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흥미진진한 실제 크기 동물 탐험에 떠나 봐요.
세상에서 아주 작은 동물들은 얼마나 작고
엄청 큰 동물들은 얼마나 클까요?
동물을 실제 크기 그대로 그림책에서 보여 준다. 어떻게?
동물들을 실제 크기로 보는 논픽션 정보 그림책
여러분이 앞표지에서 본 것은 실제 크기의 동물 얼굴이에요. 어떤 동물까요?
정답은? 대왕판다예요. 대왕판다는 세계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지요. 희귀한 동물이니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한 동물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동물입니다.
맘먹고 동물원에 가도 가까이 다가가서 잘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지요.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동물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동물의 “실제 크기”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실제 대왕판다를 어떻게 그림책으로 만들었을까요? 동물의 특징을 살려 몸집이 큰 동물들은 신체의 한 부분을 “실제 크기”로 구현했습니다. 대왕판다는 귀여운 얼굴을, 아프리카코끼리는 사랑스러운 발톱 2개를, 북극곰은 글로브 같은 발바닥을, 인도호랑이는 커다랗게 벌린 입을 “실제 크기”로 볼 수 있어요.
작은 동물들은 얼마나 작은지 크기를 비교하여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요. 6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꿀벌벌새의 “실제 크기”는 꽃과 비교하여 보여 주지요. 무시무시한 호랑이지네를 “실제 크기”로 보면 생각보다 훨씬 커서 깜짝 놀랄거예요.
이렇게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실제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게 동물들을 느낄 수 있답니다.
대왕오징어가 클까요? 기린이 클까요?
‘무엇을 어떻게 보여 주는가’의 관점에서 작가의 유머러스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
여러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대왕오징어와 기린 중 누가 더 클까요?
기린의 키는 5미터 50센티미터입니다. 대왕오징어는 최대 18미터나 되지요. 믿지 못하겠지만 대왕오징어가 거의 세 배가 큰 셈이에요. 《진짜가 나타났다!》가 수많은 동물 책 중에 독특한 이유는 작가의 장난스러운 관점이 정보 그림책의 어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고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해 준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기린의 상징은 커다란 키로 생각해 왔지만, 여기에서는 기린의 기다란 혀를 보여줌으로 놀람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캥거루 역시 새끼 캥거루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 혹은 콩콩 뛰는 귀여운 모습을 주로 알고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실제 크기”의 캥거루 귀를 보여주어 귀의 크기를 알 수 있답니다.
이렇게 동물들의 “실제 크기”를 보여주는 작가의 관점이 돋보입니다.
화려한 색감과 시원시원한 일러스트는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 한층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고, 각 동물의 특징이나 전체 크기를 수치로 표현하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소피 헨
커다란 컵에 담긴 차를 마시며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영국 서식스 주에서 살며 마음을 다해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곰아, 어디가 좋아?>는 2015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허핑턴 포스트가 선정하는 최우수 그림책 리스트에도 올랐습니다.
역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도박』, 『구덩이』, 『수요일의 전쟁』 등이 있으며, 『로빈슨 크루소』, 『검은 고양이』, 『동물농장』,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 『물의 아이들』, 『보물섬』 등을 비롯해 여러 클래식을 완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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