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보르헤스의 후계자, 체코 판타지문학의 대가 미할 아이바스
아르헨티나의 환상적 사실주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 - 1986)의 전통의 후계자요, 기나긴 역사와 특별함을 지닌 체코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이야기되는 미할 아이바스의 대표작 『제2의 프라하』는 우리들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물음표를 던지며, 존재의 근원과 우리의 인식방법에 대한 전환을 가져오는 소설이다.
그의 대표작 『제2의 프라하』는 또 다른 프라하에 관한 소설이며, 책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라하의 저 너머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도시를 탐험하는 이야기다. 프란츠 카프카, 카렐 차페크, 레오 페루츠(Leo Perutz), 구스타프 메이링크(Gustav Meyrink)에 이르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것을 다루었던 프라하 출신 작가들의 소설에 심취한 아이바스는 『제2의 프라하』에서 대체 가능한 다른 우주를 다룬 소설을 제공한다. 『제2의 프라하』의 가장 큰 매력은 제1의 세계와 제2의 세계를 중첩시키는 것이다.
프라하에 대한 이 이상하고 애정 어린 찬양에서 미할 아이바스는 카프카의 도시에 귀신들, 유령들, 괴짜들을, 말하는 동물들 그리고 움직이는 게 불가능한 동상들을, 관광객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 도시의 주변에 잠복해 있는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제2의 프라하』는 발견의 소설이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제2의 또다른 세계에 친숙해지게 하는 소설이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소설 같고, 또 어떻게 보면 어드벤처소설 같지만,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존재와 인식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빠지게 되는 철학적 소설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프라하?
『제2의 프라하』는 또 다른 프라하에 관한 소설이다. 소설은 책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해독할 수 없는 신비로운 문자로 씌어진, 이상한 보라빛을 발하는 책 한 권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이상한 문자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하는 강렬한 열망이 생긴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도 그런 책을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그 책이 또 다른 세계의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책 독자들의 주위에는 기이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알게 된다.
『제2의 프라하』는 무미건조한 세상과 겹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프라하’에 대한 환상적인 가이드북이다. 거기에서는 도서관이 정글로 변하고, 비밀스런 통로가 우리들 다리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물결이 우리들의 침대보에 찰랑거린다.
작가 소개
저 : 미할 아이바스
Michal Ajvaz
미할 아이바스 (Michal Ajvaz)는 1949년 프라하 태생이다. 그는 소설가, 수필가, 시인, 번역가 겸 프라하 신학연구소 연구원이며, 남미의 보르헤스처럼 체코의 대표적 환상적 사실주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할 아이바스는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체코어와 미학을 전공했다. 그는 15살부터 글을 써 왔고 1989년 첫 시집 『호텔 인터콘티넨탈에서의 살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4년까지 노동자로서 여러 가지 잡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문학신문사 편집인, 2003년부터 카렐대학교와 과학아카데미 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2005년 소설 『텅 빈 거리』로 체코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야로슬라프 사이페르트 문학상’을 수상했고, 『룩셈부르크의 정원』은 2012년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마그네시아 리테라 문학상’(Magnesia Litera)을 비롯하여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제2의 프라하』로 2015년 프랑스에서 ‘유럽 유토피아 문학상’(Prix Utopiales Europeen)을 받았다. 수많은 소설 외에도 보르헤스에 대한 명상의 책을 썼고, 현상학철학자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의 철학에 대한 저서를 썼다.
그는 또 『바다가 방』 등의 책을 이반 하벨과 공동으로 저술했다. 그의 최신작은 『스스로 창조하는 우주』(2017)이다. 미할 아이바스의 소설들은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모두 17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역 : 김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러시아어과에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 슬라브어문학과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체코 프라하 카렐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체코 카렐 대학교 한국학과 교환교수를 거쳐 2014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아어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명예교수로 체코문학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부총장과 동유럽학대학장을 지냈다. 전국부총장협의회 회장직을 지냈다. 한국동유럽발칸학회 회장, 세계문학비교학회 부회장, 번역원 이사, 대한민국오페라연합회 상임고문 등을 맡았다. 현재 대학에서 '서양문학의 이해와 감상', '카렐 차페크', '동유럽 문화와 예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1990년부터 신문 및 잡지 등에 러시아와 동유럽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여행기를 써왔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 『카렐 차페크 평전』 『일생에 한번은 프라하를 만나라』 『체코현대문학론』 『프라하-매혹적인 유럽의 박물관』 『여행 필수 체코어 회화』 『여행 필수 슬로바키아어 회화』 『러시아?동유럽 문학?예술기행』 등이 있고, 번역서로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별의 왈츠』 카렐 차페크의 소설 『별똥별』 『첫번째 주머니속 이야기』 『체코 단편소설 걸작선』(공역) 편역으로 『러시아문학 입문』 등이 있다.
목 차
제2장 대학 도서관에서·15
제3장 페트르진 산·31
제4장 말라스트라나 카페·45
제5장 정원·59
제6장 야간 강의·70
제7장 축제·85
제8장 포호르젤레츠에 있는 비스트로 식당·100
제9장 종탑에서·113
제10장 차가운 유리·123
제11장 마이젤 거리의 가게·132
제12장 싸움·152
제13장 카렐다리·167
제14장 뱀 집 레스토랑·176
제15장 침대보·184
제16장 가오리·197
제17장 수문에서·207
제18장 정거장에서·223
제19장 계단·238
제20장 정글·252
제21장 석조 성당·268
제22장 출발점·281
작품 해설·297
역자 소개·310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