49
말씀 중에 50
베드로 51
부흥회 52
기도 53
진실 앞에 54
죄인의 기도 55
에덴동산 56

3부 첫사랑

저 새소리는 59
첫 사랑 60
삼부 수영장에서 61
예산에서 62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63
J에게 1 64
J에게 2 65
J에게 3 66
금산에서 67
떠나는 J에게 68
눈 내리는 오후 69
완행열차 70
어느 산장에서 71
예뻤는데 72
아버지 미워요 73
인삼 74
오늘 아침 75
군복을 벗고 76
이제 만나러 갑니다 77
이런 사람 78

4부 금산 장날

할아버지 81
TV를 시청합니다 82
우리 엄마 1 83
우리 엄마 2 84
아버지의 교훈 85
금산 장날 86
아내에게 87
우리 금산 마을 88
이웃 아줌마 89
해바라기 90
잊으십시다 91
오늘의 기도 92
구름에게 93
까치소리 94
무서워요 95
양심 96
사는 동안 97
우리 집 개 98
들길에서 100
어느 날의 전화 101

5부 성탄 전야

수덕사 1 105
수덕사 2 106
귀농 107
석양에 108
김장 109
할머니 말씀 110
봄비 111
소금 112
초현리 경로당 114
성탄 전야 115
주일 날 116
목련꽃 피면 117
첫 눈 118
그 사람 119
한 해를 보내며 120
못 121
심는 대로 거둔다 122
선생님 123
실족(失足) 124
가롯 유다가 되지 않게 125

작품해설  리헌석 121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